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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코스트 전 美국무차관 별세…전두환에 '계엄 우려' 전해
    아마코스트 전 美국무차관 별세…전두환에 '계엄 우려' 전해

    주일대사 시절 자위대 파견·시장 개방 요구…日서 '미스터 외압' 불려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주일 미국대사를 지낸 마이클 아마코스트 전 미국 국무부 차관이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근교 자택에서 향년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출신인 고인은 1965년 컬럼비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국무부에 들어갔다. 그는 1972년부터 1974년까지 주일 미국대사 특별보좌관으로 근무했고, 이후 주필리핀 대사와 국무부 차관을 지냈다. 고인은 국무부 차관 당시인 1987년 한국에서 6·10 민주 항쟁이 일어나 전두환 정권이 계엄령 선포를 고민한 것과 관련해 주미 대사에게 "설사 부득이한 경우라 하더라도 계엄령이나 위수령 선포 등 비상 수단을 발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우려의 뜻을 전했다. 당시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는 다양한 경로로 비상조치에 사실상 반대한다는 의사를 한국 측에 전달했고, 전두환 정권은 결국 6·29 선언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수용했다. 고인은 조지 H.W. 부시 행정부 시절이던 1989년 주일 대사로 취임했다. 그는 걸프전에 일본 자위대 파견을 요구하고 미일 무역 마찰이 심각한 상황에서 쌀 시장 개방 등 규제 완화 압력을 가해 일본 측으로부터 '미스터 외압'으로도 불렸다고 NHK는 전했다. 주일 미국대사에서 물러난 뒤에는 브루킹스연구소 소장과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 특별연구원 등으로 활동했다. psh59@yna.co.kr

    03-1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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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전북특별자치도

    ◇ 국장급 승진 ▲ 체육정책과장 조영식 ◇ 과장급 승진 ▲ 농생명정책과 협치농정팀장 김정중 ▲ 체육정책과 체육정책팀장 엄현미 ▲ 고령친화정책과 고령친화정책팀장 이영란 ◇ 팀장급 승진 ▲ 새만금지원수질과 강영란 ▲ 예산과 김상민 ▲ 금융사회적경제과 김연옥 ▲ 대외협력과 김정은 ▲ 안전정책과 전은정 ▲ 세정과 김점숙 ▲ 주택건축과 김용일 (전주=연합뉴스)

    03-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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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에 권석윤 생명연 책임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에 권석윤 생명연 책임연구원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3일 제225회 임시이사회를 열어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4일부터 3년이다. 권 신임 원장은 서울대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식물학 석사,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생명연에 입사해 융합생물소재연구부장, 부원장 등을 지냈고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이사, 한국바이오경제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shjo@yna.co.kr

    03-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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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완수(대전경찰청 총경)씨 모친상

    ▲서부덕례(향년 95세)씨 별세, 이완수(대전경찰청 경무과·총경) 씨 모친상 = 12일, 천안 하늘공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장지 천안 풍산공원 가족묘지. ☎042-553-8000 (대전=연합뉴스)

    03-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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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 협력처장 오승윤 (대전=연합뉴스)

    03-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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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정관장 김성기 사무국장, 스포츠단 단장 승진
    프로농구 정관장 김성기 사무국장, 스포츠단 단장 승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KGC인삼공사는 김성기 프로농구 정관장 사무국장 겸 배드민턴단 부단장을 스포츠단 단장으로 내부 승진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단장은 남자 프로농구단, 여자 프로배구단, 배드민턴단을 거느린 인삼공사 스포츠단의 행정을 총괄한다. 1970년생인 김 단장은 프로농구 LG 사무국장(2007~2010년)을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는 인삼공사 스포츠단에서 프로농구 정관장의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4차례 우승에 기여했다. 김 단장은 "팬, 선수단, 미디어, 연고지, 파트너사 등의 다양한 기대를 파악하고 구체화하는 실행에 집중하겠다. 궁극적으로 건강한 삶의 한 부분에 정관장 스포츠단이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03-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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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흥락(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변호사)씨 별세
    [부고] 이흥락(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변호사)씨 별세

    ▲ 이흥락(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변호사·향년 61세)씨 별세, 신지혜씨 남편상, 이영민·이영주씨 부친상 = 13일 오전 7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15일 오전 5시45분, 장지 이천 에덴낙원. ☎ 02-3410-3151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03-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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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 정책기획본부 혁신도전프로젝트추진단 혁신도전R&D정책센터 사회혁신정책팀장 고윤미 (서울=연합뉴스)

    03-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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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규 수사…백동림 전 계엄사 수사1국장 별세
    김재규 수사…백동림 전 계엄사 수사1국장 별세

    (서울=연합뉴스) 이우섭 이충원 기자 = 박정희(1917∼1979) 전 대통령 시해범 김재규(1926∼1980) 전 중앙정보부장을 수사한 백동림 전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수사1국장이 지난 12일 오후 8시40분께 일산 자애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3일 전했다. 향년 89세. 1936년 5월 만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중, 광주고, 육군사관학교(15기)를 나온 뒤 베트남전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과 대통령표창 등을 받았다. 이 때문에 예편 후 고엽제 후유증을 앓기도 했다. 마산 보안부대장으로 있던 1979년 10·26 사태 직후 서울로 호출된 뒤 계엄사 합동수사본부 수사1국장 자격으로 김 전 중앙정보부장을 조사했다. 저서 '멍청한 군상들'(1995)에서 '서빙고 수사분실' VIP 심문실에서 체포된 김재규를 만났다며 "(1968∼1971년 내 상관이었던) 김재규는 나를 보자 반가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고 적었다. 고인은 또 이 책에서 "김 부장은 평소에 자기의 바지 시계 주머니를 크게 만들어 권총을 소지하고 다녔다. 그런데 이날은 권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는 시해하고자 결심한 후 비로소 자기가 사용하던 침실로 가서 권총을 가져왔고…(중략). 즉 그는 사전에 권총을 사용하고자 계획하였거나 준비된 상태가 아니었다"며 "대통령을 시해한 후 그의 행동에 있어 계획적이거나 일관성이 있는 점이 전혀 없었다"고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는 지난달 19일 10·26 사건으로 사형이 선고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유족의 청구를 받아들여 재심을 열기로 결정했다. 고인은 대령으로 예편한 뒤 한국관광공사, 한국군납수출조합, 대경통운, 우경물산 등에서 일했다. 2009년에는 3대에 걸쳐 병역을 이행했고 국가유공자도 2명 포함됐다고 해서 '올해 최고의 병역 이행 명문가'로 선정됐다. 유족은 부인 정유득씨와 2남1녀(백봉원·백봉철<엑스피펜 코리아 한국지사장>·백지혜), 사위 박인철<목사

    03-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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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백동림(10·26 합수부 수사국장)씨 별세
    [부고] 백동림(10·26 합수부 수사국장)씨 별세

    ▲ 백동림(10·26 합수부 수사국장·예비역 육군 대령·향년 89세)씨 별세, 정유득씨 남편상, 백봉원·백봉철(엑스피펜 코리아 한국지사장)·백지혜씨 부친상, 박인철(목사)씨 장인상 = 12일 오후 8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장지 서울 국립 현충원. ☎ 02-2227-7500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03-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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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 김병구 유케이 대표, 남양주시골프협회장 취임
    [동정] 김병구 유케이 대표, 남양주시골프협회장 취임

    ▲ 김병구 주식회사 유케이 대표이사가 경기 남양주시골프협회 제3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 대표는 판촉물, 사은품, 선물 세트 전문 유통기업 유케이를 22년간 이끌고 있으며, 온라인 판촉물 엉클킴(www.unclekim.net)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03-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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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유지현(TV조선 차장)씨 부친상

    ▲ 유호민(향년 76세)씨 별세, 김희순씨 남편상, 유지상(파르나스호텔 팀장)·유지현(TV조선 차장)씨 부친상, 이민규(롯데건설 팀장)씨 장인상, 이윤하(파르나스호텔 부팀장)씨 시부상 = 12일 오후 8시45분, 서울성모장례식장 13호실, 발인 14일 오후 3시, 장지 크리스찬 메모리얼파크. ☎ 02-2258-5940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03-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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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서울사이버대학교

    ▲ 교무 수석 부총장 정상원 ▲ 행정 수석 부총장 박현석 (서울=연합뉴스)

    03-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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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백찬기(대한간호협회 홍보국장)씨 장인상

    ▲ 한강수(향년 92세)씨 별세, 한상흠·한혼순·한상지씨 부친상, 백찬기(대한간호협회 홍보국장)씨 장인상 = 13일 오전 9시, 참사랑장례식장(인천 강화군 선원면 중앙로 271) 특1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장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도장리 선산. ☎ 032-932-4200 (서울=연합뉴스)

    03-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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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미화(천안시 홍보담당관)씨 모친상

    ▲ 박연서 씨 별세, 이미화 (천안시 홍보담당관)·이종철·이종건·이종분·이종숙·이영순 씨 모친상 = 13일 오전 0시 29분, 충북 진천군 농협장례문화원 202호, 발인 15일 오전 7시 30분. ☎ 043-533-8004 (천안=연합뉴스)

    03-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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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박경식(전남매일 지역사회부 국장)씨 모친상

    ▲ 김이숙씨 별세, 박경식(전남매일 지역사회부 국장)·박경호·박경심·박정심·박미희·박순심씨 모친상 = 13일 오전, 전남 순천의료원 장례식장 2분향실, 발인 15일 오전 9시. ☎ 061-759-9090 (순천=연합뉴스)

    03-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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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국민건강보험공단

    ▲ 엄호윤 기획상임이사 ▲ 김기형 장기요양상임이사 (서울=연합뉴스)

    03-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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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한양경제

    ▲ 뉴스룸 국장(금융에디터) 임동수 (서울=연합뉴스)

    03-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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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판] 3·1 문화재단 이사장에 안동일 변호사
    [게시판] 3·1 문화재단 이사장에 안동일 변호사

    ▲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은 제6대 이사장으로 안동일 홍익법무법인 고문변호사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3·1문화재단은 인재육성을 위해 '3·1문화상'을 시상하고 장학사업을 시행하는 공익법인이다. (서울=연합뉴스)

    03-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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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경 회장, 작년보수 36억원·이부진 사장 17억원 수령
    정유경 회장, 작년보수 36억원·이부진 사장 17억원 수령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차민지 기자 = 신세계백화점을 경영하는 정유경 ㈜신세계[004170]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36억원을 받았다. 13일 신세계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급여 19억7천500만원과 상여 16억2천100만원 등 모두 35억9천6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2023년 36억8천600만원보다 9천만원(2.4%) 줄어든 것이다. 정 회장은 작년 10월 30일 총괄 사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과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은 각각 12억6천400만원을 받았다. 신세계는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진희선 전 서울시 부시장을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은 작년에 17억1천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는 전년 23억1천300만원보다 약 26%가량 줄어든 것이다. 이 사장은 급여로 13억6천600만원, 상여로 3억4천1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noanoa@yna.co.kr

    03-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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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azine] "진도 타령의 특징은 즐거움"
    [imazine] "진도 타령의 특징은 즐거움"

    진도 조도닻배노래 예능보유자 조오환 명창 인터뷰 (진도=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진도 타령의 특징은 즐거움에 있습니다. 일에 지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게 목적이죠." 진도 조도닻배노래 예능보유자이자 진도민속문화예술단장인 조오환 명창은 망설임 없이 '즐거움'을 강조했다. 바다에서, 들에서, 집에서 일하다가 힘들 때 힘을 내서 일을 즐겁게 하려고 부르는 노동요라는 것이다. 조 명창은 "어릴 때 어머니가 집에서 일하며 혼자 하시던 타령만 해도 엿타령, 장타령, 뱀타령, 흥타령, 방구타령 등 예닐곱개가 된다"며 "나중에 제가 그 사설들을 모아 정리했다"고 말했다. 진도의 타령은 다른 지역 타령과는 소리가 다르다. 그는 "아리랑도 슬픈 소리라기보다는 신나는 소리"라며 소리의 꺾고 흔드는 게 다른 아리랑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소개했다. 씻김굿이나 다시래기 같은 진도의 독특한 상례놀이에 대해 그는 일곱살 때 부친이 돌아가셨을 때 경험부터 얘기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사람들이 덩실덩실 막 춤을 춰요. 모르는 사람들은 보면 미쳤다고 하겠죠. 상갓집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니까요. 근데 노랫말을 들어보면 다 슬픈 소리들입니다. 결국 돌아가신 분의 마지막 길을 위한 겁니다." 그는 "만가는 7∼8개의 소리가 있고 진도에서도 마을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망자의 넋을 위로하는 본질은 다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명창은 20대부터 다시래기, 만가, 진도북춤을 배우면서 진도 민속예술에 입문한 뒤 진도 전역을 돌며 마을민요를 채록하고 진도가락연구회, 진도북놀이보존회, 진도민속문화예술단 등 여러 단체를 설립하고 진도의 소리와 춤을 알려왔다. 닻배노래, 북놀이, 길닦음, 잡가 등 못 하는 게 없는 명창이지만 그가 가장 가슴 속에 담아둔 건 엿타령이다. 일찍 남편을 잃고 홀로 목포, 무안 등을 떠돌며 엿을 팔아 생계를 유지해온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소리이기 때문이다.

    03-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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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테슬라 괴롭히면 지옥 경험" 엄포에 테슬라 주가 7.6%↑
    트럼프 "테슬라 괴롭히면 지옥 경험" 엄포에 테슬라 주가 7.6%↑

    백악관 '테슬라 살리기' 이벤트 하루만에 효과 나타나 월가, 1분기 판매량 추정치 잇따라 하향…"실적에 실망 가능성"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를 겨냥한 불매운동과 공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뒤 테슬라 주가가 7% 넘게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7.59% 오른 248.0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장 중 한때는 251.84달러(9.22%↑)까지 오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테슬라 차를 직접 구매하겠다는 뜻을 트루스소셜에 밝힌 직후 3.79% 반등한 데 이어 이틀째 강세다. 이날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폭 둔화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2% 반등한 가운데 테슬라 주가가 특히 급등한 것은 전날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테슬라 살리기' 이벤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 테슬라 차량 5대를 세워놓고 이 중 한 대를 구매한다고 밝혔고, 모델 S 세단에 직접 올라타 차가 아름답고 훌륭하다고 거듭 칭찬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테슬라 매장을 공격하는 사람들을 '국내 테러리스트'(domestic terrorists)로 분류해야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할 것"이라며 "그들은 위대한 미국 회사에 해를 입히고 있다. 그들을 멈추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머스크에 반대하며 테슬라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는 이들을 향해 "위대한 미국 회사를 해치고 있다"며 "내가 말해두겠다. 테슬라에 무슨 짓을 하면 지옥을 겪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금융매체 배런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백악관에서 일종의 테슬라 광고를 한 뒤 테슬라 주가가 치솟았다"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를 맡아 연방 기관 축소, 대규모 인력 해고를 주도하면서

    03-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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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자 85%, 머스크의 정치활동 테슬라에 '부정적' 인식"
    "투자자 85%, 머스크의 정치활동 테슬라에 '부정적' 인식"

    모건스탠리, 245명 대상 설문…59%는 올해 판매 실적 감소 예상 '트럼프, 테슬라 살리기' 등에 주가는 이틀째 반등…장중 8%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 증시 투자자들 상당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활동을 테슬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애덤 조너스가 전날 투자자 2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5%가 머스크의 정치활동이 테슬라의 사업 펀더멘털에 "부정적"이거나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응답자의 45%가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나머지 40%는 "아주 부정적"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설문조사 표본 규모가 작긴 하지만, 이런 결과는 머스크가 미국과 국제정치에서 요주의 인물로 부상함에 따라 그에 대한 대중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최근의 징후를 보여준다고 CNBC는 짚었다. 미국에서는 특히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기관 축소, 대규모 인력 해고를 주도하는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면서 그에 대한 반발이 테슬라를 겨냥한 불매운동과 테슬라 차량 등을 대상으로 한 공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모건스탠리 설문에서 올해 테슬라의 판매 실적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9%가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응답자의 21%는 작년 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테슬라의 판매량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19%에 불과했고, 나머지 23%는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테슬라 주가의 향방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더 하락하기보다는 상승할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더 많았다. 응답자의 45%는 연말까지 테슬라 주가가 11%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반대로 연말까지 11%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는 투자자는 응답자의 36% 정도였

    03-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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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박준병(충북 보은군청 공보팀장)씨 부친상

    ▲ 박범수(향년 70세)씨 별세, 박준병(보은군청 공보팀장)·병석(엔토스정보통신 직원)씨 부친상 = 12일 오후 5시,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3빈소, 발인 14일 오전 11시, 장지 청주시 내수읍 선영. ☎ 043-269-6969 (청주=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03-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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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 딴 '한국 승마의 전설' 서정균 별세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 딴 '한국 승마의 전설' 서정균 별세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만 6개를 딴 '한국 승마의 전설' 서정균 청학승마클럽 감독이 62세의 일기로 12일 세상을 떠났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서 감독은 한국 승마의 1세대 간판이었다. 4차례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 승마에 금메달만 6개를 안겼다. 1986 서울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서 감독은 1998 방콕 대회에서도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며 한국 승마를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올려놨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도 국가대표 동료들과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서 감독은 2006 도하 대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서 감독의 '금메달 6개'는 박태환(수영), 양창훈(양궁), 남현희, 구본길(이상 펜싱), 류서연(볼링)과 함께 우리나라 선수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공동 1위 기록이다. 서 감독은 한국 승마의 올림픽 도전사에서도 한 획을 그었다. 서 감독은 개최국 선수로 나선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10위에 오른 바 있다. 서 감독의 10위가 우리나라 승마 개인전 역대 최고 순위다. 박서영 대한승마협회 회장은 "서 감독님은 우리나라 역대 최고 선수로, 승마계에서 가장 전설적 선수, 존경받은 승마인이셨다"며 "협회 차원의 영결식도 고려하고 있다. 유족분들의 말씀을 듣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 승마의 대표 기수로 꼽히는 황영식도 "지금 우리나라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나설 수 있는 게 서 감독님 덕분"이라며 "감독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한국 승마가 이 정도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편히 쉬셨으면 한다"고 애도했다. pual07@yna.co.kr

    03-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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