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마
엘리마(공동번역), 엘루마(개신교)/ˈɛlɪməs/ 또는 바르예수(공동번역), 바예수(개신교)(고대 그리스어: Βαριεσοῦ)는 사도행전 13장의 유대인이다.[1] 사도행전에서는 그를 마술사(magus)라고 부르는데, 킹 제임스 성경에서는 "sorcerer"로 번역되었다. 그는 키프로스의 파포스에서 로마 총독 세루기오 바울로가 바울로와 바르나바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듣고자 할 때 이를 반대하였다. 이 반대로 인해 바울로는 하나님이 그를 잠깐동안 맹인이 되도록 결정하셨다고 선포하니, 안개와 어둠이 즉시 그의 시야를 덮는다.[2] 이후 세루기오 바울로는 기독교로 개종한다.[3]
엘리마가 세루기오로 하여금 말씀을 듣게 하지 못한 의도는 불분명하나, 그가 바울로가 전하고자 하는 복음을 필사적으로 막았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아마도 그는 총독의 귀로서 신앙에 대한 조언자였을 것이다. 이 추측은 엘리마가 유대인이며, 세루기오가 유대교의 교육을 받았을 것이 분명하다는 사실에 입각한다.
일시적으로 시각을 잃는 저주는 바울로 자신이 이전에 겪었던 것이다.[4] 본문으로부터 바르예수가 총독의 귀였고, 그 지역에서 유명한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그는 스스로 예언자라고 선언하였는데,[5] 개인의 거짓신앙을 전했을 것이다.
황금 전설에 따르면, 그는 살라미스에서 바르나바에 대항하는 운동을 유대인과 이교도들 사이에서 일으켰다고 전해진다.[6]
이름
[편집]사도행전 13:8에서는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했다고 말한다. "엘루마"(본문에서는 엘리마)는 아마도 '배운, 현명한'의 의미를 가지는 아랍어alīm에서 왔을 것이며, magos로 번역되었을 것이다.[7] 바르예수는 "여호수아의 아들", 또는 "예수의 아들"이라는 뜻의 아람어이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Acts 13
- ↑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개역개정) Acts 13:11
- ↑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개역개정)Acts 13:12
- ↑ Acts 9:8
- ↑ Acts 13:6
- ↑ The Golden Legend, Jacobus de Voragine, p. 307
- ↑ Ernest Haenchen, The Acts of the Apostles: A Commentary, Philadelphia: The Westminister Press, 1971, pg. 398; ISBN 0-664-20919-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