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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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특정하지 않은 한 사람이 본인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철학과 종교에서 '나[我]'는 대체로 자아(自我) 또는 영원한 자아의 뜻으로 해석된다.
- 철학에서 나[我]는 자아(自我)를 가리킨다.
- '나'와 '내 것'은 전통적인 불교 용어로는 각각 아(我)와 아소(我所)라고 한다. 아와 아소를 통칭하여 아사(我事)라고 하며, 보다 엄밀하게는 아와 아소를 각각 아상사(我相事)와 아소사(我所事)라 칭한다. 한편으로는, 불교에서는 무아(無我)를 근본진리로 보는데, 이에 따르면 '나[我]'는 근본번뇌 가운데 하나인 아견(我見) 또는 아소견(我所見)을 뜻한다. 즉 '나라는 그릇된 견해' 또는 '내 것이라는 그릇된 견해'를 뜻한다.[1][2][3]
- 힌두교에서는 범아일여(梵我一如)를 근본진리로 보는데, 이러한 의미에서는 나[我]는 진아(眞我) 즉 아트만을 뜻한다.[4] 반면에, 범아일여의 사마디 상태, 즉 아트마 즈냐나의 상태, 즉 진정한 자아를 알게 되는 상태에서만 알 수 있는 아트만이 아닌 현상의 존재를 나[我]라고 칭할 때 이 때의 나[我]는 가아(假我) 즉 마야(환영)를 뜻한다.[5]
참고 문헌
[편집]- 곽철환 (2003).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네이버 지식백과.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2016년 3월 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4월 8일에 확인함.
-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2011년 3월 1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4월 8일에 확인함.
각주
[편집]- ↑ 星雲, "我見". 2013년 4월 2일에 확인
"我見: 梵語 ātma-drsti。指執著有實我之妄見,亦即於非我之法,妄執為我。據大乘起信論載,此又分人、法二種:(一)人我見,即執著於色、受、想、行、識,以五蘊假合之身心為實我。(二)法我見,即妄計一切法皆有其實在體性。又唯識宗以我見為四根本煩惱之一,謂其與第七末那識相應。此末那識係由無始以來虛妄之熏習力,緣於第八阿賴耶識之分,而有實我實法之見。〔大毘婆沙論卷八、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一、俱舍論卷十九、成唯識論卷四、卷六、成唯識論了義燈卷二本〕 p2939" - ↑ 운허, "我見(아견)". 2013년 4월 2일에 확인
"我見(아견): 또는 신견(身見), 5견(見)의 하나. 보통으로 ‘나’라 함은 5온(蘊)이 화합한 것으로서 참으로 ‘나’라 할 것이 없는데 ‘나’가 있는 줄로 잘못 아는 견해." - ↑ 종교·철학 > 세계의 종교 > 힌 두 교 > 힌두교 > 힌두교 전사(前史) > 아트만,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아트만: Atman 원래는 호흡을 뜻하는 말이다. 호흡은 생명을 유지하는 근본조건이기 때문에 생기(生氣)·신체(身體)·본체(本體)가 되고 다시 사람의 본성(本性)인 정수(精髓)·영혼으로서 개인통일의 원리로 생각되었다. <우파니샤드>나 베단타 철학에서는 자아(自我) 또는 개아(個我)를 나타내는 것으로 되었다. 그리고 이 아트만과, 우주를 창조하고 지배하며 우주 자체인 보편아(普遍我:梵)와의 일체화를 이상으로 하였다." - ↑ "ATMA(N) & ATMA-JNANA Archived 2008년 9월 16일 - 웨이백 머신", 《Yoga Dictionary》. Spiritual World. 2013년 4월 7일에 확인.
"ATMA(N) - Individual soul; the Self, one's spirit. The highest or true self as distinct from the consciousness of ego. 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atman and paramatman except that caused by maya. The Atman (Self deep inside) is not necessarily embodied.
ATMA-JNANA - Self-knowledge; i.e., knowledge of the 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