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류(於卑留, ?~?)는 고구려의 관료이다.
왕비 우씨(于氏)의 친척이자, 패자(沛者)로서 중외대부(中畏大夫)를 지내며 좌가려(左可慮)와 함께 관력 왕비를 믿고서 권력을 휘둘러 민가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고국천왕이 이를 알고 그를 죽이려고 하자 190년에 일부 연나부(椽那部) 세력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켰으며, 이후 반란은 진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