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황후

자의황후 慈懿皇后
송나라의 태상황후
재위	1194년 7월 24일 ~ 1200년 7월 16일
즉위식	소희(紹熙) 5년 7월 5일 (1194년 7월 24일)
전임	수성태상황후 사씨(성숙황후)
송나라의 황후
재위	1189년 2월 18일 ~ 1194년 7월 24일
즉위식	순희(淳熙) 16년 2월 2일 (1189년 2월 18일)
전임	성숙황후 사씨
후임	공숙황후 한씨
송나라의 황태자비
재위	1171년 4월 8일 ~ 1189년 2월 18일
즉위식	건도(乾道) 7년 3월 2일 (1171년 4월 8일)
전임	황태자비 이씨(인회황후)
후임	황태자비 전씨(전황후)
이름
휘	이봉낭(李鳳娘)
별호	공왕비(恭王妃) 영국부인(榮國夫人) 정국부인(定國夫人)
시호	자의(慈懿)
존호	수인태상황후 (壽仁太上皇后)
신상정보
출생일	소흥(紹興) 14년(1144년)[1]
출생지	안양(安陽)
사망일	경원(慶元) 6년 6월 4일 (1200년 7월 16일)[2] (55 - 56세)
사망지	임안부(臨安府) 황궁 자의전(慈儀殿)
부친	복충의왕(福忠毅王) 이도(李道)
모친	위국부인(魏國夫人) 장씨(張氏)
배우자	광종(光宗) 조돈(趙惇)
자녀	절도사(節度使) 조정(趙挺) 영종(寧宗) 조확(趙擴) 제안공주(齊安公主)
능묘	영숭릉(永崇陵)

자의황후(慈懿皇后, 1144년 ~ 1200년 7월 16일(음력 6월 4일))는 남송 광종의 황후이며 영종의 모후이다. 이름은 이봉낭(李鳳娘)이다.

하남의 안양 사람으로 절도사를 지낸 이도(李道)의 딸이다.^[3] 그녀의 아버지는 문밖에 검은 새 한 마리가 있는 것을 보고 딸의 이름을 봉낭이라 지었다.^[4] 고종의 추천으로 그의 손자인 조돈의 비가 되었는데, 이봉낭은 시조부인 고종과 시부 효종 사이를 이간질하여 두 사람의 노여움을 샀다.^[5] 1189년 효종의 양위로 조돈이 즉위하자 이봉낭 또한 황후가 되었는데, 대신 황흡은 효종에게 이씨가 황후로서 예의를 차릴 수 있을지 염려된다고 고하였다.^[4] 그녀는 자신의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아들 가왕 조확을 태자로 책봉하려 하였는데 효종은 광종이 즉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그녀의 청을 거절하였다.^[3] 이봉낭은 "첩이 직접 가왕을 낳았는데 왜 안된다는 것입니까?" 하고 고종의 양자였던 효종의 출신에 빗대어 불만을 표하였고 효종은 크게 노하였다.^[3] 이후 이봉낭은 끊임없이 광종과 효종 사이를 이간질하였고 광종이 병석에 누운 효종을 문안하러 가려 하자 그를 말리기도 했다.^[6] 이봉낭의 방자함에 효종의 황후인 성숙황후 사씨는 이봉낭을 불러 꾸짖었지만 이봉낭은 효종의 계비인 사씨의 말을 무시했다.^[7] 이봉낭은 질투가 심한 여인이었는데, 광종이 손을 씻다가 자신의 시중을 드는 궁녀의 손이 아름답다고 여기자 궁녀의 두 손을 잘라 찬합에 넣어 광종에게 보냈으며, 광종이 궁을 비운 사이 그가 총애하던 황귀비 황씨를 때려죽이기도 했다.^[3] 이 사실을 알게 된 광종은 큰 충격을 받아 병석에 누웠고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8] 광종의 병이 심해지자 이봉낭은 그를 대신해 국사를 처리했고, 친정의 일가친척 100여명에게 관직을 하사하는 등 권력을 남용했다.^[9]

• 아버지 : 이도(李道)
• 어머니 : 미상
  • 왕비 : 자의황후 이씨
  • 남편 : 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