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산갑
천산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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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ℹ️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 | |
강: | 포유강 | |
하강: | 진수하강 | |
상목: | 로라시아상목 | |
목: | 유린목 1904 | |
과: | 천산갑과 1821 | |
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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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갑의 분포 | ||
천산갑의 분포 지역 인도천산갑
귀천산갑 |
천산갑(穿山甲)은 유린목에 속하는 포유류의 동물이다. 천산갑과의 1과, 천산갑속, 아프리카땅천산갑속, 아프리카나무천산갑속의 3속이 있으며 천산갑속에는 8종이 있다. 천산갑류는 몸에 큰 비늘이 있으며,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천산갑은 야행성 동물로, 잘 발달한 후각을 이용하여 곤충들을 찾아낸다. (다만 긴꼬리천산갑은 낮에도 활동한다) 천산갑은 낮 동안에는 몸을 둥글게 만 채 잠을 잔다.[1] 천산갑은 유린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영어권에서는 판골린(Pangolin) 또는 scaly anteaters라고 한다. 천산갑은 박쥐와 뱀과 같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를 인간에게 옮기는 중간 매체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위 분류
[편집]계통 분류
[편집]다음은 포유류 계통 분류이다.[2]
포유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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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과 행동
[편집]천산갑의 외양의 가장 큰 특징은 크고 경화된 판 모양의 비늘이다. 새끼일 때에는 부드럽지만 성장하면서 점차 딱딱해지는 이 비늘은, 인간의 손톱이나 사지동물의 발톱과 같은 성분인 케라틴으로 되어 있다. 이 때문에 천산갑은 종종 걸어다니는 솔방울에 비유되기도 한다. 천산갑은 위협을 받았을 때 몸을 둥글게 말 수 있는데, 이때 비늘은 갑옷 역할을 하며 머리 부분은 꼬리 밑에 숨길 수 있다. (비늘은 면도날처럼 날카로와 이런 면에서도 방어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앞발톱은 너무 길어 걸어다니기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앞발을 안쪽으로 둥글게 만 채 움직인다. 천산갑은 또한 스컹크의 분출액처럼 냄새가 나며 유독한 산을 항문 근처의 분비선(腺)에서 내뿜을 수 있다. 천산갑의 다리는 날카로운 발톱이 있고 짧은데, 이를 사용하여 개미나 흰개미의 집을 파헤치거나 기어오를 수 있다.
천산갑의 크기는 종에 따라 달라, 30cm에서 1m까지 다양하다. 암컷이 대체로 수컷보다 작다. 천산갑의 혀는 극도로 길고 복강까지 연장되어 있다. 큰천산갑은 혀를 40cm까지 뻗칠 수 있다. 천산갑의 뇌는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이 고도로 발달되어 있다. 나무에서 생활하는 천산갑은 속이 빈 나무에 살며, 땅에서 생활하는 천산갑은 3.5m 깊이까지 땅굴을 판다.[1] 천산갑은 수영 또한 잘 한다.[1]
먹이
[편집]천산갑은 이가 부족하고 따라서 먹이를 씹는 능력이 뒤떨어진다. 대신 천산갑은 강력한 앞발로 개미집이나 흰개미의 집을 파헤쳐 그 속으로 긴 혀를 집어넣는다. 천산갑은 가슴에 거대한 침샘이 있고, 이 침샘에서 끈적끈적하고 개미를 잡는 역할을 하는 타액이 나와 혀를 적신다.
생식
[편집]임신기간은 120일 ~ 150일이다. 아프리카의 천산갑들은 보통 한 배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지만, 아시아에 사는 종들은 1 ~ 3마리를 낳는다. 갓 태어난 새끼는 무게가 80-450g이며, 비늘은 아직 무른 상태다. 어미가 움직일 때 새끼는 어미의 꼬리에 달라붙는다. (굴을 파는 종류들은 태어나서 2 ~ 4주간을 굴 속에서 보내기도 한다) 생후 3개월이 되면 젖을 떼며, 2살이 되면 성적으로 성숙해진다.
가해지는 위협의 원인
[편집]천산갑은 아프리카의 여러 지역에서 사냥되고 또한 음식으로 이용된다. 천산갑은 중국에서도 수요가 많은데, 이는 그 고기가 진미로 여겨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비늘이 종기를 가라앉히고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며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이 젖이 잘 나오게 한다고 믿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들과 삼림 벌채로 인해 큰천산갑의 개체수는 크게 줄고 있다.
각주
[편집]- ↑ 가 나 다 Mondadori, Arnoldo Ed., 편집. (1988). 《Great Book of the Animal Kingdom》. New York: Arch Cape Press. 252쪽.
- ↑ Nishihara, H.; Maruyama, S.; Okada, N. (2009). “Retroposon analysis and recent geological data suggest near-simultaneous divergence of the three superorders of mammal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06 (13): 5235–5240. Bibcode:2009PNAS..106.5235N. doi:10.1073/pnas.0809297106. PMC 2655268. PMID 19286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