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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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퀴나스는 그의 주요 저서인 《신학대전》(Summa Theologiae) 1부 2문 3항에서 〈다섯 가지 신 존재 증명〉(라틴어: quinquae viae, 다섯 가지 길)을 제시하였다. 다음은 신학대전에 등장한 자의 증명들을 요약한 것이다.
증명
[편집]- 운동을 통한 증명 (via ex motu).
- 능동 원인을 통한 증명 (via ex causa efficientis).
- 모든 존재하는 것에는 원인이 있다.
- 모든 것은 그것과 구분되는 다른 어떤 것에 의하여 생겨난다.
- 원인의 무한퇴행은 있을 수 없다.
- 따라서, 모든 것을 있도록 한 제일의 혹은 첫 번째 능동 원인이 존재하지 않을 수 없다.
- 이 제일의 능동 원인을 신이라 부른다.
- 우연적인 것과 필연적인 것을 통한 증명 (via ex possibilii et necessario).
- 세상에는 존재할 수도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는 사물들이 있다. 이런 것을 우연적인 존재(esse possibilis)라고 한다.
- 그런데 만약 세상의 모든 사물들이 이렇게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면 어느 한 시점에 모든 것이 존재하지 않는 시점이 있었을 것이다.
- 그러나 무에서 무언가가 생성될 수는 없기 때문에 모든 세상의 사물이 우연적일 수는 없으며 이런 우연적 사물들의 근원이 되는 필연적인 것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 그런데 필연적인 것은 다른 것에 의해, 즉 다른 것에게 필연성의 원인을 둠으로써 필연적이거나 그렇지 않을 것이다.
- 그런데 필연성의 원인을 소급해가는 과정은 무한퇴행이 불가능하다.
- 따라서 다른 모든 존재하는 것에 필연성의 원인을 두지 않으면서도 존재하는 필연적인 하나의 존재가 있을 수밖에 없다.
- 이러한 존재를 신이라고 한다.
- 사물들이 드러내는 완전함의 등급에 의한 증명 (via ex gradu rei).
- 우주에는 다양한 등급의 완전함(perfectio)이 존재한다.
- 완전함의 등급은 어떤 가장 완전한 것과의 가까움과 멂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드러난다.
- 이 다양한 양상과 등급으로 드러나는 다른 모든 완전함의 기준이 되는 가장 완전한 존재로서 완전함의 정점을 신이라 부른다.
- 목적론적 증명 혹은 사물의 지배를 통한 증명 (via ex fine sive ex gubernatione rerum).
- 세상의 모든 사물들은 어떤 목적에 따라(혹은 목적을 향해) 활동한다.
- 이것은 세상의 모든 사물들이 거의 항상 그것에게 최상의 결과를 가져오는 방식으로 활동하는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그런데 목적에 따라(혹은 목적을 향해) 활동하는 것은 지적인 능력을 부여받음으로써 자신의 목적을 인식하고 그 목적에 따라 활동하거나, 이런 지적인 능력을 부여받지 못한 경우 지적인 능력을 가진 것이 그들에게 각각 목적을 정해주고 그에 따라 활동하도록 질서를 갖게 됨으로써 목적에 따라(혹은 목적을 향해) 활동하게 된다.
- 그러므로 모든 사물들을 목적에 따라(혹은 목적을 향해) 활동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지적인 능력을 부여하거나 혹은 목적을 정해주고 이들을 이끎으로써 목적에 부합하는 질서를 통해 활동하도록 만드는 어떤 지적인 존재(aliquid intelligens)가 존재해야 한다.
- 이 존재를 신이라 부른다.
같이 보기
[편집]외부 링크
[편집]- [1]: 한글 번역과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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