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용어 목록 (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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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상
편집1.차별(差別, 산스크리트어: viśesa) 또는 차별상(差別相)은 사물과 다른 사물 간의 상(相, 산스크리트어: laksana: 모양 · 형상 · 상태 · 성격 · 성질 · 본질[1], mark, token, sign, characteristic, attribute[2])의 차이 또는 차별을 말한다. 사물 간에 서로 상(相)의 차이 또는 차별이 있기 때문에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은 각각의 사물을 다른 사물과 다른 것으로 표상(요별, 식별)할 수 있다. 한편,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의 이러한 표상작용과 그 세력(적집, 집합)을 상(想) 또는 상온(想蘊)이라 한다.[3][4][5][6][7] 이러한 뜻에서의 차별은 평등(平等)의 반대말이다.[7]
분제상(分齊相)이라고도 하며,[8][9] 대상의 차별상 또는 분제상을 요별한다는 것은 곧 그 대상의 자상(自相)과 공상(共相)을 요별한다는 것과 사실상 동일한 말이다.[10][11]
2. 차별(差別, 산스크리트어: viśista) 또는 차별상(差別相)은 법의 상태, 양태 또는 국면이 달라지는 것, 또는 그렇게 달라진 상태, 양태 또는 국면을 말한다. 예를 들어, 어떤 유위법이 생 · 주 · 이 · 멸의 변화를 겪을 때 이들 4가지 변화 자체가 차별 또는 차별상이며 또한 생 · 주 · 이 · 멸의 단계에서의 해당 법의 상태 또는 양태가 해당 법의 차별 또는 차별상이다.[7]
3. 차별(差別)은 인명(因明: 불교 논리학)에서 어떤 종(宗: 주장, 명제)의 후진(後陳: 술어를 이루는 명사)을 말한다. 이에 대해 어떤 종(宗: 주장, 명제)의 전진(前陳: 주어를 이루는 명사)을 자성(自性)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제행무상' 즉 '모든 행은 무상하다'라는 명제에서 '모든 행'은 주어를 이루는 명사로 자성(自性) 즉 전진(前陳)이고, '무상'은 술어를 이루는 명사로 차별(差別) 즉 후진(後陳)이다. 인명의 이 개념들은 위의 2의 차별(差別, 산스크리트어: viśista) 또는 차별상(差別相)과 관련되어 있다.[7]
착한 법
편집착한 법은 선법(善法)의 다른 말이다.
착한 사
편집착한 사는 선사(善思)의 다른 말이다.
착하지 못한 사
편집착하지 못한 사는 불선사(不善思)의 다른 말이다.
착하지 않은 법
편집착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사
편집착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사는 무기사(不善思)의 다른 말이다.
찰리종
편집찰리종(刹利種, 산스크리트어: kṣatriya)은 고대 인도의 4성제도(四姓制度) 즉 카스트에서 왕족이나 무사 계급인 크샤트리아를 말한다.[12][13]
참
편집참(慚, 부끄러워함, 산스크리트어: hrī, 팔리어: hiri, 영어: self-respect, conscientiousness, sense of shame, dignity)은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에서 심소법(心所法: 46가지) 중 대선지법(大善地法: 10가지) 가운데 하나이며,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5위 100법에서 심소법(心所法: 51가지) 중 선심소(善心所: 11가지) 가운데 하나이다. 설일체유부에 따르면, 참(慚)은 계(戒) · 정(定) · 혜(慧)의 공덕이 있는 자를 공경하는 것, 또는 스스로 반성한 결과 자신이 범한 불선에 대해 부끄럽게 여기는 의식작용(마음작용)이다.[3][14][15][16]
흔히 일반적으로 참(慚)과 괴(愧)는 한데 묶어서 참괴(慚愧 또는 慙愧: 매우 부끄러워함[17][18])라고 하는데, 설일체유부와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은 이 둘을 분별하고 있다. 설일체유부의 중현(衆賢)은 《아비달마장현종론(阿毘達磨藏顯宗論)》에서, 참(慚)이란 참다운 진리로 나아감으로써 스스로[我]와 법(法)에 대해 뛰어난 힘이 생겨나서, 애(愛: 애탐, 탐욕)의 등류(等流)를 거스릴려는 마음의 자재성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괴(愧)는 수습(修習)을 애락하고 공덕을 우선하는 것으로서, 치(癡: 어리석음, 무명)의 등류(等流)를 어기고 열등한 법을 혐오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14]
창멸극
편집창멸극(彰滅極)은 멸(道), 즉 4성제 가운데 멸제(道諦), 즉 멸도(滅度), 즉 열반의 극치를 밝히 드러냄을 뜻한다. 창멸극은 여래10호(如來十號) 가운데 하나인 응공(應供) 즉 아라한(阿羅漢) 또는 아라가(阿羅呵)라는 호칭이 가진 의미를 가리키는 전통적인 용어이다.[19][20]
처
편집1. 처(處, 산스크리트어: āyatan, 팔리어: āyatana)는 심(心) · 심소(心所)의 생장문(生長門)을 뜻한다. 즉 마음과 마음작용이 생겨나고 증장하는 도구 · 수단 · 방편 또는 근거를 뜻한다. 구역(舊譯)으로는 입(入)이라고 하며, 음역하여 아야달나(阿耶怛那)라고도 한다. 초기불교의 법체계인 3과(三科) 가운데 하나인 12처(十二處)에서의 처(處)와 12연기의 제5지분인 6입(六入) 즉 6근(六根) 또는 6처(六處)에서의 입(入)과 처(處)는 이러한 뜻을 가진다.[21][22]
2. 처(處, 산스크리트어: sthāna)는 비처(非處, 산스크리트어: asthāna)의 반대말로, 옳은 것 또는 옳다고 여기는 것을 말한다. 비처는 그른 것 또는 그르다고 여기는 것을 말한다. 《현종론》에 따르면, 분(忿)의 마음작용에 대한 유여사(有餘師)의 정의에 따르면, 분(忿)은 처(處)와 비처(非處) 즉 옳다고 여기는 바나 그르다고 여기는 바를 거스르는 것이 있을 때 일어나는, 심무고(心無顧)와 심분발(心憤發)의 성질의 마음작용이다. 즉, 마음으로 하여금 되돌아보는 일이 없게 하고 격분[憤發]하게 하는 힘[力] 또는 종자[子]이다.[23][24][25]
첨
편집첨(諂, 산스크리트어: māyā)은 다른 이들을 속이기 위해 마음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은폐하게 하는 마음작용이다.[3] 즉 마음의 속임과 아곡 또는 마음의 속임과 왜곡을 말한다.[26][27]
초감
편집초감(招感)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불러[招] [온 후] 감수(感受)함'으로, 어떤 원인이 결과를 초래(招來: 일반 사전적인 뜻은, 불러 옴, 그렇게 되게 함, 어떤 결과를 가져옴[28])한 후 몸(소의신)과 마음이 그 결과에 대해 고 · 낙 · 불고불락의 3수를 느끼게[感受] 된 것까지를 말한다. 간단히 말하면, 초감(招感)은 원인이 결과를 가져오는 것 즉 초래(招來)하는 것이다.
초감(招感)을 줄여서 감(感)이라고도 하고,[29][30] 다른 말로는 감득(感得)이라고도 한다. 감득의 일반 사전적인 뜻은 '①감감하여 얻음 ②영감(靈感)으로 깨달아 얻음 ③믿는 마음이 신불(神佛)에 통(通)하여 바라는 것을 얻음'인데,[31] 불교 용어로서의 감득의 의미와는 차이가 있다. 불교 용어로서의 감득은 '원인이 불러 온 결과를 느끼게 된 것' 즉 원인과 결과의 법칙을 통해 그 결과가 즐거운 것이건 괴로운 것이건 혹은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것이건 그 결과를 느끼게[感] 되고 얻는 것[得]을 뜻한다.
촉
편집촉경
편집1. 촉경(觸境)은 촉대(觸對)의 다른 말이다.
2. 촉경(觸境, 산스크리트어: sprastavya, 팔리어: photthabba, 영어: touch)은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의 마음작용(심소법)의 물질적 대상인 색경(色境, 색깔과 형태) · 성경(聲境, 소리) · 향경(香境, 냄새) · 미경(味境, 맛) · 촉경(觸境, 감촉)의 5경(五境), 또는 5경에 법경(法境, 정신적 사물 또는 존재)을 더한 6경(六境) 중의 하나로, 신근(身根)의 세력이 미치는 범위이자 신근의 지각작용의 대상이다. 단순히, 촉(觸)이라고도 한다.[33][32]
촉대
편집촉대(觸對)는 마음과 마음작용이 대상과 접촉하는 것 또는 마음과 마음작용으로 하여금 대상과 접촉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촉(觸)의 마음작용의 본질적 성질 또는 작용이다.[40][41] 촉경(觸境)이라고도 한다.[42][43]
추
편집1. 추(麤)는 거친 것 또는 거친 법이라는 뜻으로, 5온 각각이 가지는 과거(過去) · 미래(未來) · 현재(現在) · 내(內) · 외(外) · 추(麤) · 세(細) · 열(劣) · 승(勝) · 원(遠) · 근(近)의 총 11가지의 품류차별 또는 품류, 즉 11품류 가운데 '추'를 말한다.[44][45]
색의 경우에는 유대색(有對色: 대할 수 있는 색, 즉 질애성이 있는 색)[46][47] 또는 5근에 의하여 인식되는 색을 뜻한다.[48][49] 또는 상대적인 관점에서 유견유대(有見有對) · 무견유대(無見有對) · 무견무대(無見無對)의 3색, 혹은 욕계계(欲界繫) · 색계계(色界繫) · 불계(不繫)의 3색을 상대적으로 볼 때, 전자는 후자에 비해 거친 색이고 후자는 전자에 비해 미세한 색이다.[46][47]
수 · 상 · 행 · 식의 경우 유대색(有對色: 대할 수 있는 색, 즉 질애성이 있는 색)을 소연으로 하여 일어난 수 · 상 · 행 · 식, 또는 5근을 소의로 하여 일어난 수 · 상 · 행 · 식을 뜻한다. 또는 상대적인 관���에서 유견유대(有見有對) · 무견유대(無見有對) · 무견무대(無見無對)의 3색, 혹은 욕계계(欲界繫) · 색계계(色界繫) · 불계(不繫)의 3색을 상대적으로 볼 때, 전자를 소연으로 하여 일어난 수 · 상 · 행 · 식은 후자를 소연으로 하여 일어난 수 · 상 · 행 · 식은 비해 거친 수 · 상 · 행 · 식이고 후자를 소연으로 하여 일어난 수 · 상 · 행 · 식은 전자를 소연으로 하여 일어난 수 · 상 · 행 · 식에 비해 미세한 수 · 상 · 행 · 식이다.[46][47][48][49]
2. 추(麤)는 추(麤) · 고(苦) · 장(障) · 정(靜) · 묘(妙) · 리(離)의 6행관(六行觀) 가운데 하나로 하지(下地)에 대해 추(麤)라고 관하는 것을 말한다. 추(麤)는 비적정(非寂靜) 즉 적정(寂靜)하지 않다는 것을 뜻하며, 또한 하지(下地)의 온갖 유루법(有漏法)은 오직 커다란 노력[大劬勞]에 의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50][51][52][53]
추구탁
편집추구탁(推求度)의 '추리하고 탐구하여 판단하다'를 뜻하며 추탁(推度)의 다른 말이다.
추악어
편집추악어(麤惡語)는 악구(惡口)의 다른 말이다.
추중
편집1. 추중(麤重, 산스크리트어: dauṣṭhulya, duṣṭhula)은 2장(二障)의 종자(種子), 즉 번뇌장 · 소지장의 종자를 말한다.[54]
2. 추중(麤重)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거침과 무거움으로,[55] 번뇌에 속박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즉 몸과 마음이 번뇌에 속박되어 있어 순조롭고 조화롭지 못하고 거칠며 가뿐하지 못하고 무거운 것을 말한다. 선심소에 속한 경안(輕安)에 의해 대치(對治)되는 장애이다.[56][57]
추탁
편집추탁(推度)의 일반 사전적인 의미는 '추측하다, 미루어 짐작하다 헤아리다'인데,[58] 불교 용어로서의 추탁은 '추리 판단, 추리하여 판단함'을 뜻하기 때문에 이반 사전적인 의미와는 뜻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추구탁(推求度: 추리하고 탐구하여 판단함)이라고도 한다.[59][60][61][62][63]
《구사론》과 《성유식론》에 따르면, 추탁 또는 추구탁은 견(見)의 마음작용의 본질적 성질로서, 다른 말로는 "심려한 후 결탁하는 것[審慮為先決度]"이라고도 한다. 또한 《구사론》에서는, 6식(六識) 중 전5식은 '심려한 후 결탁하는 능력', 즉 견(見)의 능력을 지니고 있지 않으며 이 능력은 6식 중에서 오직 제6의식만이 가지고 있다고 말하여, 전5식과 제6의식을 분별하고 있다.[64][65]
한편,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에서는 모두 견(見: 견해)이 혜(慧: 판단, 지혜)의 특수한 경우, 즉 따로 명칭을 붙일만한 일부인 것으로 본다. 즉, 혜(慧)가 더 광범위한 개념인 것으로 본다.[66][61][62][63]
추회
편집추회(追悔)의 일반 사전적인 뜻은 '후회함, 지난 일을 뉘우침'[67][68] 으로, 전통적인 불교 용어 중 하나이며 현대적인 용어로는 후회(後悔)라고 한다.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교학에 따르면, 추회 또는 후회는 악작(惡作) 즉 회(悔)의 마음작용의 본질적 성질[性]이다.[69][70][71][72][73][74][75]
출
편집1. 출(出, 산스크리트어: nairyānika)은 '영원히 초월할 수 있게 하는 것[能永超]' 즉 '생사의 세계 즉 3계를 영원히 벗어나게 하는 것'을 뜻한다. 4성제의 도제 즉 성도(聖道)를 가리키는 말이다.[76][77][78]
2. 출(出, 산스크리트어: nairyānika)은 불교의 수행법 중 하나인 4제 16행상(四諦 十六行相: 4성제를 관찰하는 16종의 관법 또는 관행[79]) 가운데 하나로, 4성제 중 도제에 대한 4가지 관찰[觀法 또는 觀行]인 도(道) · 여(如) · 행(行) · 출(出) 가운데 출(出)을 말한다. 이것은 '도제 즉 성도(聖道)에 대하여, 성도는 영원히 초월할 수 있게 하는 것[能永超] 즉 생사의 세계 즉 3계를 영원히 벗어나게 하는 것이라고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즉, 이러한 수행[行相]을 출(出)이라고 한다.[76][77][78]
출리상
편집출리상(出離想)은 '[번뇌를] 벗어나려는 생각'를 말한다. 즉 현재의 속박 상태 즉 번뇌를 벗어나고자 하는 생각, 의도 또는 의지를 말한다. 예를 들어, 무상천(無想天)이 번뇌를 벗어난 해탈의 경지라고 보아 번뇌에 속박된 현재 상태를 벗어나 무상천에 태어나려는 생각, 의도 또는 의지를 가지는 것을 '무상천에 대해 출리상을 일으킨다[於無想天起出離想]'고 표현한다.[80][81]
출세간
편집출세간(出世間)은 욕계 · 색계 · 무색계의 3계를 벗어난 것, 즉, 수다원(예류) · 사다함(일래) · 아나함(불환) · 아라한 · 보살(초지~십지) · 붓다의 무루의 마음을 말한다. 즉, 성자의 마음, 출세간의 마음, 즉, 진여의 무분별지, 대반야, 대보리를 말한다.[82][83]
출세간의 지혜
편집출세간의 지혜(出世間智)는 무루혜(無漏慧)의 다른 말로, 성지(聖智: 성스러운 지혜 또는 성인의 지혜), 무루지(無漏智), 성혜(聖慧) 또는 무루성혜(無漏聖慧)라고도 하며, 간단히 무루(無漏)라고도 한다.[84][85][86][87]
출제법삼매
편집출제법삼매(出諸法三昧, 산스크리트어: sarva-dharmodgata)는 출제법인삼매(出諸法印三昧) 또는 일체법용삼매(一切法湧三昧)라고도 하며 108삼매 가운데 언급되는 순서로 제6번째 삼매이다. 제5번째 삼매는 월당상삼매(月幢相三昧)이고 제7번째 삼매는 관정삼매(觀頂三昧)이다.
《대지도론》 제47권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88][89]
취
편집1. 취(取, 산스크리트어: upādāna, 팔리어: upādāna, 영어: clinging, grasping, attachment)는 번뇌(煩惱)의 다른 이름이다.[90][91][92][93]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논서 《유가사지론》 제8권에 따르면,
- 취(取)는 번뇌의 다른 이름인 결(結) · 박(縛) · 수면(隨眠) · 수번뇌(隨煩惱) · 전(纏) · 폭류(暴流) · 액(軛) · 취(取) · 계(繫) · 개(蓋) · 주올(株杌) · 구(垢) · 상해(常害) · 전(箭) · 소유(所有) · 근(根) · 악행(惡行) · 누(漏) · 궤(匱) · 소(燒) · 뇌(惱) · 유쟁(有諍) · 화(火) · 치연(熾然) · 조림(稠林) · 구애(拘礙) 가운데 하나이다.[94][95]
- 취(取)는 번뇌가 능히 유정으로 하여금 자신(自身), 즉 소의신, 즉 5온, 특히 번뇌에 오염된 상태의 5취온을 취하게 함으로써 5취온의 상속(相續)이 끊임이 없게 한다는 것을 뜻한다.[96][97]
2. 취(取)는 12연기의 제9지분[支]을 말한다. 취(取)는 집착(執着) 또는 번뇌(煩惱)를 의미하는데, 제8지(支)인 애(愛)를 연하여 일어나는, 대상에 대한 강한 취사선택(取捨選擇)의 행동으로, 번뇌가 강화되는 것을 말한다.[91][100][92]
3. 취(取)는 애(愛)의 다른 이름으로 애착(愛着) 또는 갈애(渴愛)를 의미한다.[91]
4. 취(取)는 산스크리트어 또는 팔리어 upādāna는 한역경전에서 수(受)로 번역되기도 한다.[92]
5. 취(取)는 '취한다, 가진다, 획득한다'를 뜻한다. 예를 들어, 상(想)의 마음작용은 어떤 대상의 다른 대상과의 차별상을 취하는 마음작용이다.[101][102] 즉, 어떤 사물이 다른 사물과 어떻게 다른 지를 식별하고 알게 할 토대 또는 근거를 획득하는 마음작용이다.
취결
편집취결(取結)은 애결(愛結) · 에결(恚結) · 만결(慢結) · 무명결(無明結) · 견결(見結) · 취결(取結) · 의결(疑結) · 질결(嫉結) · 간결(慳結)의 9결(九結) 가운데 하나이다.[103]
《아비달마품류족론》 제1권에 따르면,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 따르면,
- 취결은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의 2취(二取)를 말한다. 마음이 취결 즉 견취 · 계금취의 2취 가운데 어느 하나 혹은 둘 다에 의해 묶이게[所繫] 되면 마음은 사출리방편(邪出離方便) 즉 그릇된 출리방편 즉 출리(出離: 해탈에 도달한 상태, 고통 · 번뇌 · 윤회로부터 벗어난 상태)에 이르게 하는 바른 방편이 아닌 것을 바른 방편이라고 망녕되이 계탁하여 그 사출리방편에 대해 망집착(妄執著)하는 상태가 된다. 사출리방편에 대해 망집착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불선을 널리 행하고 갖가지 선을 행하지 않게 된다. 불선은 행하고 선은 행하지 않기 때문에 미래세의 고(苦)를 불러들이고 그 고(苦)와 상응하게 된다.[106][107][108][109]
취상
편집1. 취상(取像) 또는 취상성(取像性)은 상(想)의 마음작용의 본질적 성질로, 문자 그대로는 '모양 또는 형상(形狀)을 취함'을 뜻하며, 인식대상의 형상(形相)을 취하는 것 즉 인식대상의 물질적 · 정신적(개념적) 차별상(差別相)을 파악하는 것 즉 표상(表象, representation)을 말한다.[112][113][101][102][114][115]
2. 취상(取相)은 취상(取像)의 다른 말이다.
3. 취상(取相)은 6종산란(六種散亂) 가운데 추중산란(麤重散亂)의 3가지 단계인 집수(執受) · 간잡(間雜) · 취상(取相) 가운데 마지막의 취상을 말한다.[116][117][118][119]
취온
편집취온(取蘊)은 온(蘊: 유루법의 무더기)이 유루에 통한 경우로, 취(取: 번뇌)로 생겨나고, 취(取: 번뇌)의 부림을 받으며, 취(取: 번뇌)를 낳는다는 의미에서 취온(取蘊)이라 부른다.[120][121][122][123] (참고: 5온, 5무루온, 5취온)
치
편집치(癡, 산스크리트어: moha, mūdha, avidyā, 팔리어: avijjā, 영어: ignorance, delusion)는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
- 3독(三毒) 즉 불선근(不善根) 중의 하나이다.[124]
-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에서 6가지 근본번뇌(根本煩惱), 즉 6수면(六隨眠) 중의 하나이다.[125][126][127][128]
-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교학에서 6가지 근본번뇌(根本煩惱) 중의 하나이다.[125][129][130]
-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에서 심소법(心所法: 46가지) 중 대번뇌지법(大煩惱地法: 6가지) 가운데 하나이다.[131][132]
-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5위 100법에서 심소법(心所法: 51가지) 중 번뇌심소(煩惱心所: 6가지) 가운데 하나이다.[133][129][130]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을 비판적으로 집대성한 《구사론》에 따르면, 치(癡)는 마음(6식, 즉 심왕, 즉 심법)으로 하여금 어리석게 하는 마음작용으로, 우치(愚癡), 무명(無明), 무지(無智) 또는 무현(無顯)이라고도 한다. 무지(無智)는 마음이 사(事: 사물, 현상)와 이(理: 이치, 본질)를 밝게 결택(決擇: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결정함)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고, 무현(無顯)은 사(事: 사물, 현상)와 이(理: 이치, 본질)가 은폐되어 마음에 드러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134][135][136]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주요 논서인 《성유식론》에 따르면, 치(癡)는 마음(8식, 즉 심왕, 즉 심법)으로 하여금 온갖 이(理: 이치, 본질)와 사(事: 사물, 현상)에 대해 미혹[迷]하고 어두워[闇]지게 하는 것을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다. 그리고, 치(癡)의 마음작용은 이러한 본질적 성질을 바탕으로 마음이 무치(無癡: 어리석지 않음, 지혜로움)의 마음작용과 상응하는 것을 장애함으로써 마음으로 하여금 온갖 잡염(雜染: 근본번뇌와 수번뇌, 즉 모든 번뇌)과 상응하게 하는 발동근거[所依]가 되는 것을 그 본질적 작용[業]으로 한다.[137][138][139][140][141][142]
치산
편집치산(馳散)은 '[여러] 대상을 향해 내달려서 흩어짐'을 뜻하는데, 유탕(流蕩: 흔들림, 흘러가버림, 방탕하게 흐름) 또는 유산(流散: 흘러서 흩어짐, 여기저기로 분산됨)이라��도 한다.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주요 논서인 《대승광오온론》,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성유식론》 등에 따르면, 치산(馳散), 유탕(流蕩) 또는 유산(流散)은 산란(散亂)의 마음작용의 본질적 성질[性]을 이룬다.[143][144][145][146]
치연
편집치연(熾然)은 번뇌의 다른 이름 가운데 하나로, 대열병(大熱病)을 뜻한다. 즉, 번뇌가 커다란 열병(熱病)과 같다는 것을 뜻한다.[147][148][149][150][151]
친리
편집칠사
편집7사(七使)는 7수면(七隨眠)의 다른 말이다.
칠세
편집7세(七世, 영어: seven generations)는 증조(曾祖) · 고조(高祖) · 조(祖) · 부(父)의 4세(四世) 또는 4대(四代)에 자기(自己) · 자(子) · 손(孫)의 3세(三世) 또는 3대(三代)를 합한 일곱 세대를 말한다.[154][155][156]
칠수면
편집7수면(七隨眠)은 욕탐(欲貪) · 진(瞋) · 유탐(有貪) · 만(慢) · 무명(無明) · 견(見) · 의(疑)의 7가지 수면(隨眠) 즉 근본번뇌를 말한다. 7사(七使)라고도 한다.[157][158][159]
7수면은 탐(貪) · 진(瞋) · 만(慢) · 무명(無明) · 견(見) · 의(疑)의 6수면(六隨眠) 가운데 탐(貪)을 욕탐(欲貪)과 유탐(有貪)으로 나눈 것으로, 욕탐은 욕계에서의 탐욕이고, 유탐은 상2계(上二界)에서의 탐욕 즉 색계와 무색계에서의 탐욕이다. 즉, 욕탐은, 욕계의 5욕(五欲)의 대상들, 즉 외적인 것들에 대한 탐착(貪著)이며, 유탐은 색계와 무색계에서의 선정[定]과 소의신에 대한 탐착(貪著)으로 존재[有] 자체에 대한 탐착이다.[157] 참고: 6수면(六隨眠)
칠식십명
편집7식10명(七識十名, 영어: ten names of the seventh consciousness, ten names of the seventh vijñāna) 또는 제7식10명(第七識十名)은 제7말나식(第七識末那識)을 가리키는 다음의 10가지 다른 명칭을 말한다.[160][161][162] 7식10명은 《종경록(宗鏡錄)》 제50권과 《번역명의집(翻譯名義集)》 제6권에 나오는 용어이다.[163][164][165][166]
칠심계
편집7심계(七心界)는 18계(界) 중 안식계(眼識界) · 이식계(耳識界) · 비식계(鼻識界) · 설식계(舌識界) · 신식계(身識界) · 의식계(意識界)의 6식(識)과, 의근(意根) 즉 6식 중 의식계의 소의(所依: 도구, 기관)인 의계(意界)의 1가지를 통칭하는 낱말이다.[167]
칠유
편집7유(七有)는 지옥유(地獄有) · 아귀유(餓鬼有) · 방생유(傍生有) · 천유(天有) · 인유(人有) · 업유(業有) · 중유(中有)를 말한다.[168][169]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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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donell 1929, "laksana". 2012년 9월 27일에 확인.
- ↑ 가 나 다 라 권오민 2003, 69–81쪽.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28 / 1397쪽.
- ↑ 권오민 2003, 49–56쪽.
- ↑ 星雲, "想蘊". 2012년 9월 27일에 확인.
- ↑ 가 나 다 라 星雲, "差別". 2013년 2월 2일에 확인
"差別: (一)梵語 viśesa。別異之意。為「平等」之對稱。指個個之性類。入楞伽經卷七法身品(大一六‧五五○中):「大慧!如來法身五陰異者,則有二法,不同體相,如牛二角,相似不異,見有別體,長短似異。大慧!若如是一切諸法應無相異而有相異,如牛左角異右角,右角異左角。如是長短相待各別,如色種種彼此差別。」〔大寶積經卷八十五授幻師跋陀羅記會、大智度論卷三十五、起信論疏卷上〕
(二)梵語 viśista。殊勝、別異之意。即諸法所有之特種異點。俱舍論卷三十(大二九‧一五九上):「即此轉變於最後時,有勝功能無間生果勝餘轉變,故名差別。」順正理論卷三十五(大二九‧五四一下):「何名轉變?何名差別?(中略)即此無間,能生果時功力勝前,說名差別。」〔顯揚聖教論卷十一、佛地經論卷六、俱舍論光記卷四、卷三十〕
(三)因明用語。(一)因明中,謂宗(主張、命題)之後陳(述詞)為差別,宗之前陳(主詞)為自性。如立一「聲為無常」之宗,「聲」即為自性,「無常」即為差別;蓋「無常」作為述詞,係用以發揮界定主詞「聲」之特殊意義。(二)指宗之前陳所隱藏之意思(意許)" - ↑ 佛門網, "分齊". 2013년 4월 4일에 확인
"分齊: fēnqí
出處: 佛光電子大辭典
解釋: 指限界、差別。又指有所差別之內容、範圍、程度,或指具有程度差別之階位、身分等。為佛教論書中之常用語彙;其不云「分別」或「界別」等語者,概用以強調程度上之差異、區別,而非僅為一般性質之異同出入而已。後世多與「分際」一詞混同。
頁數: p1320
出處: 漢譯阿含經辭典,莊春江編(1.4版)
解釋: 解讀為「分際」,即「所及的範圍」。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解釋: pariccheda, pravibhāga, mātra, pramāṇa.
頁數: P 264" - ↑ 운허, "分齊(분제)". 2013년 4월 4일에 확인
"分齊(분제): 분위차별(分位差別)이니, 차별한 범위(範位). 또는 상당(相當)한 위치."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3권. p. T31n1585_p0011c22. 상(想)
"想謂於境取像為性。施設種種名言為業。謂要安立境分齊相方能隨起種種名言。"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3권. p. 124 / 583. 상(想)
"‘상(想)심소’30)는 대상에 대해 형상을 취하는 것을 체성으로 삼고, 갖가지 명칭을 시설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반드시 대상의 자상 · 공상[分齊相]을 안립하여 바야흐로 능히 따라서 갖가지 명칭[名言]을 일으킨다.
30) 상(想, saṃjñā)심소는 ‘표상(表象) 작용’ ‘개념화 작용’의 심소이다. 능히 자기 대상의 구체적인 양상을 안립한다. 대상의 형상을 취하여 명칭을 붙이는(언어와 일치할 수 있는) 개념화 작업을 한다." - ↑ 용수 조, 구마라습 한역 & T.1509, 제2권. p. T25n1509_p0073b13 - T25n1509_p0073b19. 찰리종(刹利種)
"問曰: 汝愛剎利種,淨飯王子,字悉達多,以是故而大稱讚言一切智,一切智人,無也!答曰: 不爾!汝惡邪故妒瞋佛,作妄語。實有一切智人。何以故?佛一切眾生中,身色顏貌,端正無比,相、德、明具,勝一切人。小人見佛身相,亦知是一切智人,何況大人?" - ↑ 용수 지음, 구마라습 한역, 김성구 번역 & K.549, T.1509, 제2권. p. 94 / 2698. 찰리종(刹利種)
"[문] 그대는 찰리종(刹利種)182)을 사랑하기에 정반왕의 아들의 이름이 실달다라고 하는 것을 가지고 크게 칭찬해 일체지라 하지만, 일체지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답] 그렇지 않다. 그대는 악하고 삿된 나머지 부처님을 질투하고 미워하여 망어를 한다. 실로 일체지를 갖춘 사람이 있다. 왜냐하면 부처님은 온갖 중생 가운데서 몸빛과 얼굴 모양이 단정하여 견줄 이가 없고, 공덕이 밝아서 온갖 사람을 능가한다. 작은 사람이 부처님의 몸 모습을 보아도 역시 일체지를 갖춘 분임을 알거늘 하물며 큰 사람이 모르겠는가.
182) 범어로는 kṣatriya. 고대 인도의 4성 계급 가운데 왕족이나 무사에 해당한다." - ↑ 가 나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167 / 1397쪽.
- ↑ 운허, "慚(참)". 2012년 9월 3일에 확인.
- ↑ 星雲, "慚愧". 2012년 9월 3일에 확인.
- ↑ "참괴(慙愧)[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네이버 국어사전》. 2012년 9월 3일에 확인.
- ↑ "慚 Archived 2017년 9월 19일 - 웨이백 머신", 《네이버 한자사전》. 2012년 9월 3일에 확인.
- ↑ 운허, "滅度(멸도)". 2013년 4월 20일에 확인
"滅度(멸도): 열반(涅槃)을 번역한 말. 나고 죽는 큰 환난을 없애어 번뇌의 바다를 건넜다는 뜻." - ↑ 혜원 찬 & T.1851, 제20권. pp. T44n1851_p0863b07 - T44n1851_p0864b08. 10호(十號)와 그 의미
"其十號者。是佛如來名稱功德。名有通別。釋迦彌勒阿[門@(人/(人*人))]佛等是其別也。如來等十是其通也。應相須分故立別名。實德須顯故立通稱。實德無量。依德施名名亦無邊。今據一數且論十種。所謂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此十經中說之為號。或云名稱。通釋義齊。隨相分別。顯體為名。標德云稱。名稱外彰。號令天下。說之為號。十中前五是自利德。後五利他。就自利中分為兩對。初二一對。前明道圓。後彰滅極。後三一對。前二因圓。後一果極。 ... 前五自德。後五化德。於中前四德能化物。後之一種為世欽敬。就前四中。初一明其化他之智。解了世間。第二明其化他之能。能調物心。第三明其化他之德。師德具足。第四明其化他之行。覺行窮滿。" - ↑ 星雲, "處". 2013년 3월 29일에 확인
"處: 梵語 āyatana,巴利語同。音譯阿耶怛那。處,舊譯為入。為心、心所生長門之義。心王、心所以處為所依,緣處而生長,若離處,則不得生長。一切諸法分為五蘊、十二處、十八界等三科,其中六根、六境合為十二處。亦即指以六根為所依、六境為所緣,根與境為能生長心、心所作用之處所,故稱十二處或十二入。法界次第卷上載,舊譯入者,為「涉入」之義,根、塵(即境)相對則產生「識」,故識係依根、塵而為「能入」,根、塵即是識之「所入」。大毘婆沙論卷七十三除列生門之義,更舉生路、藏、倉、經、殺處、田、池、流、海、白、淨等十一義。〔俱舍論卷一、阿毘達磨雜集論卷二、大乘法苑義林章卷五本〕(參閱「三科」589) p4782" - ↑ 운허, "六入(육입)". 2013년 3월 29일에 확인
"六入(육입): 눈ㆍ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6근(根)과 빛깔ㆍ소리ㆍ냄새ㆍ맛ㆍ닿임ㆍ법(法)의 6경(境)을 구역에서는 6입, 신역에서는 6처(處)라 함. 이 6근ㆍ6경을 합하여 12입 또는 12처라 함. 그 중에서 6경을 외육입(外六入), 6근을 내육입(內六入). 12인연 중의 6입은 내육입. 입(入)은 거두어들이는 뜻. 6근ㆍ6경은 서로 거두어들여 6식(識)을 내는 것이므로 6입이라 하고, 처(處)는 소의(所依), 6근ㆍ6경은 6식을 내는 소의가 되므로 6처라 함. ⇒육처(六處)" - ↑ 佛門網, "非處". 2013년 3월 29일에 확인
"非處: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解釋: adeśa, asthāna, anadhiṣṭhāna, anāyatana, utpatha, nīca.
頁數: P.4092" - ↑ 중현 조, 현장 한역 & T.1563, 제6권. p. T29n1563_p0907b17 - T29n1563_p0907b19. 분(忿)
"因自反損怨益而生。瞋恚為先心憤名忿。有餘師說。因處非處違逆而生。力能令心無顧而轉。乃至子上令心憤發說名為忿。" - ↑ 중현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7, T.1563, 제6권. p. 1148 / 1762. 분(忿)
"자신이나 친구의 손해와 원수의 이익으로 인해 생겨나는 것으로, 진에가 선행함으로써 마음이 분발(憤發)하게 되는 것을 ‘분(忿)’이라고 이름한다.72) 그런데 유여사는 설하기를, “처(處)와 비처(非處) 즉 옳고 그름을 어기고 거역함으로 인하여 생겨나는 것으로, 능히 마음으로 하여금 되돌아보는 일이 없이 일어나게 하는 힘, 내지는 마음으로 하여금 분발(憤發)하게 하는 자상(子上, 의미불명)을 일컬어 ‘분’이라 한다”고 하였다.
72) 6수면 중의 진(瞋)이 유정을 미워하여 해치려 하는 것이고, 6번뇌구 중의 해(害)가 핍박하고 응징하려는 것이라면, ‘분’은 이 같은 두 가지 이외의 분발심(憤發心) 즉 격분하는 것을 말한다. “진(瞋)과 해(害)를 제외한 것으로서, 유정과 비유정에 대해 마음으로 하여금 분발(憤發)하게 하는 것을 설하여 ‘분(忿)’이라고 이름한다.”(『구사론』 제21권, 고려장27, p.607하; 대정장29, p.109중; 권오민 역, p.955)"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3권. p. T26n1542_p0700b15 - T26n1542_p0700b16. 첨(諂)
"諂云何。謂心矯曲。"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3권. p. 47 / 448. 첨(諂)
"첨(諂)은 무엇인가? 속마음을 숨기고 아양을 부리면서 비위를 맞추는 것이다." - ↑ "招來",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3일에 확인.
"招來 초래: ①불러 옴 ②그렇게 되게 함 ③어떤 결과(結果)를 가져옴 " - ↑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06, 제2권. p. T31n1606_p0700c22 - T31n1606_p0700c25. 감(感)
"相應者。謂於因果相稱假立相應。因果相稱者。雖復異類因果相順亦名相稱。由如布施感富財等。" - ↑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6, T.1605, 제2권. p. 37 / 388. 감(感)
"어떠한 것이 ‘상응(相應)불상응행법’입니까? 인과가 서로 대칭되는 것을 가립하여 상응이라 한다. [釋] ‘인과가 서로 대칭된다는 것’이란 비록 그 종류가 다른 인과 과가 서로 순응하는 것도 서로 대칭한다고 이름한다. 예를 들어 보시 따위에 연유해서 부유해지는 것과도 같다." - ↑ "感得",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3일에 확인.
"感得 감득: ①감감하여 얻음 ②영감(靈感)으로 깨달아 얻음 ③믿는 마음이 신불(神佛)에 통(通)하여 바라는 것을 얻음 " - ↑ 가 나 운허, "觸(촉)". 2012년 9월 21일에 확인.
- ↑ 가 나 星雲, "觸". 2012년 9월 21일에 확인.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4권. p. T29n1558_p0019a19
"觸謂根境識和合生。能有觸對。"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4권. p. 163 / 1397. 촉(觸)
"촉(觸)이란 이를테면 근(根) · 경(境) · 식(識)이 화합하여 생겨나는 것으로, 능히 대상과 접촉[觸對]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0권. p. T29n1558_p0052b05 - T29n1558_p0052b09
"觸何為義。頌曰。
觸六三和生
論曰。觸有六種。所謂眼觸乃至意觸。此復是何。三和所生。謂根境識三和合故有別觸生。"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0권. pp. 462-463 / 1397
" '촉(觸)'은 무슨 뜻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촉은 여섯 가지로서, 세 가지가 화합하여 생겨난다.
논하여 말하겠다. 촉에는 여섯 가지 종류가 있으니, 이른바 안촉(眼觸) 내지 의촉(意觸)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은 다시 무슨 뜻인가? 세 가지의 화합으로 생겨나는 것이니, 말하자면 근(根) · 경(境) · 식(識)의 세 가지가 화합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촉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3권. p. T31n1585_p0011b19
"觸謂三和。分別變異。令心心所觸境為性。受想思等所依為業。"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3권. p. 119 / 583. 촉(觸)
"‘촉(觸)심소’5)는 세 가지가 화합하여,6) 달라지는 데서[變異]7) 분별(分別)하는 것을8) 말한다. 심왕과 심소로 하여금 대상에 접촉하게 하는 것을 체성(體性)으로 삼고, 수(受) · 상(想) · 사(思) 등의 의지처[所依]가 되는 것을 업(業)으로 삼는다.9)
5) 촉(觸, sparśa) 심소는 ‘근경식(根境識) 삼사화합(三事和合)’, 즉 감각기관 · 대상 · 식의 최초의 접촉에 해당되며, 이로써 인식의 장(場)이 열리게 된다. 안근(眼根)과 색경(色境)이 연(緣)이 되어 안식을 일으키고, 세 가지(根 · 境 · 識)의 화합이 있고, 그것은 결정적으로 촉심소를 일어나게 하며, 반드시 촉심소에 의해 심왕 · 심소가 화합하여 하나의 대상에 접촉하게 된다.
6) 세 가지의 화합[三和]이란 감각기관[所依根] · 식[能緣識] · 인식대상[所緣境]의 세 가지가 화합하는 것을 말하며, 여기서 촉(觸, sparśa)심소가 생기한다. 따라서 여기서 촉은 결과[果]이고, 세 가지의 화합은 원인[因]이다. 세 가지가 화합하는 곳에서 촉이 생겨난다고 하는 삼화생촉설(三和生觸說)은 설일체유부에서도 주장된다. 경량부는 삼화성촉설(三和成觸說)을 주장하여, 세 가지가 화합하는 곳이 바로 촉이며 별도로 새롭게 촉이 생겨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7) 여기서 변이(變異)의 뜻은 다음과 같다. 감각기관[根] · 대상[境] · 식[識]이 각각 별도로 있어서는 어떤 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며, 셋이 화합하여[三和] 비로소 각자의 작용을 현현할 수 있다. 이 세 가지가 화합될 때는 뛰어난 작용을 일으켜서 이전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여기서 그것을 변이(變異)라고 말한다.
8) 여기서 분별(分別)은 상사(相似)의 의미로서, 일반적인 사유분별에서의 분별이 아니다. 본문에서 변이(變異)한 데서 분별한다는 뜻은 다음과 같다. 즉 세 가지(根 · 境 · 識)가 화합하여 촉이 생겨나고, 이때의 셋은 화합 이전과 크게 다르다[變異]. 생겨난 촉은 다시 셋의 화합을 강화시켜서 모두 대상에 접촉하게 한다. 이때는 촉이 원인이고 셋의 화합은 결과가 된다. 본문에서 분별, 즉 상사(相似)란 첫째, 세 가지의 화합된 상태와 비슷하게 되는 것이고, 둘째, 세 가지의 화합으로써 촉을 생겨나게 한 것과 비슷하게 수(受) 등을 일으키는 의지처[所依]가 되는 작용을 가리킨다.
9) 체성[性]은 직접적인 작용을, 업용[業]은 간접적인 작용을 말한다."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4권. p. T29n1558_p0019a19. 촉(觸)
"觸謂根境識和合生。能有觸對。"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4권. p. 4 / 1397. 촉(觸)
"촉(觸)이란 이를테면 근(根)·경(境)·식(識)이 화합하여 생겨나는 것으로, 능히 대상과 접촉[觸對]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3권. p. T31n1585_p0011b19 - T31n1585_p0011b28. 촉(觸)
"觸謂三和。分別變異。令心心所觸境為性。受想思等所依為業。謂根境識更相隨順故名三和。觸依彼生令彼和合。故說為彼。三和合位皆有順生心所功能說名變異。觸似彼起故名分別。根變異力引觸起時。勝彼識境。故集論等但說分別根之變異。和合一切心及心所。令同觸境是觸自性。既似順起心所功能。故以受等所依為業。起盡經說受想行蘊一切皆以觸為緣故。"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3권. pp. 119 / 583. 촉(觸)
"‘촉(觸)심소’5)는 세 가지가 화합하여,6) 달라지는 데서[變異]7) 분별(分別)하는 것을8) 말한다. 심왕과 심소로 하여금 대상에 접촉하게 하는 것을 체성(體性)으로 삼고, 수(受) · 상(想) · 사(思) 등의 의지처[所依]가 되는 것을 업(業)으로 삼는다.9)
감각기관 · 대상 · 식이 다시 서로 수순하기 때문에 세 가지의 화합[三和]이라고 이름한다. 촉(觸)심소가 그것(根 · 境 · 識)에 의해서 생기(生起)하고, 그것으로 하여금 화합하게 한다.10) 그러므로 (성스러운 가르침에서) 그것(삼사화합)으로 말씀한다.11)
세 가지가 화합하는 단계[位]에서 모두 수순하여 심소를 일으키는 작용[功能]이 있는 것을 변이(變異)라고 이름한다. 촉이 그것(삼사화합)에 비슷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분별이라고 이름한다. 감각기관의 변이(變異)의 힘이 촉을 이끌어 일어나게 할 때에, (根의 작용이) 그 식 · 대상보다 뛰어나다. 그러므로 『집론(集論)』 등에서 다만 감각기관의 변이(變異)에서 분별할 뿐이라고 말한다.12)
모든 심왕과 심소를 화합하여 다 같이 대상에 접촉하게 하는 것이 촉의 자성이다. 이미 수순해서 심소를 일으키는 작용13)에 비슷하게 됨으로써 수(受) 등의 의지처[所依]가 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14) 『기진경(起盡經)』에서 수온(受蘊) · 상온(想蘊) · 행온(行蘊)의 모두15)가 한결같이 촉을 연(緣)으로 한다고 말씀하기 때문이다.
5) 촉(觸, sparśa) 심소는 ‘근경식(根境識) 삼사화합(三事和合)’, 즉 감각기관 · 대상 · 식의 최초의 접촉에 해당되며, 이로써 인식의 장(場)이 열리게 된다. 안근(眼根)과 색경(色境)이 연(緣)이 되어 안식을 일으키고, 세 가지(根 · 境 · 識)의 화합이 있고, 그것은 결정적으로 촉심소를 일어나게 하며, 반드시 촉심소에 의해 심왕 · 심소가 화합하여 하나의 대상에 접촉하게 된다.
6) 세 가지의 화합[三和]이란 감각기관[所依根] · 식[能緣識] 인식대상[所緣境]의 세 가지가 화합하는 것을 말하며, 여기서 촉(觸, sparśa)심소가 생기한다. 따라서 여기서 촉은 결과[果]이고, 세 가지의 화합은 원인[因]이다. 세 가지가 화합하는 곳에서 촉이 생겨난다고 하는 삼화생촉설(三和生觸說)은 설일체유부에서도 주장된다. 경량부는 삼화성촉설(三和成觸說)을 주장하여, 세 가지가 화합하는 곳이 바로 촉이며 별도로 새롭게 촉이 생겨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7) 여기서 변이(變異)의 뜻은 다음과 같다. 감각기관[根] · 대상[境] · 식[識]이 각각 별도로 있어서는 어떤 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며, 셋이 화합하여[三和] 비로소 각자의 작용을 현현할 수 있다. 이 세 가지가 화합될 때는 뛰어난 작용을 일으켜서 이전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여기서 그것을 변이(變異)라고 말한다.
8) 여기서 분별(分別)은 상사(相似)의 의미로서, 일반적인 사유분별에서의 분별이 아니다. 본문에서 변이(變異)한 데서 분별한다는 뜻은 다음과 같다. 즉 세 가지(根 · 境 · 識)가 화합하여 촉이 생겨나고, 이때의 셋은 화합 이전과 크게 다르다[變異]. 생겨난 촉은 다시 셋의 화합을 강화시켜서 모두 대상에 접촉하게 한다. 이때는 촉이 원인이고 셋의 화합은 결과가 된다. 본문에서 분별, 즉 상사(相似)란 첫째, 세 가지의 화합된 상태와 비슷하게 되는 것이고, 둘째, 세 가지의 화합으로써 촉을 생겨나게 한 것과 비슷하게 수(受) 등을 일으키는 의지처[所依]가 되는 작용을 가리킨다.
9) 체성[性]은 직접적인 작용을, 업용[業]은 간접적인 작용을 말한다. 이하 심소의 해설에 있어서 모두 이 체성과 업의 두 작용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10) 촉(觸)을 세 가지의 화합[三事和合]이라고 말하는 뜻을 다시 부연 설명한다. 첫째, 촉이 그것(根 · 境 · 識)에 의해 생겨나는 경우는 셋의 화합을 원인[因]으로 한다. 둘째, 그것으로 하여금 화합하게 하는 경우는 셋의 화합을 결과[果]로 한다. 이와 같이 인과(因果)에 따라서 촉을 세 가지의 화합[三和]이라고 말한다.
11) 『아함경』에서 “감각기관 · 대상 · 식의 셋이 화합된 것이 촉이다[根境識 三事和合 觸]”라고 말씀하는 것을 가리킨다.
12) 다른 논서와의 차이점을 회통한다. 세 가지의 화합 작용에 비슷하게 됨으로써 변이(變異)하여 분별하게 한다고 말하면, 어째서 『집론(集論)』 등에서 감각기관[根]의 변이에 있어서 분별하는 것으로써 체(體)로 삼는다고 말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지금 여기서 답변한다. 즉 사실은 감각기관 · 대상 · 식의 셋이 모두 촉을 이끌어 내지만, 그 중에서 감각기관의 변이의 힘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집론』 등에서는 다만 그 뛰어난 측면에서 말한 것뿐으로서, 본 논서와 위배되는 것은 아니라고 회통한다.
13) 감각기관 대상 · 식의 화합의 작용[三和功能]을 가리킨다.
14) 앞에서 말한 내용을 다시 구체적으로 부연 설명한다. 촉의 자성[體性], 즉 직접적인 작용은 감각기관 · 대상 · 식의 화합을 강화해서 대상에 접촉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촉의 업용(業用), 즉 간접적인 작용은, 세 가지의 화합이 촉의 심소를 생겨나게 했듯이, 촉이 이미 수순해서 그 작용에 비슷하게 됨으로써[相似, 즉 분별], 수(受) 등의 의지처[所依]가 되는 것을 말한다."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권. pp. T29n1558_p0004c14 - T29n1558_p0005a02. 11품류(十一品類)
"論曰。諸有為法和合聚義是蘊義。如契經言。諸所有色。若過去若未來若現在。若內若外。若麤若細。若劣若勝。若遠若近。如是一切略為一聚。說名色蘊。由此聚義蘊義得成。於此經中。無常已滅名過去。若未已生名未來。已生未謝名現在。自身名內。所餘名外。或約處辯。有對名麤。無對名細。或相待立。若言相待。麤細不成。此難不然。所待異故。待彼為麤未嘗為細。待彼為細未嘗為麤。猶如父子苦集諦等染污名劣。不染名勝。去來名遠。現在名近。乃至識蘊應知亦然。而有差別。謂依五根名麤。唯依意根名細。或約地辯。毘婆沙師所說如是。大德法救復作是言。五根所取名麤色。所餘名細色。非可意者名劣色。所餘名勝色。不可見處名遠色。在可見處名近色。過去等色如自名顯受等亦然。隨所依力應知遠近麤細同前。"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권. pp. 35-37 / 1397. 11품류(十一品類)
"논하여 말하겠다. 온갖 유위법의 화합·적취(積聚, rāśi)의 뜻, 이것이 바로 '온(skandha)'의 뜻이니, 계경에서 말하고 있는 바와 같다. 즉 "존재하는 모든 색으로서 혹은 과거의 것이거나, 혹은 현재의 것이거나, 혹은 미래의 것이거나, 혹은 내적인 것이거나, 혹은 외적인 것이거나, 혹은 거친 것이거나, 혹은 미세한 것이거나, 혹은 저열한 것이거나, 혹은 수승한 것이거나, 혹은 멀리 있는 것이거나, 혹은 가까이 있는 것, 이와 같은 일체의 것을 간추려 하나의 무더기[一聚]로 삼은 것을 설하여 '온'이라고 이름한다"고 하였으니, 이 같은 사실에 따라 적취의 뜻은 온의 뜻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경의 내용 중에서 무상하여 이미 멸한 색을 일컬어 '과거의 것'이라고 하였고, 아직 이미 생겨나지 않은 색을 일컬어 '미래의 것'이라고 ��였으며, 이미 생겨났지만 아직 낙사(落謝)하지 않은 색을 일컬어 '현재의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자기의 소의신을 '내적인 것'이라고 이름하였으며, 그 밖의 색을 '외적인 것'이라고 이름하였는데, 혹 어떤 경우 처(處)에 근거하여 분별하기도 한다.69) 또한 유대색(有對色)을 일컬어 '거친 것'이라고 하였으며, 무대색(無對色)를 일컬어 '미세한 것'이라고 하였는데,70) 혹 어떤 경우 상대적(相待的)인 관점에 따라 설정하기도 한다.71)
만약 '상대적인 관점에 따라'라고 말한다면, 거친 것과 미세한 것은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72)
이러한 힐난은 옳지 않으니, 상대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즉 그것에 대해 거친 것은 [그것에 대해] 미세한 것이 되지 않으며, 그것에 대해 미세한 것은 [그것에 대해] 거친 것이 되지 않으니, 이는 비유하자면 아버지와 아들, 고제와 집제의 경우 등과도 같다.73)
또한 염오(染汚)의 색을 '저열한 것'이라고 이름하였고, 불염오의 색을 '수승한 것'이라고 이름하였으며, 과거·미래의 색을 '멀리 있는 것'이라고 이름하였고, 현재의 색을 '가까이 있는 것'이라고 이름하였다.
내 지는 식온(識蘊)의 경우에도 역시 그러함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나 여기에는 약간의 차별이 있다. 즉 5근을 소의로 하는 식을 '거친 것'이라고 이름하며, 오로지 의근을 소의로 하는 식을 '미세한 것'이라고 한다. 혹은 지(地, 즉 3계 9지)에 근거하여 분별하는 경우도 있으니, 비바사사(毘婆沙師)가 설하는 바가 그러하다.
그런데 존자 법구(法救, Dharmatr ta)는 다시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5근에 의해 파악된 것을 '거친 색'이라 이름하고, 그 밖의 것(즉 5근에 의해 파악되지 않는 것)을 '미세한 색'이라 이름하며, 마음에 들지 않는 것[不可意]을 '저열한 색'이라 이름하고, 그 밖의 것을 '수승한 색'이라고 이름한다. 또한 볼 수 없는 곳에 존재하는 것을 '멀리 있는 색'이라고 이름하고, 볼 수 있는 곳에 존재하는 것을 '가까이 있는 색'이라고 이름하며, 과거 따위의 색은 그 명칭이 드러내는 바와 같다. 그리고 수(受) 등도 역시 그러하지만 다만 소의(所依)의 힘에 따라 '멀리 있는 것'이라 하고, '가까이 있는 것'이라고 함을 마땅히 알아야 하며,74) '거친 것'과 '미세한 것'의 경우는 앞에서 설한 바와 같다."
69) 5근은 내적인 색, 6경(법경에 해당하는 것은 무표색)은 외적인 색이다.
70) 유대색이란 질애(對礙, pratigha) 즉 공간적 점유성을 지닌 색을 말하는 것으로, 5근·5경을 가리키며, 무대색이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무표색을 가리킨다.
71) 유견유대(有見有對)·유견무대(有見無對)·무견무대(無見無對)의 3색, 혹은 욕계계(繫)·색계계·불계(不繫)의 3색을 상대적으로 볼 때, 전자는 후자에 비해 거친 색이고 후자는 전자에 비해 미세한 색이다.
72) 예컨대 욕계·색계·불계(不繫)의 색, 혹은 유견유대·무견유대·무견무대의 색에 있어 전자는 후자에 대해 거친 것이고, 후자는 전자에 대해 미세한 것이라고 �� 경우, 색계의 색과 무견유대색은 미세한 것이면서 거친 것이라고 하는 두 가지 존재 양태를 지니게 되는 모순을 갖게 된다.
73) 어떤 이는 그 아버지에 대해서만 아들이고 아들에 대해서만 아버지일 뿐이며, 또한 어떤 법은 집인(集因)에 대해서만 고과(苦果)이고 고과에 대해서만 집인이 될 뿐 무차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
74) 수(受) 등의 법은 처소가 없기 때문에 바로 원근을 분별할 수 없으며, 다만 그것들의 소의가 미치는 힘에 따라 원근을 분별할 수 있을 뿐이다." - ↑ 가 나 다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권. p. T29n1558_p0004c20 - T29n1558_p0004c23. 추(麤: 거친 것)와 세(細: 미세한 것)
"有對名麤。無對名細。或相待立。若言相待。麤細不成。此難不然。所待異故。待彼為麤未嘗為細。待彼為細未嘗為麤。猶如父子苦集諦等" - ↑ 가 나 다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권. p. 36 / 1397. 추(麤: 거친 것)와 세(細: 미세한 것)
"또한 유대색(有對色)을 일컬어 '거친 것'이라고 하였으며, 무대색(無對色)를 일컬어 '미세한 것'이라고 하였는데,70) 혹 어떤 경우 상대적(相待的)인 관점에 따라 설정하기도 한다.71)
만약 '상대적인 관점에 따라'라고 말한다면, 거친 것과 미세한 것은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72)
이러한 힐난은 옳지 않으니, 상대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즉 그것에 대해 거친 것은 [그것에 대해] 미세한 것이 되지 않으며, 그것에 대해 미세한 것은 [그것에 대해] 거친 것이 되지 않으니, 이는 비유하자면 아버지와 아들, 고제와 집제의 경우 등과도 같다.73)
70) 유대색이란 질애(對礙, pratigha) 즉 공간적 점유성을 지닌 색을 말하는 것으로, 5근·5경을 가리키며, 무대색이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무표색을 가리킨다.
71) 유견유대(有見有對)·유견무대(有見無對)·무견무대(無見無對)의 3색, 혹은 욕계계(繫)·색계계·불계(不繫)의 3색을 상대적으로 볼 때, 전자는 후자에 비해 거친 색이고 후자는 전자에 비해 미세한 색이다.
72) 예컨대 욕계·색계·불계(不繫)의 색, 혹은 유견유대·무견유대·무견무대의 색에 있어 전자는 후자에 대해 거친 것이고, 후자는 전자에 대해 미세한 것이라고 할 경우, 색계의 색과 무견유대색은 미세한 것이면서 거친 것이라고 하는 두 가지 존재 양태를 지니게 되는 모순을 갖게 된다.
73) 어떤 이는 그 아버지에 대해서만 아들이고 아들에 대해서만 아버지일 뿐이며, 또한 어떤 법은 집인(集因)에 대해서만 고과(苦果)이고 고과에 대해서만 집인이 될 뿐 무차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 - ↑ 가 나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권. p. T29n1558_p0004c26 - T29n1558_p0005a02. 법구(法救)의 해석
"大德法救復作是言。五根所取名麤色。所餘名細色。非可意者名劣色。所餘名勝色。不可見處名遠色。在可見處名近色。過去等色如自名顯受等亦然。隨所依力應知遠近麤細同前。" - ↑ 가 나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권. p. 37 / 1397. 법구(法救)의 해석
"그런데 존자 법구(法救, Dharmatrāta)는 다시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5근에 의해 파악된 것을 '거친 색'이라 이름하고, 그 밖의 것(즉 5근에 의해 파악되지 않는 것)을 '미세한 색'이라 이름하며, 마음에 들지 않는 것[不可意]을 '저열한 색'이라 이름하고, 그 밖의 것을 '수승한 색'이라고 이름한다. 또한 볼 수 없는 곳에 존재하는 것을 '멀리 있는 색'이라고 이름하고, 볼 수 있는 곳에 존재하는 것을 '가까이 있는 색'이라고 이름하며, 과거 따위의 색은 그 명칭이 드러내는 바와 같다. 그리고 수(受) 등도 역시 그러하지만 다만 소의(所依)의 힘에 따라 '멀리 있는 것'이라 하고, '가까이 있는 것'이라고 함을 마땅히 알아야 하며,74) '거친 것'과 '미세한 것'의 경우는 앞에서 설한 바와 같다."
74) 수(受) 등의 법은 처소가 없기 때문에 바로 원근을 분별할 수 없으며, 다만 그것들의 소의가 미치는 힘에 따라 원근을 분별할 수 있을 뿐이다."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4권. p. T29n1558_p0127c14 - T29n1558_p0127c27. 세간도(世間道)
"諸出世道無間解脫前既已說。緣四諦境十六行相義准自成。世道緣何作何行相。頌曰。
世無間解脫 如次緣下上
作麤苦障行 及靜妙離三
論曰。世俗無間及解脫道。如次能緣下地上地為麤苦障及靜妙離。謂諸無間道緣自次下地諸有漏法作麤苦等三行相中隨一行相。若諸解脫道緣彼次上地諸有漏法作靜妙等三行相中隨一行相。非寂靜故說名為麤。由大劬勞方能越故。非美妙故。說名為苦。由多麤重能違害故。非出離故。說名為障。由此能礙越自地故。如獄厚壁能障出離。靜妙離三翻此應釋。"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4권. pp. 1112-1113 / 1397. 세간도(世間道)
"온갖 출세간도(즉 무루도)로서의 무간·해탈도의 경우, 앞(권제23)에서 이미 4제의 경계를 소연으로 하는 16행상에 대해 논설하였으므로 이러한 뜻에 준하여 [그 소연과 행상에 대한 논의는] 저절로 이루어진 셈이다. 그렇다면 세간도는 무엇을 소연으로 하여 어떠한 행상을 짓는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세간도로서의 무간·해탈도는
차례대로 하지·상지를 소연으로 삼아
추(麤)·고(苦)·장(障)의 행상과
정(靜)·묘(妙)·리(離)의 세 행상을 짓는다.
世無間解脫 如次緣下上
作麤苦障行 及靜妙離三
논하여 말하겠다. 세속의 무간도와 해탈도는 차례대로 하지와 상지를 능히 소연으로 삼아 그것이 추(酥)·고(苦)·장(障)이며, 정(靜)·묘(妙)·리(離)라고 관찰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세속의] 모든 무간도는 자지와 바로 아래 지의 온갖 유루법을 소연으로 삼아 그것을 '추' '고' 등의 세 가지 행상 중의 한 가지 행상으로 관찰하는 것이며, [세속의] 모든 해탈도는 그 바로 위의 지의 온갖 유루법을 소연으로 삼아 그것을 '정' '묘' 등의 세 가지 행상 중의 한 가지 행상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즉 [하지의 유루법은 상지처럼] 적정(寂靜)하지 않기 때문에 '추'라고 일컬은 것으로, 보다 많은 노력에 의해 비로소 능히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묘(美妙)하지 않기 때문에 '고'라고 일컬은 것으로, 보다 많은 [번뇌의] 거칠고 무거움이 능히 어기고 해코지하기 때문이다. 출리(出離)하지 않기 때문에 '장'이라 일컬은 것으로, 이 같은 하지의 유루법은 능히 자지를 벗어나는 것에 장애가 되기 때문이니, 감옥의 두터운 벽이 능히 그곳으로부터 떠나는 것을 장애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정'과 '묘'와 '리'의 세 가지 행상에 대해서도 마땅히 이와 반대로 해석해 보아야 할 것이다." - ↑ 佛門網, "世間道". 2013년 5월 27일에 확인
"世間道: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世間道===瑜伽一百卷二十一頁云:世間道者:謂由此故;能證世間諸煩惱斷。或不證斷;能往善趣;或往惡趣。 二解 集論六卷四頁云:云何世間道?謂世間初靜慮,第二靜慮,第三靜慮,第四靜慮,空無邊處,識無邊處,無所有處,非想非非想處。 三解 俱舍論二十四卷十五頁云:世道緣何?作何行相?頌曰:世無間解脫,如次緣下上,作麤苦障行,及靜妙離三。論曰:世俗無間及解脫道,如次能緣下地上地,為麤苦障及靜妙離。謂諸無間道,緣自次下地諸有漏法,作麤苦等三行相中,隨一行相若諸解脫道,緣彼次上地諸有漏法,作靜妙等三行相中,隨一行相。非寂靜故;說名為麤。由大劬勞,方能越故;非美妙故;說名為苦。由多麤重,能違害故;非出離故;說名為障。由此能礙越自地故;如獄厚壁,能障出離。靜妙離三,翻此應釋。" - ↑ 구글 CBETA 검색, "大劬勞". 2013년 5월 27일에 확인.
"大劬勞:
CBETA T29 No. 1562《阿毘達磨順正理論》卷70
www.cbeta.org/result/normal/T29/1562_070.htm
起大加行修習練根。致大劬勞可有斯理。 T29n1562_p0722a04(00)║非為世俗如
腐爛屍易壞難成。 T29n1562_p0722a05(05)║下劣功德暫時現起設大劬勞。故彼所 ...
CBETA X62 No. 1213《瓊樓吟稿節鈔》卷1
www.cbeta.org/result/normal/X62/1213_001.htm
X62n1213_p0839c22 (00)║哀哀父母大劬勞。正法心傳豈易遭。
X62n1213_p0839c23 (06)║指點提撕終未契。自憐慚愧作兒曹。
X62n1213_p0839c24 (00)║親恩 ...
CBETA T27 No. 1545《阿毘達磨大毘婆沙論》卷31
www.cbeta.org/result/normal/T27/1545_031.htm
T27n1545_p0159c25(20)║復次為度無量難化有情造作難為大劬勞事故名大悲。謂
佛雖居極尊貴位為眾生故。 T27n1545_p0159c26(01)║或作陶師。或作商人。
CBETA T29 No. 1562《阿毘達磨順正理論》卷59
www.cbeta.org/result/normal/T29/1562_059.htm
為極勇猛堪能擔荷大劬勞擔。 T29n1562_p0668b23(00)║有何過失為增上慢。為被
他言之所牽引。 T29n1562_p0668b24(01)║為多尋伺為性愚矇。為多諂曲為性躁 ...
CBETA T29 No. 1562《阿毘達磨順正理論》卷66
www.cbeta.org/result/normal/T29/1562_066.htm
T29n1562_p0702b04(00)║諸下地中由多掉舉寂靜微劣。故名為麤。
T29n1562_p0702b05(01)║雖大劬勞暫令掉舉勢用微劣。 T29n1562_p0702b06(
06)║仍不能 ...
CBETA T29 No. 1562《阿毘達磨順正理論》卷58
www.cbeta.org/result/normal/T29/1562_058.htm
T29n1562_p0663c21(07)║設大劬勞厭下欣上。又定漸勝執苦漸增。於非理中誰復
過此。 T29n1562_p0663c22(00)║又若下苦即名為樂。樂受領納應不猛利。
CBETA T29 No. 1563《阿毘達磨藏顯宗論》卷32
www.cbeta.org/result/normal/T29/1563_032.htm
T29n1563_p0932a08(00)║諸下地中由多掉舉。寂靜微劣故名為麤。
T29n1563_p0932a09(01)║雖大劬勞暫令掉舉勢用微劣。 T29n1563_p0932a10(
06)║仍不能 ...
CBETA T30 No. 1579《瑜伽師地論》卷33
www.cbeta.org/result/normal/T30/1579_033.htm
由大資糧由大追求由大劬勞。 T30n1579_p0466a24(03)║及由種種無量差別工巧業
處。方能招集生起增長。 T30n1579_p0466a25(00)║又彼諸欲雖善生起。
CBETA X53 No. 841《俱舍論頌疏記》卷24
www.cbeta.org/result/normal/X53/0841_024.htm
... 從麤行相無間道後容起靜等三種行相為解脫道苦等亦爾以此六種有漏行相隨離染
者所樂起故(准此上下三行非要敵對而起)言非寂靜故說名為麤者由大劬勞方能越故。
CBETA T23 No. 1442《根本說一切有部毘奈耶》卷7
www.cbeta.org/result/normal/T23/1442_007.htm
如世尊說父母於子有大劬勞。 T23n1442_p0658c15(04)║護持長養資以乳哺。贍部
洲中教示我者最為第一。 T23n1442_p0658c16(01)║假使其子左肩擔父右肩擔母 ...
CBETA T29 No. 1558《阿毘達磨俱舍論》卷24
www.cbeta.org/result/normal/T29/1558_024.htm
由大劬勞方能越故。非美妙故。 T29n1558_p0127c25(01)║說名為苦。由多麤重能
違害故。非出離故。 T29n1558_p0127c26(01)║說名為障。由此能礙越自地故。
CBETA T29 No. 1562《阿毘達磨順正理論》卷61
www.cbeta.org/result/normal/T29/1562_061.htm
後重得時亦大劬勞方得起故。 T29n1562_p0682a07(00)║於先所捨不欽敬故。如先
已捨別解脫戒。 T29n1562_p0682a08(01)║後重受時得未曾得。煖等亦爾後得非 ...
CBETA T29 No. 1563《阿毘達磨藏顯宗論》卷30
www.cbeta.org/result/normal/T29/1563_030.htm
厭有深故。若先捨已後重得時。 T29n1563_p0923a01(02)║所得必非先之所捨。由
先捨已後重得時。 T29n1563_p0923a02(03)║亦大劬勞方得起故。於先所捨不欽敬 ...
CBETA T33 No. 1709《仁王護國般若波羅蜜多經疏》卷1
www.cbeta.org/result/normal/T33/1709_001.htm
T33n1709_p0430a04(03)║雖大劬勞徒[打-丁+王]功力。如來[敏/心]世現跡王宮。
T33n1709_p0430a05(03)║乘大智悲無倒宣說。略開五忍。為十四忍。
CBETA T41 No. 1822《俱舍論疏》卷24
www.cbeta.org/result/normal/T41/1822_024.htm
正理論云。 T41n1822_p0752c16(04)║諸下地中由多掉舉。寂靜微劣故名為麤。
T41n1822_p0752c17(04)║雖大劬勞暫令掉舉勢用微劣。仍不能引美妙樂生。
CBETA T41 No. 1822《俱舍論疏》卷23
www.cbeta.org/result/normal/T41/1822_023.htm
T41n1822_p0739a03(02)║亦大劬勞方得起故。於先所捨不歡敬故。
T41n1822_p0739a04(00)║論。若先已得至還從本修。 T41n1822_p0739a05(07)
║第十二明 ...
CBETA T41 No. 1821《俱舍論記》卷24
www.cbeta.org/result/normal/T41/1821_024.htm
由大劬勞方能越故。 T41n1821_p0368b08(01)║下地有漏法。非同上地美妙故說名
為苦。 T41n1821_p0368b09(01)║下地有漏法。 T41n1821_p0368b10(12)║由 ...
CBETA X26 No. 519《仁王經疏法衡鈔》卷4
www.cbeta.org/result/normal/X26/0519_004.htm
... 麤苦障及靜妙離謂無間道緣次下地諸有漏法作麤苦障三行相中隨一行相若解脫道
緣彼次上地諸有漏法作靜玅離三行相中隨一切相非寂靜故說名為麤由大劬勞方能越 ...
CBETA X26 No. 519《仁王經疏法衡鈔》卷1
www.cbeta.org/result/normal/X26/0519_001.htm
X26n0519_p0429c08 (79)║外道等者諸國外道種種異見或有一類妄行苦行拔髮自
餓或有一類邪見捨身厭苦投巖或有一類五熱炙身四邊置火頭上日炙雖大劬勞徒[打- ...
CBETA X42 No. 733《四分律疏飾宗義記》卷3
www.cbeta.org/result/normal/X42/0733_003.htm
X42n0733_p0043c01 (07)║由大劬勞方能越故。次言苦者。非美妙故。說名為苦。
X42n0733_p0043c02 (07)║由多麤重能違害故。所言障者。非出離故。說名為障。" - ↑ 佛門網, ""麤重". 2013년 5월 13일에 확인
"麤重: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二卷二頁云:又於諸自體中所有種子、若煩惱品所攝;名為麤重,亦名隨眠。若異熟品所攝、及餘無記品所攝;唯名麤重,不名隨眠。若信等善法品所攝種子,不名麤重,亦非隨眠。何以故?由此法生時,所依自體、唯有堪能;非不堪能。
二解 世親釋七卷十九頁云:謂煩惱障及所知障、無始時來,熏習種子,說名麤重。
三解 法蘊足論八卷十五頁云:云何麤重?謂身重性、心重性、身無堪任性、心無堪任性、身剛強性、心剛強性、身不調柔性、心不調柔性、總名麤重。
四解 成唯識論九卷十二頁云:二障種子,立麤重名。性無堪任,違細輕故。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解釋: dauṣṭhulya, duṣṭhula*, audārika, ghana, kraurya, sthairya
頁數: P.4325-P.4328" - ↑ "麤重",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2월 22일에 확인.
"麤重(추중):
麤 거칠 추
1. 거칠다 2. 굵다 3. 섞이다 4. 추하다(醜--) 5. 매조미쌀(-糙米-: 왕겨만 벗기고 속겨는 벗기지 아니한 쌀) 6. 대강(大綱), 대략(大略)
重 무거울 중,아이 동
1. 무겁다 2. 소중하다(所重--), 귀중하다(貴重--) 3. 자주 하다, 거듭하다 4. 무겁게 하다, 소중(所重)히 하다 5. 삼가다(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조심하다 6. 보태다, 곁들이다 7. 붓다, 부어오르다..." - ↑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2, 제1권. p. T31n1602_p0481c12 - T31n1602_p0481c14. 경안(輕安)
"輕安者。謂遠離麤重身心調暢為體。斷麤重障為業。如前乃至能增長輕安為業。如經說適悅於意身及心安。" - ↑ 무착 지음, 현장 한역 & K.571, T.1602, 제1권. p. 18 / 293. 경안(輕安)
"경안(輕安)98) 심소는 추중(麤重)99)을 멀리 여의어서 몸과 마음이 조화되고 가뿐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추중의 장애를 끊음을 업으로 삼고, 앞에서와 같이 나아가서 능히 경안을 증장함을 업으로 삼는다. 경전에서 “뜻[意]에 알맞고 기쁘게 되어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한 바와 같다.
98) 경안(輕安, prasrabdhi) 심소는 ‘평안’ 즉 번뇌를 멀리하고 몸과 마음을 평안히 조절하는 능력의 심리작용이다. 이것은 욕계의 산심위(散心位)에서는 일어나지 않고 색계 · 무색계의 정위(定位)에서만 생기(生起)한다.
99) 번뇌에 속박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 ↑ "推度", 《네이버 중국어사전》. 2012년 11월 2일에 확인.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6권. p. T29n1558_p0134b24 - T29n1558_p0134c02. 추탁(推度)
"論曰。慧有二種。有漏無漏。唯無漏慧立以聖名。此聖慧中八忍非智性。自所斷疑未已斷故。可見性攝。推度性故。盡與無生二智。非見性。已息求心不推度故。所餘皆通智見二性。已斷自疑推度性故。諸有漏慧皆智性攝。於中唯六亦是見性。謂五染污見世正見為六。如是所說聖有漏慧皆擇法故並慧性攝。"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6권. p. 1172 / 1397. 추탁(推度)
"논하여 말하겠다. 혜(慧)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으니, 유루혜와 무루혜가 그것이다. 이 가운데 오로지 무루혜에만 '성(聖)'이라는 명칭을 설정하는데, 이러한 성혜 중에서 8인(忍)은 지(智)의 성질이 아니니, 끊어야 할 스스로의 의심[疑]이 아직 끊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3) 그러나 '견'의 성질에는 포섭될 수 있으니, 추리 판단[推度]하는 성질이기 때문이다. 진지와 무생지의 두 가지는 '견'의 성질이 아니니, 이미 추구하려고 하는 마음이 종식되어 추리 판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밖의 성혜는 모두 '지'와 '견'의 두 가지 성질과 통하니, 이미 스스로의 의심을 끊었으며, 추리 판단하는 성질이기 때문이다.4) 온갖 유루혜는 모두 '지'의 성질에 포섭되지만, 그 중에서 오로지 여섯 가지만은 역시 또한 '견'의 성질이기도 하니, 이를테면 다섯 가지의 염오견과 세속정견의 여섯 가지가 바로 그것이다.5) 그리고 이상에서 설한 성혜와 유루혜는 모두 다 택법(擇法)이기 때문에 아울러 '혜'의 성질에 포섭된다.
3) 8인은 그것에 의해 끊어지는 의(疑)와 구생하여 그것을 끊으려고 하는 단계로서, 아직 '의'의 득에 장애되기 때문에 능히 결단(決斷)하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인'은 일찍이 관찰한 적이 없었던 4제의 이치를 지금 비로소 관찰하는 것으로, 아직 되풀이하여 관찰하지 않았기 때문에 분명하지 않다. 그래서 지(智)는 아니지만, 이 역시 추리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견(見)'의 성질이다.
4) 앞서 언급한 8인과 진지·무생지를 제외한 그 밖의 유학의 8지(智)와 무학의 정견은 모두 추리 판단의 '견'이자 결단의 '지'이다.
5) 다섯 가지 염오견이란 유신견·변집견·사견·견취·계금취로서, 이것이 '견'을 본질로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본론 권제19 주22) 참조."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11 - T31n1585_p0032a01. 견(見)과 혜(慧)의 관계
"云何惡見。於諸諦理顛倒推求度染慧為性。能障善見招苦為業。謂惡見者多受苦故。此見行相差別有五。一薩迦耶見。... 二邊執見。... 三邪見。... 四見取。... 五戒禁取。...."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8-310 / 583. 견(見)과 혜(慧)의 관계
"무엇이 ‘악견(惡見)심소’138)인가? 모든 진리와 논리에 대해서 뒤바뀌게 추측하고 헤아리는 잡염의 혜를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바른 견해를 장애하여 고통을 초래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악견은 고통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이 악견의 행상(行相)은 구별하면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는 살가야견(薩迦耶見) ... 둘째는 변견(邊見) ... 셋째는 사견(邪見) ... 넷째는 견취견(見取見) ... 다섯째는 계금취견(戒禁取見)[... 이다]." - ↑ 가 나 황욱 1999, 61. 견(見)과 혜(慧)의 관계쪽
"‘見’은 모든 진리와 논리에 대하여 그릇되게 추측하고 헤아리는 雜染의 慧로써 그 體를 삼으며, 능히 바른 견해를 장애하여 고통을 초래하는 것으로써 業을 삼는다."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권. p. T29n1558_p0010c16 - T29n1558_p0010c20. 견(見)
"何故世間正見唯意識相應。以五識俱生慧不能決度故。審慮為先決度名見。五識俱慧無如是能。以無分別是故非見。准此所餘染無染慧及諸餘法非見應知。"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권. p. 86 / 1397. 견(見)
"어떠한 이유에서 세간의 정견은 오로지 의식과 상응하는 것이라고 한 것인가? 5식과 구생(俱生)하는 혜는 능히 결탁(決度)하지 않기 때문이다.78) 이를테면 먼저 심려(審慮, 심사숙고의 뜻)하고 결탁하는 것을 일컬어 '견'이라고 한다. 그런데 5식과 구생하는 혜는 이와 같은 공능이 없으니, 무분별[→ 불확정적인 인식을 말함, 반야바라밀의 무분별지가 아님]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5식상응의 혜는] 비견(非見)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에 준하여 그 밖의 염오하거나 염오하지 않은 혜와, 아울러 그 밖의 온갖 법도 비견임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다.79)
78) 자성분별만을 본질로 하는 전5식과 상응하는 선혜(善慧)를 어떻게 세간의 정견에 포함시킬 수 있는가 하는 뜻의 물음. 여기서 '결탁(決度, saṃtīraṇa)'은 확인 판단의 뜻이다.
79) 유신견 등의 5견 이외 탐 등과 상응하는 혜나 의식상응의 혜를 제외한 그 밖의 혜, 안근을 제외한 이근(耳根) 등의 모든 근과 일체의 무부무기의 혜, 무학의 진지(盡智)와 무생지(無生智), 그리고 혜 이외 그 밖의 법계소섭법(法界所攝法)은 심려 결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견'이 아니라는 뜻.(『현종론』 권제4, 한글대장경200, p. 83 참조)" - ↑ 권오민 2003, 192-197. 견(見)과 혜(慧)의 관계쪽"6수면설은 다시 그 중의 '견'을 유신견有身見·변집견邊執見·사견邪見·계금취戒禁取·견취見取의 다섯 가지로 분별함으로써 10수면으로 발전한다. '견見(drsti)'이란 의식의 모든 순간에 나타나는 보편적 작용(즉 대지법) 중 '혜'로 분류되는 판단작용을 말하지만, 여기서의 '견'은 물론 그릇된 견해 즉 염오혜染汚慧를 말한다. 즉 그릇된 견해 역시 확인 판단된 것이기 때문이다."
- ↑ "追悔", 《네이버 중국사전》. 2012년 11월 3일에 확인.
- ↑ "追悔(추회)", 《네이버 한자사전》. 2012년 11월 3일에 확인.
- ↑ 星雲, "惡作". 2012년 11월 2일에 확인. 악작(惡作) 또는 오작(惡作)
"惡作: (一)梵語 kaukrtya。心所(心之附屬作用)之一。與「悔」同義。為說一切有部所立七十五法之一,屬不定地法,又為法相宗四不定之一。惡,即厭惡;作,即所作。即厭惡所作,於作惡事後追悔之心。俱舍論卷四對惡作一名提出三種解釋,其一謂緣惡所作之事而追悔,稱為惡作,即於能緣之追悔上立所緣境之名;其二謂追悔係以惡作為所依而生,故在能依之追悔上立所依之名;其三謂追悔為惡作之果,故在果之追悔上立因之名。此三解中,惡作之「惡」皆讀入聲,其義皆為追悔所作之惡。但惡作之性並非必為不善,不論善或不善,凡屬不合情理之所作,皆稱為惡作。又大毘婆沙論卷三十七舉出四句惡作,即:(一)追悔已作之惡業,(二)追悔已作之善業, (三)追悔已作善業之未滿,(四)追悔已作惡業之未滿。此四句係由已作之業而說。俱舍論卷四則對於追悔未作之事,亦稱為惡作,如追悔「我何故不作如是事」亦為惡作。
說一切有部認為追悔善之不作業為善之惡作,追悔不善之不作業為不善之惡作,主張惡作僅限於善與不善,而不通於無記。但據俱舍論卷四載,外方諸師中有說惡作通於無記者。成唯識論述記卷七本亦以惡作通於善、不善、無記三性。又唯識家稱惡作為「悔」,其解釋亦與俱舍等不同。成唯識論卷七說明「悔」即嫌惡所作之業,以追悔為性,障奢摩他為業,且「惡作」是於果上假立因之名,「悔」則係就當體而立其名者。另據成唯識論述記卷七之意,惡作之「惡」讀去聲,為嫌惡之意。〔阿毘達磨順正理論卷十一、瑜伽師地論卷十一、顯揚聖教論卷一、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七、俱舍論光記卷四、俱舍論寶疏卷四、百法問答鈔卷一〕
(二)即戒律中之突吉羅(梵 duskrta)。指身體之微細惡行,有時亦包括口舌之微細惡行。〔善見律毘婆沙卷九〕(參閱「突吉羅」3924)" - ↑ 운허, "悔(회)". 2012년 11월 3일에 확인. 회(悔)심소
"悔(회): 【범】 kaukṛtya 부정지법(不定地法)의 하나. 심소(心所)의 이름. 자기가 한 짓을 뉘우치는 정신 작용. 악작(惡作)과 같음."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4권. p. T29n1558_p0020b06 - T29n1558_p0020b18. 악작(惡作)
"非諸善心皆有惡作。有時增數至二十三。惡作者何。惡所作體名為惡作。應知此中緣惡作法說名惡作。謂緣惡作心追悔性。如緣空解脫門說名為空。緣不淨無貪說為不淨。又見世間約所依處說能依事。如言一切村邑國土皆來集會。惡作即是追悔所依。故約所依說為惡作。又於果體假立因名。如說此六觸處應知名宿作業。若緣未作事云何名惡作。於未作事亦立作名。如追悔言我先不作如是事業是我惡作。何等惡作說名為善。謂於善惡不作作中心追悔性。與此相違名為不善。此二各依二處而起。"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4권. p. 175 / 1397. 악작(惡作)
"온갖 선심에 모두 악작(惡作)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53) 그것이 존재할 때에는 그 수가 증가하여 스물세 가지에 이른다.
악작(惡作)이란 무엇인가? 그릇되게 지어진 것[惡所作] 자체를 일컬어 악작(惡作)이라고 한다. 즉 그릇되게 지어진 것을 ���연[緣 → 원인의 뜻임, 대상의 뜻이 아님]으로 하여 [생겨난] 법을 설하여 악작이라고 이름함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니, 이를테면 그릇되게 지어진 것을 소연으로 하여 [생겨난] 마음의 추회(追悔)하는 성질을 말한다. 이는 마치 공(空)[→ 공관(空觀)을 말함]을 소연[緣 → 원인의 뜻임, 대상의 뜻이 아님]으로 하는 해탈문(解脫門)을 설하여 '공(空)'[→ 空觀으로 증득한 解脫을 말함]이라 이름하고, 부정(不淨)[→ 부정관(不淨觀)을 말함]을 소연[緣 → 원인]으로 하는 무탐(無貪)을 설하여 '부정(不淨)'[→ 不淨觀으로 증득한 無貪을 말함]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54) 또한 세간일반에서 보더라도 소의처(所依處 → 즉 所依, 의지처, 근원, 기반, 근거)에 근거하여 그것에 능히 의지하는 것[能依事]을 설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를테면 일체의 시골이나 나라[國土]가 모두 와 모였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55) 즉 악작은 바로 추회의 소의(所依 → 의지처, 근원, 기반, 근거)가 되기 때문에 소의에 근거하여 악작이라고 설하게 된 것이다. 또한 결과 자체[果體]에 대해 일시 원인[因]의 명칭을 설정할 수 있으니, 이를테면 이러한 6촉처(六觸處)를 설하여 숙작업(宿作業)이라 이름하는 것과 같음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다.56)
만약 아직 지어지지 않은 일을 소연[緣 → 대상, 인연]으로 할 때는 어떻게 악작이라고 일컬을 수 있을 것인가?57) 아직 짓지 않은 일에 대해서[於]도 역시 '작(作)'이라고 하는 명칭을 설정할 수 있으니, 이를테면 '내[我]가 일찍이[先] 이와 같은 일[如是事業]은 짓지 않았던 것[不作]은 바로 나의 악작(惡作, 즉 잘못된 일)이다[我先不作如是事業是我惡作]'고 후회[追悔]하여 말하는 것과 같다. 어떠한 악작을 일컬어 '선의 악작[善 → 善之惡作 선한 악작, 선한 후회]'이라 하는 것인가? 이를테면 선을 짓지 않았거나 악을 지은 것에 대해 마음으로 추회(追悔)하는 성질을 '선의 악작[善]'이라 하며, 이와 반대되는 것을 일컬어 '불선의 악작[不善 → 不善之惡作 불선한 악작, 불선한 후회]'이라 하니, 이러한 두 가지의 악작은 각기 두 가지 처소(선·불선)에 근거[依 → 所依 → 의지처, 근원, 기반, 근거]하여 일어나는 것이다.
53) 악작이란 이를테면 후회로서, 이전에 착한 일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것이 선한 악작이지만, 모든 선심에는 반드시 이러한 작용이 있지 않기 때문에 선심과의 상응 유무가 일정하지 않은 것이다.
54) 공을 소연으로 하는 해탈문은 그 자체 무루정으로서 공을 소연의 경계로 삼기 때문에 소연에 따라 '공 '이라 하였으며, 부정(不淨)의 자체는 무탐이지만 이 또한 소연에 따라 '부정'이라 이름하였다는 뜻.
55) 일체의 시골[村邑]이 모두 와 모였다고 함은 시골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와 모였다는 뜻으로, 머무는 처소[所依處]에 근거하여 거기에 머무는 이[能依事]를 나타낼 수 있다는 예증.
56) 숙작업(숙세의 선악업)을 원인으로 삼아 6촉처(6촉의 소의처가 되는 6근)의 결과가 생겨날 때, 결과인 6근에 원인의 명칭을 부여하여 숙작업이라고 할 수 있듯이, 악작으로 인해 추회(追悔)가 생기기 때문에 결과인 추회하는 마음에 대해 그 원인이 되는 악작이라는 명칭을 부가할 수 있다는 뜻.
57) 이미 지어진 일에 대해 후회하는 것은 악작이라 할 수 있어도, 아직 짓지 않은 업에 대해 설사 그것을 하였더라면 하고 후회하였을지라도, 거기에는 소연의 경계가 될만한 지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악작이라고 이름할 수 없지 않은가 하는 난문."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7권. p. T31n1585_p0035c11 - T31n1585_p0035c14. 회(悔)심소
"悔謂惡作。惡所作業追悔為性。障止為業。此即於果假立因名。先惡所作業後方追悔故。悔先不作亦惡所攝。如追悔言我先不作如是事業。是我惡作。"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7권. p. 348 / 583. 회(悔)심소
"‘회(悔)심소’3)는 지은 것을 미워하는 것[惡作]을 말한다. 지은 업을 미워하여 후회함을 체성으로 하고, 사마타[止]를 애[障]함을 업으로 한다[障止為業]. 이것은 곧 결과에 대해서 원인의 가립한 것이다. 먼저 지은 업을 미워하고, 나중에 비로소 후회하기 때문이다. 이전에 하지 않은 것을 뉘우치는 것도 역시 오작(惡作)에 포함된다. 후회해서 말하는 것과 같이, '내가 이전에 이러한 일을 하지 않은 것은 나의 오작(惡作)이라[我先不作如是事業 是我惡作]'고 말한다.
3) 회(悔, kaukṛtya)심소는 ‘뉘우침’, ‘후회’, 즉 이전에 지은 업을 후회하고 싫어하는 심리작용이다. 오작(惡作)이라고도 한다. 뉘우쳐서 행동을 선(善), 수행으로 가게도 하지만, 어떤 경우는 선행(善行)을 했던 것을 후회하면서 자신을 더욱 괴롭힌다." - ↑ 황욱 1999, 72. 회(悔)심소쪽
"‘惡作’은 ‘悔[Kaukṛtya]’라고도262), 이미 지었거나 아직 짓지 않은 선과 악의 일에 대하여 染汚이건 染汚가 아니건 섭섭하게 여기어 후회하고 변화를 좇는 것을 體로 삼고, 奢摩他[Śamatha, 止]를 장애하는 것으로써 業을 삼는다.263) 즉, 이전에 지은 바 업[所作業]을 기억하여 그것을 미워하고 싫어한다는 의미로서, 그러한 작용을 嫌惡함으로 말미암아 후회하는 것으로써 그 性用을 삼고, 그것에 의하여 奢摩他[Śamatha, 止]를 장애하는 것으로써 業用을 삼는다.264) 그런데 이 ‘惡作’의 뜻에 대하여 大小乘 사이에 견해차이가 있다. 즉 俱舍宗에서는 ‘所作의 惡事를 나중에 추억하여 後悔한다’라는 의미로 보았고, 唯識宗에서는 ‘所作의 惡事를 嫌惡한다’라는 의미로 해석하였다. 따라서 ‘惡’에 대한 발음을 俱舍宗에서는 ‘악’이라고 하여 ‘악작’으로 발음하였고, 唯識宗에서는 ‘오’라고 하여 ‘오작’이라고 발음하였던 것이다.265} 한편 《대승아비달마집론》에서는 樂作·不樂作·應作·不應作에 의지하는 것으로 愚癡의 부분으로서 마음이 추억하여 후회하는 것을 體로 하고, 善이거나 不善이거나 無記이거나 時이거나 非時이거나 應爾이거나 不應爾이거나 능히 마음이 머무는 것을 장애하는 것을 業으로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266)
262) 《唯識三十論頌》(《大正藏》 31, p.60下). “不定謂悔、眠, 尋、伺二各二。”
263) 다시 말하면, 지은 業을 미워하여 후회하는 것을 體로 삼고, 奢摩他[定]를 장애하는 것을 業으로 삼는다.
264) ‘惡作’의 性用은 뉘우침을 따르는[追悔] 작용을 말하고, 그 業用은 奢摩他[定]을 장애하는 작용을 말한다. 즉, 悔는 후회하는 것으로써 마음의 집중을 방해하는 것이다.
265) 鄭駿基(唯眞), 「心王心所說의 變遷上에서 본 二障 연구」, 박사학위논문(서울: 동국대학교 대학원, 1997), pp. 160~161 참조.
266) 《大乘阿毘達磨集論》 1(《大正藏》 31, p. 665中). “何等惡作。謂依樂作不樂作應作不應作。是愚癡分心追悔為體。或善或不善或無記。或時或非時。或應爾或不應爾。能障心住為業。”" - ↑ 가 나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4a07 - T26n1542_p0694a08. 도지(道智)
"道智云何。謂於聖道思惟道如行出。所起無漏智。" - ↑ 가 나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10 / 448. 도지(道智)
"도지(道智)란 무엇인가? 성스러운 도[聖道]에 대하여 ‘그것은 진리에 들어가는 길(道)이며 올바른 이치에 계합[如]하는 것이며 열반의 적정한 경지에 가게[行]하는 것이며 생사계를 벗어나게[出] 하는 것이다’라고 사유하여 일으킨 무루의 지혜이다." - ↑ 가 나 星雲, "十六行相". 2013년 2월 2일에 확인
"十六行相: 梵語 sodaśākārāh。又作十六行、十六行觀、十六行相觀、十六聖行、十六諦、四諦十六行相。行相,相狀之意。觀四諦時,各有四種差別,於其時所產生之行相共有十六種。據俱舍論卷二十六所載,苦聖諦有四相(苦諦四相):(一)非常(梵 anitya),待緣而成故。(二)苦(梵 duhkha),逼迫性故。(三)空(梵 śūnya),違我所見故。(四)非我(梵 anātman),違我見故。集聖諦亦有四相(集諦四相):(一)因(梵 hetu),其理如種子。(二)集(梵 samudaya),同於顯現之理。(三)生(梵 prabhava),能令續起。(四)緣(梵 pratyaya),能令成辦;譬如泥團、輪、繩與水等眾緣,和合而成一瓶。滅聖諦亦有四相(滅諦四相):(一)滅(梵 nirodha),諸蘊盡故。(二)靜(梵 śānta),三火息故。(三)妙(梵 pranīta),眾患無故。(四)離(梵 nihsarana),脫眾災故。道聖諦亦有四相(道諦四相):(一)道(梵 mārga),通行義故。(二)如(梵 nyāya),契正理故。(三)行(梵 pratipad),正趣向故。(四)出(梵 nairyānika),能永超故。十六行相名雖十六,實事唯七。謂緣苦諦者,名實俱四;緣餘三諦者,名四實一。說十六行相之目的,為治常、樂、我所、我見等見,故修非常、苦、空、非我等行相;為治無因、一因、變因、知先因等見,故修因、集、生、緣等行相;為治解脫是無之見,故修滅行相;為治解脫是苦之見,故修靜行相;為治靜慮及等至之樂為妙之見,故修妙行相;為治解脫是數數退墮而非永恆之見,故修離行相;為治無道、邪道、餘道、退道之見,故修道、如、行、出等行相。〔坐禪三昧經卷下、正法念處經卷三十四、大毘婆沙論卷七十九〕" - ↑ 운허, "十六行相(십륙행상)". 2013년 1월 6일에 확인
"十六行相(십륙행상): 4제(諦)를 관찰하는 16종의 관법(觀法). (1) 고제(苦諦)의 4행상. 만유의 현상은 생멸 변화하는 것이며, 고(苦)ㆍ공(空)ㆍ무상(無常)ㆍ무아(無我)라 관함. (2) 집제(集諦)의 4행상. 온갖 번뇌와 업(業)은 고과(苦果)를 내는 인(因)이며, 고과를 모아(集) 나타나게 하며, 상속하여 나게(生) 하며, 고과를 이루게 하는 연(緣)이라 관함. (3) 멸제(滅諦)의 4행상. 멸제는 물(物)ㆍ심(心)의 속박이 없는 진리며(滅), 번뇌의 시끄러움이 없으며(靜), 3계를 벗어나 온갖 근심이 없으며(妙), 온갖 재액(災厄)을 여의었다고(離) 관함. (4) 도제(道諦)의 4행상, 도제는 진리에 들어가는 길이며(道), 올바른 이치에 계합하며(如), 열반 적정한 경지에 가게 하며(行), 생사계를 뛰어나게 하는(出) 것이라고 관함." - ↑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2, 제1권. p. T31n1602_p0484b01 - T31n1602_p0484b05. 무상정(無想定)
"無想定者。謂已離遍淨欲。未離上地欲。觀想如病如癰如箭。唯無想天寂靜微妙。由於無想天起出離想。作意前方便故。不恒現行心心法滅性。" - ↑ 무착 지음, 현장 한역 & K.571, T.1602, 제1권. p. 36 / 293. 무상정(無想定)
"무상정(無想定)178)은 이미 변정천(遍淨天)의 욕망은 여의었으나 아직 그 위의 경지[上地]179)의 욕망을 여의지 못했으며, 표상[想]을 관찰하되 병과 같고 부스럼과 같으며 화살과 같다고 하며, 오직 무상천은 고요하고 미묘하다고 하며, 무상천을 향하여 벗어남의 생각을 일으키고180) 이전의 방편을 작의(作意)하기 때문에, 심왕법과 심소법을 항상 현행하지 않고 멸하는 성품이다.
178) 무상정(無想定, asaṁjñā-samāpatti)은 외도의 선정이다. 인도의 어떤 외도들은 인생이 고통을 받게 되는 원인은 마음에 번뇌가 있기 때문이고, 이 번뇌를 멸하는 데는 심왕(心王), 심소(心所)의 생기(生起)를 정지시키는 방법밖에 없다고 해서 이 정(定)을 닦았으며, 그 수정(修定)의 결과 무상천(無想天)에 태어난다. 불교의 성자는 깊은 구덩이[深坑]처럼 생각해서 이 선정에 들기를 원하지 않는다.
179) 변정천은 색계 제삼선천(第三禪天)에 속한다. 이 하늘의 상지(上地)는 제4선천에 속하는 아홉 하늘을 가리킨다.
180) 무상정을 닦은 원인에 의해 무상천에 태어나게 된다." - ↑ "出世間" ,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出世間
梵語 lokottara,巴利語 lokuttara。略稱出世。超出世間之意;即出離有漏繫縛之無漏解脫法。為「世間」之對稱。又世間若指世俗之事,則出世間即指佛法;世間若表有漏(煩惱),則出世間即意謂解脫。亦即一切生死之法為世間,涅槃之法為出世間。於苦、集、滅、道四諦中,苦、集二諦為世間法;滅、道二諦為出世間法。又為解脫而修之四諦、六度等,皆稱為出世間法。據華嚴五教章卷一之說,若以修道之階位而言,初地、二地、三地稱為世間行,以其僅僅斷除煩惱之故;四地至七地稱為出世間行,此四階位之人既已了斷煩惱,又斷除「知障」;八地以上則斷除「體障」或「治想」,稱為出出世間行。另據楞伽阿跋多羅寶經卷三載,外道、凡夫之智,稱為世間智;聲聞、緣覺之智,稱為出世間智;諸佛、菩薩之智,稱為出世間上上智。〔大方等大集經卷十七、成唯識論卷九、往生論註卷上〕(參閱「世間」1996) p2030 - ↑ "無漏智(무루지)" , 운허. 《불교사전》:
無漏智(무루지)
2지(智)의 하나. 진리를 증하고 모든 번뇌의 허물을 여읜 청정한 지혜. 소승에서는 4제(諦)의 이치를 증한 지혜라 하여 법지(法智)와 유지(類智)의 두 가지를 세우고, 대승 유식에서는 무루지에 근본지(根本智)ㆍ후득지(後得智)의 두 가지를 세운다. 근본지는 유식의 성(性)인 진여(眞如)의 이치를 증득한 무분별지(無分別智)를 말하고, 후득지는 그 근본지에서 나와 유식의 상(相)인 인연으로 일어난 모든 만상을 아는 지혜이다. - ↑ 星雲, "出世間". 2013년 2월 5일에 확인
"出世間: 梵語 lokottara,巴利語 lokuttara。略稱出世。超出世間之意;即出離有漏繫縛之無漏解脫法。為「世間」之對稱。又世間若指世俗之事,則出世間即指佛法;世間若表有漏(煩惱),則出世間即意謂解脫。亦即一切生死之法為世間,涅槃之法為出世間。於苦、集、滅、道四諦中,苦、集二諦為世間法;滅、道二諦為出世間法。又為解脫而修之四諦、六度等,皆稱為出世間法。據華嚴五教章卷一之說,若以修道之階位而言,初地、二地、三地稱為世間行,以其僅僅斷除煩惱之故;四地至七地稱為出世間行,此四階位之人既已了斷煩惱,又斷除「知障」;八地以上則斷除「體障」或「治想」,稱為出出世間行。另據楞伽阿跋多羅寶經卷三載,外道、凡夫之智,稱為世間智;聲聞、緣覺之智,稱為出世間智;諸佛、菩薩之智,稱為出世間上上智。〔大方等大集經卷十七、成唯識論卷九、往生論註卷上〕(參閱「世間」1524)" - ↑ 星雲, "無漏慧". 2013년 2월 5일에 확인
"無漏慧: 梵語 anāsrava-prajñā。即遠離一切煩惱過非,純真無垢之智慧;指三乘之聖智。俱舍論卷二十六(大二九‧一三四中):「慧有二種,有漏、無漏。唯無漏慧立以聖名。」〔阿毘曇八犍度論卷九〕" - ↑ 운허, "無漏智(무루지)". 2013년 2월 5일에 확인
"無漏智(무루지): 2지(智)의 하나. 진리를 증하고 모든 번뇌의 허물을 여읜 청정한 지혜. 소승에서는 4제(諦)의 이치를 증한 지혜라 하여 법지(法智)와 유지(類智)의 두 가지를 세우고, 대승 유식에서는 무루지에 근본지(根本智)ㆍ후득지(後得智)의 두 가지를 세운다. 근본지는 유식의 성(性)인 진여(眞如)의 이치를 증득한 무분별지(無分別智)를 말하고, 후득지는 그 근본지에서 나와 유식의 상(相)인 인연으로 일어난 모든 만상을 아는 지혜이다." - ↑ 星雲, "無漏智". 2013년 2월 5일에 확인
"無漏智: 梵語 anāsrava-jñāna。指證見真理,遠離一切煩惱過非之智慧。為「有漏智」之對稱。於小乘,證見四諦理之智,稱為無漏智。有法智、類智之分別。證得欲界四諦法理之智,稱為法智。證得色、無色等二界四諦法之智,稱為類智;蓋其境智與法智相似,故稱類智。若由境之差別則分為苦、集、滅、道等四智。於無學位又分盡智、無生智,此二智皆證見四諦之法理。小乘謂無漏智於見道始生起,而漸次修習。
於大乘唯識宗則分無漏智為根本、後得二智,根本智為唯識之性,即證得真如理性之無分別智;後得智由根本智所出,為唯識之相,即了知因緣現起之萬象。大乘謂無漏智於初地見道始生起,而漸次修習,遂證佛果。〔法華經方便品、大毘婆沙論卷九十七、俱舍論卷二十六、順正理論卷七十三〕(參閱「十智」 472)" - ↑ 용수 조, 구마라습 한역 & T.1509, 제47권. p. T25n1509_p0397a07 - T25n1509_p0397a09. 출제법삼매(出諸法三昧)
"云何名出諸法三昧?住是三昧能出生諸三昧,是名出諸法三昧。" - ↑ 용수 지음, 구마라습 한역, 김성구 번역 & K.549, T.1509, 제47권. p. 1667 / 2698. 출제법삼매(出諸法三昧)
"무엇을 출제법(出諸法)삼매라 하느냐 하면, 이 삼매에 머무르면 모든 삼매를 나오게 하나니, 이것을 출제법삼매라 하느니라."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권. p. 42 / 1397. 취온(取蘊)
"또한 '취온(取蘊)'이라는 말은 염오의 근거[染依]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으로, 염오와 청정 두 가지의 근거를 '온'이라는 말로 나타내었다.86) 그러나 무위에는 이러한 두 가지 뜻이 전혀 없으며, 그 뜻도 상응하지 않기 때문에 '온'으로 설정하지 않는 것이다.
86) 유루취온은 염오법의 소의가 되고, 무루온은 청정법의 소의가 된다. 즉 '온'이라는 말은 유루·무루 모두 통하지만, 무위에는 이러한 두 뜻이 없기 때문에 '온'에 포섭되지 않는 것이다." - ↑ 가 나 다 운허, "取(취)". 2012년 9월 15일에 확인
"取(취): 12연기의 하나. 애(愛)를 연하여 일어나는 집착(執着). 또 애의 다른 이름. 번뇌의 총칭." - ↑ 가 나 다 星雲, "取(취)". 2012년 9월 15일에 확인"取: 梵語 upādāna,巴利語同。為煩惱之異名。漢譯經典亦常譯為「受」。係十二緣起之第九「取支」,謂執著於所對之境;亦即由第八支「愛支」現行引生之熾熱活動,特指對淫、食、資具等之執著,及對妄欲貪求之心等作用而言。
說一切有部以「分位緣起」說,謂取乃眾生於青年期,對淫、食等之渴愛增廣,故四方馳求而不辭勞倦之位,稱為「取」。然經部則依「剎那緣起」義,謂取指欲貪等煩惱;乃以其行相猛利,能令業火熾然而釋其義。大乘唯識宗則以取攝於能生支,係一切煩惱之體而通於種子現行。
此外,一般將取分為四種,即:(一)欲取,謂對色、聲、香、味、觸等五妙境之貪求。(二)見取,謂執取諸種非佛教之世俗觀點。(三)戒禁取,謂執取諸種非佛教之戒律。(四)我語取,謂執著諸種我見之言語。又眾生為主體,稱能取;所對之外在對象為客體,稱所取。〔雜阿含經卷十四、識身足論卷三、大毘婆沙論卷二十三、俱舍論卷九、瑜伽師地論卷九、成唯識論卷八〕(參閱「四取」1704) p3092" - ↑ 佛門網, "取". 2013년 6월 2일에 확인
"取: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upādāna. To grasp, hold on to, held by, be attached to, love; used as indicating both 愛 love or desire and 煩惱 the vexing passions and illusions. It is one of the twelve nidānas 十二因緣 or 十二支 the grasping at or holding on to self-existence and things.
出處: 陳義孝編, 竺摩法師鑑定, 《佛學常見辭彙》
解釋:
對所愛的境界執取追求。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謂從二十歲後,貪欲轉盛,於五塵境,四方馳求,是名為取。(五塵者,色塵、聲塵、香塵、味塵、觸塵也。)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八卷六頁云:能取自身相續不絕,故名為取。
二解 瑜伽八十三卷十八頁云:所言取者,謂諸欲貪,亦名為取。由不安立及安立故。說有四取。
三解 瑜伽八十四卷十四頁云:又依現在,能為未來勝方便故;說名為取。
四解 集論一卷一頁云:何等為取?謂諸蘊中所有欲貪。何故欲貪說名為取?謂於未來現在諸蘊,能引不捨故。希求未來染著現在欲貪名取。雜集論一卷四頁云:欲者:希求相。貪者:染著相。由欲希求未來自體為方便故;引取當蘊,令起現前。由貪染著現在自體為方便故;執取現蘊,令不捨離。是故此二說名為取。
五解 集論四卷十三頁云:執取諍根,執取後有,是取義。
六解 成唯識論八卷八頁云:惑苦名取。能所取故。取是著義。業不得名。
七解 俱舍論二十卷十六頁云:能為依執,故名為取。又云:執欲等故,說名為取。
八解 入阿毗達磨論下一頁云:薪義是取義。能令業火熾然相續而生長故。如有薪故,火得熾然;如是有煩惱故,有情業得生長。又猛利義是取義。或纏裹義是取義。如蠶處繭自纏而死;如是有情,四取所纏,流轉生死,喪失慧命。
出處: Pentaglot Dictionary of Buddhist Terms
解釋:
【梵】upādānam
【滿】gonggibu
【蒙】abkhui
【漢】取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解釋:
upādāna, ā-√dā, √grah, gradaṇa, √labh, parāmarśa; adhy-ā-√lamb, anuparigṛhīta, apakṛṣṭa, apa-√hṛ, abhigrahaṇa, abhi-ni-√viś, abhiniveśa, abhipreta, abhirata, abhyupagama, abhy-upê(√i), ava-√gāh, avalambin, ākṣepa, ā-√gam, āgṛhīta, -āda, ādātṛ, ādāna, ādāya, ānāyayati, āyūha, āyūhyamāna, ā-√lamb, āveśika, āsvādayati, āharaṇa, ut-√kṣip, utkṣepaṇa, udgamya, udgṛhīta, udgṛhītavat, ud-√grah, udgraha, udgrahaṇa, ud-dhṛ (√dhṛ/√hṛ), upagata, upa-√grah, upanetavya, upapadana, upātta, upā-√dā, upādātṛ, upādānīya, upādāya, upādiyati, upê(√i), kārin, kṛtvā, kṛṣyate, gaha, gṛhīta, gṛhyate, graha, grāha, grāhikā∙ grāhitā, grāhin, grāhya, para, parāmarśana, parā-√mṛś, parāmṛṣṭa, parāmṛṣṭi, parikalpyate, parigṛhīta, pari-√grah, parigraha, pari-√vah, pra-√kṣip, pragṛhīta, pratigṛhīta, pratigṛhṇītvā, pratigṛhṇeya, prati-√grah, pratigraha, pratigrahaṇa, pratigrāha, pratigrāhaka, pratilabhamāna, prati-saṃ-√dhā, praveśayati sma, prāp (√āp), prāpya, √mṛś, lūna, va-√gāh, vāpeti, vigrāhin, vijñapti, saṃśrayaṇa, saṃ-√hṛ, saṃgraha, saṃgrāha, sam-anv-ā-√hṛ, samudānetavya, samupādanīya, sākṣāt-√kṛ, hartavya, √hṛ.
頁數: p.409 - p.416
出處: A Digital Edition of A Glossary of Dharmarakṣa translation of the Lotus Sutra by Seishi Karashima, 1998
解釋:
取 (qŭ) ( “attains” ) Cf. 趣(qù) ;
{《漢語大詞典》2.871} ; {《大漢和辞典》2.702} ;
Dharmarakṣa: {66b13} 佛……取滅度(p)
{K.21.16} parinirvṛtaḥ
Kumārajīva: {L.4b6} 入(無餘)涅槃
Dharmarakṣa: {67b1} 吾已時到 當於夜半 而取滅度(v)
{K.25.14} nirvāṇa-
Kumārajīva: {L.5a11} 入於涅槃
Dharmarakṣa: {76a16} 取滅度
{K.80.6-}
Kumārajīva: {not found at L.13b10}
Dharmarakṣa: {97b21} 若之徒類自取滅度(p)
{K.212.1} nirvāṇaṃ iti manyadhve
Kumārajīva: {L.29a21} (汝)謂爲實得滅度
Dharmarakṣa: {106a19} 今我取無上正眞道,成最正覺(p)
{K.265.3} samyaksaṃbodhim abhisaṃbudhyeyaṃ
Kumārajīva: {L.35c16} 成佛
{STF.198a4} 取佛
Dharmarakṣa: {125c24} 今取滅度(p)
{K.410.8} parinirvāyiṣyāmi
cf. Krsh.219
Kumārajīva: {L.53c10} 般涅槃
etc." - ↑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8권. p. T30n1579_p0314b20 - T30n1579_p0314b23. 번뇌(煩惱)의 차별(差別)
"煩惱差別者。多種差別應知。謂結。縛。隨眠。隨煩惱。纏。暴流。軛。取。繫。蓋。株杌。垢。常害。箭。所有。根。惡行。漏。匱。燒。惱。有諍。火。熾然。稠林。拘礙。如是等類煩惱差別當知。" - ↑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8권. pp. 220-221 / 829. 번뇌(煩惱)의 차별(差別)
"번뇌(煩惱)의 차별(差別)31)이란 여러 가지 차별(差別)이 있는 줄 알아야만 한다. 말하자면 결(結) 박(縛) 수면(隨眠) 수번뇌(隨煩惱) 전(纏) 폭류(暴流) 액(軛) 취(取) 계(繫) 개(蓋) 주올(株杌) 구(垢) 상해(常害) 전(箭) 소유(所有) 근(根) 악행(惡行) 루(漏) 궤(匱) 소(燒) 뇌(惱) 유쟁(有諍) 화(火) 치연(熾然) 조림(稠林) 구애(拘礙)이다.
위와 같은 등의 종류가 번뇌의 차별(差別)인 줄 알아야 한다.
31) 번뇌잡염(煩惱雜染)의 아홉 가지 부분의 여덟 번째로 번뇌(煩惱)의 차별(差別)에 대해서 기술한다." - ↑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56권. p. T30n1579_p0314b28 - T30n1579_p0314b29. 취(取)
"能取自身相續不絕故名為取。" - ↑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8권. p. 221 / 829. 취(取)
"능히 자신을 취하여 끊임없이 상속(相續)하기 때문에 취(取)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 ↑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8권. p. T30n1579_p0314c11 - T30n1579_p0315a01. 번뇌문(煩惱門)의 차별: 취(取)와 4취(四取)
"諸如是等煩惱差別。佛薄伽梵隨所增強。於彼種種煩惱門中。建立差別。結者九結。謂愛結等。廣說如前。縛者三縛。謂貪瞋癡。隨眠者七種隨眠。謂欲貪隨眠等。廣說如前。隨煩惱者。三隨煩惱。謂貪瞋癡。纏者八纏。謂無慚無愧。惛沈睡眠。掉舉惡作。嫉妒慳吝暴流者四暴流。謂欲暴流。有暴流。見暴流。無明暴流。如暴流軛亦爾。取者四取。謂欲取。見取。戒禁取。我語取。繫者四繫謂貪身繫。瞋身繫。戒禁取身繫。此實執取身繫。蓋者五蓋。謂貪欲蓋。瞋恚蓋。惛沈睡眠蓋。掉舉惡作蓋。疑蓋。株杌者三株杌。謂貪瞋癡。如株杌如是垢常害箭。所有惡行亦爾。根者三不善根。謂貪不善根。瞋不善根。癡不善根。漏者三漏。謂欲漏有漏無明漏。匱者三匱。謂貪瞋癡。如匱如是燒惱有諍。火熾然稠林亦爾拘礙者有五拘礙。一顧戀其身。二顧戀諸欲。三樂相雜住。四闕隨順教。五得微少善便生喜足。" - ↑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8권. pp. 222-223 / 829. 번뇌문(煩惱門)의 차별: 취(取)와 4취(四取)
"위와 같은 등의 번뇌의 차별(差別)에 대해서 불(佛) 박가범(薄伽梵)께서는 더욱 강한 것(增強)에 따라 그 갖가지 번뇌문(煩惱門)에서 차별을 건립하신 것이다.
결(結)이란 9결(結)로서 애결(愛結) 등을 말하며, 자세한 설명은 앞의 내용과 같다. 박(縛)이란 3박(縛)으로서 탐(貪) 진(瞋) 치(癡)를 말한다. 수면(隨眠)이란 7수면(隨眠)으로서 욕탐수면(欲貪隨眠) 등을 말하며 자세한 설명은 앞의 내용과 같다. 수번뇌(隨煩惱)란 3수번뇌로서 탐(貪) 진(瞋) 치(癡)를 말한다. 전(纏)이란 8전(纏)으로서 무참(無慚) 무괴(無愧) 혼침(惛沈) 수면(睡眠) 도거(掉擧) 악작(惡作) 질투(嫉妬) 간린(慳悋)을 말한다. 폭류(暴流)란 4폭류(暴流)로서 욕폭류(欲暴流) 유폭류(有暴流) 견폭류(見暴流) 무명폭류(無明暴流)를 말한다. 폭류와 같이 액(軛) 또한 그러하다.
취(取)란 4취(取)로서 욕취(欲取) 견취(見取) 계금취(戒禁取) 아어취(我語取)를 말한다. 계(繫)란 4계(繫)로서 탐신계(貪身繫) 진신계(瞋身繫) 계금취신계(戒禁取身繫) 이것을 진실이라고 집착하여 취하는 신계[此實執取身繫]를 말한다. 개(蓋)란 5개(蓋)로서 탐욕개(貪慾蓋) 진에개(瞋恚蓋) 혼침수면개(惛沈睡眠蓋) 도거악작개(掉擧惡作蓋) 의개(疑蓋)를 말한다. 주올(株杌)이란 3주올(株杌)로서 탐(貪) 진(瞋) 치(癡)를 말한다. 주올(株杌)이 이와 같듯이 구(垢) 상해(常害) 전(箭) 소유(所有) 악행(惡行) 또한 그러하다.
근(根)이란 3불선근(不善根)으로서 탐불선근(貪不善根) 진불선근(瞋不善根) 치불선근(癡不善根)을 말한다. 루(漏)란 3루(漏)로서 욕루(欲漏) 유루(有漏) 무명루(無明漏)를 말한다. 궤(匱)란 3궤(匱)로서 탐(貪) 진(瞋) 치(癡)를 말한다. 궤(匱)가 이와 같듯이 소(燒) 뇌(惱) 유쟁(有諍) 화(火) 치연(熾然) 조림(稠林) 또한 그러하다.
구애(拘礙)란, 즉 5구애(拘礙)로서 첫째는 그 몸을 연연해[顧戀] 하는 것이요, 둘째는 여러 가지 욕구들을 연연해하는 것이요, 셋째는 즐겨 서로 섞여 머무르는 것이요, 넷째는 가르침[敎]에 수순하는 것이 없는 것이요, 다섯째는 조그마한 선(善)을 얻고도 곧 만족하게 기뻐하는 것이다." - ↑ 종교·철학 > 세계의 종교 > 불 교 > 불교의 사상 > 근본불교의 사상 > 12인연,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9) 취(取)는 집착을 말하는 것으로서 애증의 염(念)에서 일어나는 강한 취사선택(取捨選擇)의 행동이며, 이러한 애(愛)·취(取)라는 행위가 잠재적으로 되는 데에 현존재, 즉 (10) 유(有)가 규정되며 그것에 의해서 (11) 생(生)이, (12) 노사(老死)의 고(苦)가 있게 된다는 것이다." - ↑ 가 나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4권. p. T29n1558_p0019a18. 상(想)
"想謂於境取差別相。" - ↑ 가 나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4권. p. 163 / 1397. 상(想)
"상(想)이란 이를테면 대상[境]에 대한 차별의 상을 취하는 것을 말한다."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제4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63 163 / 1397]. 상(想)"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佛門網, "取結". 2013년 6월 1일에 확인
"取結: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取即取著。謂諸眾生於見取、戒取,妄計執著,廣行不善,由此遂招未來生死之苦,流轉三界,不能出離,是名取結。(見取者,即身見、邊見、邪見也;外道取著此等邪見,以為正見也。戒取者,謂外道妄計自身前世從牛狗中來,即便食草噉穢,取以進行,以為戒也。)
出處: 陳義孝編, 竺摩法師鑑定, 《佛學常見辭彙》
解釋:
取與結,都是煩惱的別名。
出處: 佛光電子大辭典
解釋:
其義有二:(一)為「取」與「結」之並稱。取、結,俱為煩惱之異名。煩惱能取生死、取執所對之境,故稱為取;煩惱又能結縛眾生,故稱為結。
(二)梵語 parāmarśa-sajyojana。為繫縛眾生,令其不得解脫生死流轉的九種煩惱之一。包括「見取見」與「戒禁取見」兩種:(一)見取見,即執著於身見、邊見、邪見,及種種偏妄見解,以之為最上、最勝者,如執著於見及見所依之肉身,且以之為最上、最勝之見解。(二)戒禁取見,即主張受持牛戒、鹿戒、狗戒等種種非道邪行,並以為可因而出離眾苦,永得解脫;如印度古代之外道,妄執食草、噉糞等牛狗之行為乃解脫生天之因,遂受持此等非道之戒行,並以為其見解乃最勝之見解,以其不斷忍受此等禁戒之肉身為最上、最清淨之身。〔雜阿含經卷十八、俱舍論卷十九、顯揚聖教論卷一、成唯識論卷六〕
頁數: p3094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解釋:
parāmarśa-saṃyojana.
頁數: P.416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雜集論六卷十七頁云:取結者:謂見取,戒禁取。取結所繫故;於邪出離方便,妄計執著;棄捨八聖支道,妄執薩迦耶見等,及彼為先若戒若禁,為清淨道。以妄執著邪出離方便故;廣行不善,不行諸善。由此能招未來世苦,與苦相應。
二解 俱舍論六卷二十二頁云:能為彼種,故名取果。
三解 大毗婆沙論五十卷六頁云:云何取結?謂二取。即見取,戒禁取,總名取結。
四解 入阿毗達磨論上十頁云:取結者:謂二取。即見取,戒禁取。謂前三見及五取蘊,實非是勝,而取為勝。此染汙慧,名見取。取是推求及堅執義。戒,謂遠離諸破戒惡。禁,謂受持烏雞鹿狗露形拔髮斷食臥灰;或於妄執生福滅罪諸河池中,數數澡浴;或食根果草菜藥物,以自活命;或復塗灰拔頭髻等;皆名為禁。此二俱非能清淨道;而妄取為能清淨道。此染汙慧,名戒禁取。諸婆羅門,有多聞者多執此法以為淨道;而彼不能得畢竟淨。如是二取。名為取結。
五解 品類足論一卷四頁云:取結云何?謂二取。即見取,戒禁取。見取者:於五取蘊,等隨觀執為最為勝為上為極;由此起忍樂慧觀見。戒禁取者:於五取蘊,等隨觀執為能清淨,為能解脫,為能出離;由此起忍樂慧觀見。"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21 - T26n1542_p0693b25. 취결(取結)
"取結云何。謂二取。即見取戒禁取。見取者。於五取蘊等。隨觀執為最為勝為上為極。由此起忍樂慧觀見。戒禁取者。於五取蘊等。隨觀執為能清淨為能解脫為能出離。由此起忍樂慧觀見。"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7 / 463. 취결(取結)
"취결(取結)이란 무엇인가? 2취(取)가 있으니, 곧 견취(見取)와 계금취(戒禁取)이다.
견취라 함은 5취온에 대하여 평등하게 따라 관하면서 최상이라고 고집하고 수승하다고 고집하며 으뜸이라고 고집하고 지극하다고 고집하여, 이로 말미암아 인·낙·혜·관·견을 일으키는 것이다.
계금취라 함은 5취온에 대하여 평등하게 따라 관하면서 청정한 것이라 고집하고 해탈할 수 있다고 고집하며 벗어날 수 있다고 고집하여, 이로 말미암아 인·락·혜·관·견을 일으키는 것이다." - ↑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4권. p. T31n1605_p0676c27 - T31n1605_p0677a01. 취결(取結)
"取結者。謂見取戒禁取。取結所繫故。於邪出離方便妄計執著。以妄執著邪出離方便故。廣行不善不行諸善。由此能招未來世苦。與苦相應。" - ↑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4권. p. 76 / 159. 취결(取結)
"취결이란 견취결(見取結)과 계금취결(戒禁取結)이다. 취결에 계류되는 까닭에 삿된 출리의 방편에 대해서 허망하게 분별 내어 집착하게 된다. 삿된 출리의 방편을 허망하게 집착하는 까닭에 불선법을 널리 행하고 갖가지 선법을 행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서 미래세의 고를 초래하여 마침내 고와 상응하게 되는 것이다." - ↑ 가 나 다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06, 제6권. p. T31n1606_p0723c14 - T31n1606_p0723c18. 취결(取結)
"取結者。謂見取戒禁取。取結所繫故。於邪出離方便妄計執著。棄捨八聖支道。妄執薩迦耶見等。及彼為先若戒若禁為清淨道。以妄執著邪出離方便故。廣行不善不行諸善。由此能招未來世苦與苦相應。" - ↑ 가 나 다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6, T.1605, 제6권. p. 151 / 388. 취결(取結)
"‘취결’이란 견취결(見取結)과 계금취결(戒禁取結)이다.
[釋] 취결에 얽매이는 까닭에 삿된 출리의 방편에 대해서 허망한 분별에 집착하게 된다. 8성지도(聖支道)를 버리고 살가야견 따위에 허망하게 집착해서 그들이 내세우는 계율이나 금지하는 것 따위를 청정한 도라고 여기고, 삿된 출리의 방편을 허망하게 집착하는 까닭에 불선법을 널리 행하고 갖가지 선법을 행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서 미래세의 고를 초래하여 마침내 고와 상응하게 되는 것이다." - ↑ 佛門網, "清淨道". 2013년 5월 11일에 확인
"清淨道: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如道諦中說。" - ↑ 佛門網, "清淨道有四種差別". 2013년 5월 11일에 확인
"清淨道有四種差別: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六十七卷十頁云:又彼諸法、由清淨道,後方清淨。此清淨道、當知復有四種差別。一者、習近正法正審靜慮。二者、親事善友。三者以尸羅、根護、少欲等法,熏練其心。四者、獨處空閒。用奢摩他毗缽舍那勝正安樂、以為翼從。"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1 - T26n1542_p0693a12. 상(想)
"想云何。謂取像性。此有三種。謂小想大想無量想。"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4 / 448. 상(想)
"상(想)이란 무엇인가? 형상을 취하는 성품[取像性]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작은 생각[小想]·큰 생각[大想]·한량없는 생각[無量想]이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3권. p. T31n1585_p0011c22 - T31n1585_p0011c24
"想謂於境取像為性。施設種種名言為業。謂要安立境分齊相方能隨起種種名言。"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3권. p. 124 / 583. 상(想)심소
"‘상(想)심소’는 대상에 대해 형상을 취하는 것을 체성으로 삼고, 갖가지 명칭을 시설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반드시 대상의 자상 · 공상[分齊相]을 안립하여 바야흐로 능히 따라서 갖가지 명칭[名言]을 일으킨다.
상(想, saṃjñā)심소는 ‘표상(表象) 작용’ ‘개념화 작용’의 심소이다. 능히 자기 대상의 구체적인 양상을 안립한다. 대상의 형상을 취하여 명칭을 붙이는(언어와 일치할 수 있는) 개념화 작업을 한다." - ↑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1권. p. T31n1605_p0665b12 - T31n1605_p0665b15. 추중산란(麤重散亂)
"云何麤重散亂。謂依我我所執。及我慢品麤重力故。修善法時於已生起所有諸受起我我所。及與我慢執受間雜取相。" - ↑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1권. p. 16 / 159. 추중산란(麤重散亂)
"어떠한 것이 추중산란입니까?
아와 아소의 집착에 의지하는 것 및 아만품(我慢品)의 추중(麤重)하는 세력에 기인하는 때문이니, 선법을 닦는 때에 이미 생겨난 일체의 수온에서 일어나는 아ㆍ아소 및 아만에서 간간이 잡되게 집수(執受)하여 그 모양을 취하는 것이다." - ↑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06, 제1권. p. T31n1606_p0699b24 - T31n1606_p0699c02. 추중산란(麤重散亂)
"麤重散亂者。依我我所執及我慢品麤重力故。修善法時於已生起所有諸受。起我我所及與我慢。執受間雜取相。謂由我執等麤重力故於已生起樂等受中。或執為我。或執我所。或起我慢。由此所修善品永不清淨。執受者。謂初執著。間雜者。從此已後由此間雜諸心相續。取相者。謂即於此受數執異相。" - ↑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6, T.1605, 제1권. p. 30 / 388. 추중산란(麤重散亂)
"어떠한 것이 ‘추중산란’입니까?
아 와 아소의 집착에 의지하는 것 및 아만품(我慢品)의 거칠고 무거운[麤重] 세력에 기인하기 때문이니, 선법을 닦는 때에 이미 생겨난 일체의 수온에서 일어나는 아와 아소 및 아만에서 간간이 잡되게 집수(執受)하여 그 모양을 취하는 것이다. 아집 따위의 거��고 무거운 힘에 연유하는 까닭에 이미 생겨난 낙(樂) 따위의 수 가운데에서 혹 이것을 ‘아’라고 집착하거나 또는 ‘아소’라고 집착하거나 또는 아만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 같은 것에 연유해서 닦게 되면 선품이 영원히 청정해지지 않게 된다.
[釋] ‘집수’란 처음 집착하는 것이고, ‘간간이 잡되게’란 심법(心法) 사이의 잡된 것에 연유하여 여러 심법이 상속되는 것이다. ‘모양을 취한다는 것’이란 이 같은 수에 처해서 누차 다른 모양을 집착하는 것이다."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12 / 1397쪽.
- ↑ 운허, "取蘊(취온)". 2012년 9월 14일에 확인.
- ↑ 운허, "五取蘊(오취온)". 2012년 9월 14일에 확인.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42 / 1397쪽.
- ↑ 星雲, "三毒". 2012년 10월 30일에 확인
"三毒: 指貪欲、瞋恚、愚癡(又稱貪瞋癡、淫怒癡、欲瞋無明)三種煩惱。又作三火、三垢。一切煩惱本通稱為毒,然此三種煩惱通攝三界,係毒害眾生出世善心中之最甚者,能令有情長劫受苦而不得出離,故特稱三毒。此三毒又為身、口、意等三惡行之根源,故亦稱三不善根,為根本煩惱之首。" - ↑ 가 나 星雲, "根本煩惱". 2012년 10월 30일에 확인
"根本煩惱: 梵語 mūla-kleśa。又作本惑、根本惑。略稱作煩惱。與「隨煩惱」對稱。指諸惑之體可分為貪、瞋、癡、慢、見、疑等六種根本之煩惱。" - ↑ 星雲, "六隨眠". 2012년 10월 31일에 확인. 6수면(六隨眠)
"六隨眠: 謂貪、瞋、癡、慢、疑、見等六種根本煩惱,此乃俱舍家之說。隨眠即根本煩惱之異稱,根本煩惱隨逐有情,行相微細,故稱隨眠。"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9권. p. T29n1558_p0098b18 - T29n1558_p0098c03. 6수면(六隨眠)
"前言世別皆由業生。業由隨眠方得生長。離隨眠業無感有能。所以者何。隨眠有幾。頌曰。 隨眠諸有本 此差別有六
謂貪瞋亦慢 無明見及疑
論曰。由此隨眠是諸有本故業離此無感有能。何故隨眠能為有本。以諸煩惱現起能為十種事故。一堅根本。二立相續。三治自田。四引等流。五發業有。六攝自具。七迷所緣。八導識流。九越善品。十廣縛義。令不能越自界地故。由此隨眠能為有本。故業因此有感有能。此略應知差別有六。謂貪瞋慢無明見疑。頌說亦言。意顯慢等亦由貪力於境隨增。由貪隨增義如後辯。及聲顯六體各不同。"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9권. pp. 853-854 / 1397. 6수면(六隨眠)
"앞(권제13 초)에서 세간의 차별은 모두 업으로 말미암아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런데 이와 같은 업은 수면(隨眠, anusaya)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생장할 수 있으며, 수면을 떠난 업은 유(有, 욕계·색계·무색의 3유)를 초래할 만한 공능을 갖지 않는다. 그 까닭은 무엇이며, 수면에는 몇 가지가 있는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수면은 모든 '유(有)'의 근본으로,
이것의 차별에는 여섯 가지가 있으니
이를테면 탐(貪)·진(瞋)과, 역시 만(慢)·
무명(無明)·견(見), 그리고 의(疑)이다.
隨眠諸有本 此差別有六
謂貪瞋亦慢 無明見及疑
논하여 말하겠다. 이러한 수면은 바로 모든 '유'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이것을 떠난 업은 유를 초래할 만한 어떠한 공능(功能)도 갖지 못하는 것이다. 어째서 수면이 능히 '유'의 근본이 된다고 하는 것인가? 모든 번뇌는 현기(現起)하면 능히 열 가지 사업[事]을 행하기 때문으로, 첫 번째는 근본(根本)을 견고하게 하며,1) 두 번째는 [번뇌의] 상속을 일으키며, 세 번째는 자신의 소의신[自田]이 번뇌를 일으키기에 적합하게 하며, 네 번째는 등류(等流)[인 수번뇌(隨煩惱)]를 인기하며, 다섯 번째 업유(業有) 즉 후유를 초래하는 업을 일으키며, 여섯 번째는 자구(自具)를 포섭하며,2) 일곱 번째 [정혜(正慧)를 손상시켜] 소연에 대해 미혹하게 하며, 여덟 번째 식(識)의 흐름을 인도하며,3) 아홉 번째는 선품(善品)을 어기게 하며, 열번째는 널리 속박하는 것이니, [유정을 속박하여] 자계·자지를 초월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즉 수면은 이러한 열 가지 사업으로 말미암아 능히 '유'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업은 이것에 의해 비로소 '유'를 초래할 공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수면의 차별에는 간략히 여섯 가지가 있음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니, 이를테면 탐(貪, raga)과 진(瞋, pratigha)과 만(慢, mana)과 무명(無明, avidya)과 견(見, dṛṣṭi)과 의(疑, vicikitsa)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본송에서 '역시'라고 하는 말을 설한 것은, '만' 등도 역시 탐의 힘으로 말미암아 경계에 수증(隨增)하는 것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탐으로 말미암아 수증한다'는 뜻에 대해서는 뒤에서 분별하는 바와 같다. 또한 [본송에서] '그리고'라고 하는 말은 여섯 가지 수면의 본질[體]이 각기 동일하지 않음을 나타낸 것이다.
1) 여기서 '근본'은 번뇌의 득(得)을 말한다. 즉 번뇌가 일어남으로 말미암아 번뇌의 득이 더욱더 견고해져 끊을래야 끊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2) 여기서 '자구'는 번뇌 자신의 자량이 되는 비리작의(非理作意) 즉 참답지 못한 사유를 말한다.
3) 식의 흐름에는 다음 생을 받을 때 부모에 대한 애념(愛念)을 일으키는 속생(續生)의 식과, 소연의 경계에 대해 촉(觸)을 일으키는 촉연(觸緣)의 식이 있다. 곧 번뇌는 후유의 소연에 대해 능히 속생의 식을 일으키며 소연에 대해 능히 염오식을 낳기 때문에 '식의 흐름을 인도한다'고 말한 것이다."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15 - T31n1585_p0031b18. 번뇌심소(煩惱心所)
"煩惱心所其相云何。頌曰。 12煩惱謂貪瞋 癡慢疑惡見
論曰。此貪等六性是根本煩惱攝故。"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4-305 / 583. 번뇌심소(煩惱心所)
"번뇌심소의 양상은 어떠한가? 게송(『삼십송』의 제12)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번뇌심소는 탐(貪)·진(瞋)·
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이다.124)
논하여 말한다. 이 탐 등 여섯 가지는 체성이 근본번뇌에 포함되기 때문에 번뇌심소라고 이름한다.
124) 번뇌심소 여섯 가지를 밝힌다. 모든 번뇌의 근간인 근본번뇌를 일으키는 심소이다."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4권. p. T29n1558_p0019b28 - T29n1558_p0019c03. 대번뇌지법(大煩惱地法: 6가지)
"大煩惱法地名大煩惱地。此中若法大煩惱地所有名大煩惱地法。謂法恒於染污心有。彼法是何。頌曰。 癡逸怠不信 惛掉恒唯染"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4권. p. 168 / 1397. 대번뇌지법(大煩惱地法: 6가지)
"나아가 대번뇌법(大煩惱法)의 '지'를 대번뇌지라고 이름한다. 그리고 제법 가운데 어떤 법이 만약 '대번뇌지'에 소유되었으면 이것을 대번뇌지법이라고 이름하니, 이를테면 항상 염오심에 존재하는 법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법이란 바로 어떠한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치(癡)·일(逸)·태(怠)·불신(不信)과
혼(惛)·거(擧)는 오로지 항상 염오한 것이다.
癡逸怠不信 惛掉恒唯染"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4, p. T31n1614_p0855b23 - T31n1614_p0855c06. 심소유법(心所有法)
"第二心所有法。略有五十一種。
分為六位。一遍行有五。二別境有五。三善有十一。四煩惱有六。五隨煩惱有二十。六不定有四。
一遍行五者。一作意二觸三受四想五思。
二別境五者。一欲二勝解三念四定五慧。
三善十一者。一信二精進。三慚四愧。五無貪六無嗔七無癡。八輕安九不放逸十行捨十一不害。
四煩惱六者。一貪二嗔。三慢四無明。五疑六不正見。
五隨煩惱二十者。一忿二恨。三惱四覆。五誑六諂。七憍八害。九嫉十慳。十一無慚十二無愧。十三不信十四懈怠。十五放逸十六惛沈。十七掉舉十八失念。十九不正知二十散亂。
六不定四者。一睡眠二惡作。三尋四伺。"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4권. p. T29n1558_p0019c04 - T29n1558_p0019c05. 치(癡)
"癡者。所謂愚癡。即是無明無智無顯。"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4권. p. 168 / 1397. 치(癡)
"치(癡)란 이른바 우치(愚癡)를 말한다. 즉 이는 바로 무명(無明)이고, 무지(無智)이며, 무현(無顯)인 것이다.35)
35) 무지는 밝게 결택(決擇)할 수 없는 상태이고, 무현이란 일체 사리(事理)의 경계가 은폐되어 드러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 ↑ 권오민 2003, 69-81. 치(癡)쪽
"'치'란 어리석음으로, 무명無明 혹은 무지無智라고도 한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23 - T31n1585_p0031b26. 치(癡)심소
"云何為癡。於諸理事迷闇為性。能障無癡一切雜染所依為業。謂由無明起疑邪見貪等煩惱隨煩惱業。能招後生雜染法故。"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5-306 / 583. 치(癡)심소
"무엇을 ‘치(癡)심소’127)라고 하는가? 모든 본질과 현상에 대해서 ���혹하고 어두운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무치(無癡)심소를 장애하고 모든 잡염법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무명에 의해서 의(疑) · 삿된 견(見) · 탐(貪) 등의 번뇌와 수번뇌 업을 일으켜서 능히 다음 생의 잡염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127) 치(癡, moha, avidhya)심소는 ‘어리석음’, 즉 특히 현상계[事]와 그 본질[理]의 진리(연기 · 무아 · 중도 등)를 모르는 무명의 심리작용이다. 여기서 의(疑) · 사견 · 탐(貪) 등 여러 번뇌들이 일어난다." - ↑ 황욱 1999, 61. 치(癡)심소쪽
"‘無明’은 진실을 바르게 알지 못하는 것으로써 體를 삼고, 分別起나 俱生起로써 바르게 헤아리는[正了] 것을 장애하는 것으로써 業을 삼는다. 즉, 諸法의 理事에 迷闇한 것을 그 性用으로 하고, 無癡을 장애하며 一切雜染法의 所依가 되는 것으로써 그 業用으로 삼는다.208) 한편 《대승아비달마집론》에서는 삼계에 대한 無知를 體로 하고, 諸法 가운데 삿된 결정을 내리거나 의심으로 잡된 생각이 일어남에 의지가 되는 것을 業으로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209)
208) ‘無明’의 性用은 모든 理事에 대하여 迷闇하는 작용을 말하고, 그 業用은 無癡를 장애함으로써 모든 雜染法이 이것을 의지하여 일어나는 작용을 말한다. 즉, 無明은 참된 실재와 모든 현상에 대하여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이 無明은 모든 번뇌의 선두에 서서 그 번뇌를 이끄는 작용을 한다.
209) 《大乘阿毘達磨集論》 1(《大正藏》 31, p. T31n1605_p0664b27 664中). “何等無明。謂三界無知為體。於諸法中邪決定疑雜生起所依為業。”" - ↑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1권. p. T31n1605_p0664b27 - T31n1605_p0664b29. 치(癡)심소
"何等無明。謂三界無知為體。於諸法中邪決定疑雜生起所依為業。" - ↑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06, 제1권. p. T31n1606_p0698a06 - T31n1606_p0698a09. 치(癡)심소
"無明者。謂三界無智為體。於諸法中邪決定疑雜染生起所依為業。邪決定者。謂顛倒智。疑者猶豫。雜染生起者。謂貪等煩惱現行。彼所依者。謂由愚癡起諸煩惱。"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19 - T31n1612_p0849a22. 치(癡)심소
"云何無明。謂於業果及諦寶中無智為性。此復二種。所謂俱生分別所起。又欲纏貪瞋及欲纏無明。名三不善根。謂貪不善根。瞋不善根。癡不善根。"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4b28 - T31n1585_p0034c14. 산란(散亂)심소의 본질적 성질로서의 유탕(流蕩) · 유산(流散) · 치산(馳散).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37-338 / 583. 산란(散亂)심소의 본질적 성질로서의 유탕(流蕩) · 유산(流散) · 치산(馳散).
- ↑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06, 제1권. p. T31n1606_p0699b15 - T31n1606_p0699c05. 산란(散亂)심소의 본질적 성질로서의 유탕(流蕩) · 유산(流散) · 치산(馳散).
-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c28 - T31n1613_p0853c29. 산란(散亂)심소의 본질적 성질로서의 유탕(流蕩) · 유산(流散) · 치산(馳散).
- ↑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8권. p. T30n1579_p0314c09. 치연(熾然)
"如大熱病故名熾然。" - ↑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8권. pp. 221-222 / 829. 치연(熾然)
"큰 세력이 있는 병(病)이기 때문에 치연(熾然)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 ↑ "熱病",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6월 1일에 확인.
"熱病(열병):
熱 더울 열 病 병 병
열이 몹시 오르고 심(甚)하게 앓는 병(病). 두통(頭痛), 불면증(不眠症), 헛소리, 식욕부진(食慾不振) 등(等)이 따르는 말라리아, 상피병, 수면병(睡眠病) 따위. 티푸스균이 창자에 들어가 일으키는 급성(急性) 전염병(傳染病). 고열, 설사(泄瀉), 두통(頭痛), 식욕부진(食慾不振), 장출혈(腸出血), 뇌증 따위의 증세(症勢)가 나타나는 데 한 번 앓은 뒤에는 다시 걸리는 일이 적음. 장티푸스" - ↑ 佛門網, "熾然". 2013년 6월 1일에 확인
"熾然:
出處: 漢譯阿含經辭典,莊春江編(1.4版)
解釋:
同「熾燃」,1.如火燒之逼迫,如「三毒熾然火、大火熾然、其焰熾燃」。「熾」讀作「斥」,猛烈燃燒的意思。2.努力,如「當自熾然、當自熾燃、熾然佛法」。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八卷六頁云:如大熱病,故名熾然。
二解 此十八變之熾然也。瑜伽三十七卷二頁云:熾然者:謂佛菩薩,依定自在,從其身上,發猛燄火,於其身下,注清冷水,從其身下,發猛燄火,於其身上,注清冷水。入火界定,舉身洞然。遍諸身份,出種種燄;青黃赤白紅紫碧綠頗胝迦色。是名熾然。
三解 瑜伽八十四卷十七頁云:熾然者:謂所欲果途,起染汙心故。
四解 如能熾然中說。
五解 集論四卷十五頁云:熾然有三。謂貪熾然,瞋熾然,癡熾然。由依止貪瞋癡故;為非法貪大火所燒,不平等貪大火所燒,及為邪法大火所燒。故名熾然。" - ↑ 佛門網, "能熾然". 2013년 6월 1일에 확인
"能熾然: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八十三卷十三頁云:復次能熾然者:謂為證得速疾通慧,終不自暇,推延後期,發勤精進。" - ↑ 용수 조, 구마라습 한역 & T.1509, 제2권. p. T25n1509_p0072b09 - T25n1509_p0072c04. 부루사담먁바라제(富樓沙曇藐婆羅提)
"復名「富樓沙曇藐婆羅提」:「富樓沙」秦言「丈夫」,「曇藐」言「可化」,「婆羅提」言「調御師」——是名「可化丈夫調御師」。 佛以大慈大悲大智故,有時軟美語,有時苦切語,有時雜語,以此調御令不失道。如偈說:
「佛法為車弟子馬, 實法寶主佛調御,
若馬出道失正轍, 如是當治令調伏。
若小不調輕法治, 好善成立為上道,
若不可治便棄捨, 以是調御為無上。」
復次,調御師有五種:初父母兄姊親里;中官法;下師法,今世三種法治;後世閻羅王治;佛以今世樂、後世樂及涅槃樂利益,故名師。上四種法治人不久畢壞,不能常實成就;佛成人以三種道,常隨道不失。如火自相不捨乃至滅,佛令人得善法亦如是,至死不捨。以是故,佛名可化丈夫調御師。 問曰: 女人,佛亦化令得道,何以獨言丈夫? 答曰: 男尊女卑故,女從男故,男為事業主故。 復次,女人有五礙:不得作轉輪王、釋天王、魔天王、梵天王、佛,以是故不說。 復次,若言佛為女人調御師,為不尊重。若說丈夫,一切都攝。譬如王來,不應獨來,必有侍從。如是說丈夫,二根、無根及女盡攝,以是故說丈夫。 用是因緣故,佛名可化丈夫調御師。" - ↑ 용수 지음, 구마라습 한역, 김성구 번역 & K.549, T.1509, 제2권. pp. 87-89 / 2698. 부루사담먁바라제(富樓沙曇藐婆羅提)
"또한 부루사담먁바라제(富樓沙曇藐婆羅提)159)라 한다. 진나라 말로 부루사160)는 ‘장부(丈夫)’이고, 담먁161)은 ‘교화할 수 있다[可化]’이며, 바라제162)는 ‘길들이는 이[調御師]’이니, 이는 ‘장부를 교화하고 길들이는 분’이 된다.
부처님은 큰 자비와 큰 지혜로써 때로는 부드러운 말로, 때로는 간절한 말로, 때로는 잡된 말로 길들여서 도를 잃지 않게 하시는 까닭이니, 다음과 같은 게송이 있다.
불법은 수레요 제자는 말이며
참된 법보의 주인이신 부처님은 길들이는 분이시니,
말이 길을 벗어나서 바른 제도 잃으면
이럴 때에 다스려서 조복시켜 주신다.
협소해서 길들일 수 없으면 가벼운 법으로 다스리고
즐겨 선행 이루어 세우면 최상의 도에 들게 하며
다스리기 어려운 자는 그대로 버려두니
그러기에 조어사이고 위없는 분이라 하노라.
또한 조어사에 다섯 종류163)가 있다. 처음은 부모 · 형제 · 자매 · 친척[親里]이요, 중간은 관청의 법이요, 나중은 스승의 법이다. 이 세상에서는 이 세 가지 법으로 다스리고, 뒷세상에서는 염라왕(閻羅王)164)의 법으로 다스린다. 부처님은 이 세상의 즐거움과 뒷세상의 즐거움과 열반의 즐거움으로 이롭게 하기 때문에 부처님을 스승[師上]이라 한다.
부처님의 법을 제외한 네 가지 법으로 사람을 다스리면 오래지 않아서 무너져서 항상 참되게 성취하지 못하거니와 부처님은 사람을 세 가지 도리로써 이루어서 항상 도를 따라 잃지 않게 한다. 이는 마치 불이 자상(自相)을 버리지 않다가 마침내는 사라지기에 이르는 것과 같으니, 부처님께서 사람들로 하여금 착한 법을 얻게 하는 것도 이와 같아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버리지 않는다.
이런 까닭에 부처님을 ‘장부를 교화하고 길들이는 분’이라 한다.
[문] 부처님은 여자도 교화하여 도를 얻게 하셨거늘 어찌하여 장부만을 이야기하는가?
[답] 남자는 높고 여자는 낮기 때문이다. 또한 여자는 남자를 좇기 때문이며, 남자는 사업의 주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여자에게는 다섯 가지 장애가 있으니, 전륜왕 · 제석천왕 · 마천왕(魔天王) · 범천왕 · 부처가 될 수 없다. 그러므로 말씀하시지 않았다.
또한 만일 부처님이 여자 조어사165)라 고 말한다면 존중하지 못하지만 장부라 말한다면 온갖 것을 모두 포섭하게 된다. 비유하건대 왕이 오면 혼자 오지 않고 반드시 시종이 따르는 것과 같으니, 장부라 하면 양성인 자[二根]나 성을 구별할 수 없는 자[無根] 및 여자가 모두 포섭된다. 그러므로 장부라 한다.
이러한 인연 때문에 부처님을 ‘장부를 교화해 길들이는 분’이라 한다.
159) 범어로는 Puruṣadamyaksārathi. 의역해서 조어장부(調御丈夫)라고도 한다.
160) 범어로는 puruśa.
161) 범어로는 damya.
162) 범어로는 sārathi.
163) 다섯 종류란 부모, 형제, 친척의 법 · 관청의 법 · 세속적인 스승의 법 · 염라왕의 법 · 부처님의 법이다.
164) 범어로는 Yama. 염마왕(閻魔王)이라고도 한다.
165) 범어로는 strīsārathi." - ↑ DDB, "七世". 2013년 4월 23일에 확인
"七世:
Pronunciations: [py] qīshì [wg] ch'i-shih [hg] 칠세 [mc] chilse [mr] ch'ilse [kk] シチセ [hb] shichise
Basic Meaning: seven generations
Senses:
# The seven familial relationships that lead up to oneself. According to later commentaries on the original texts that this term came from, this meant, in addition to the four generations of 四世 one's father 父, grandfather 祖, great-grandfather 高祖, and great-great grandfather 曾祖, this includes oneself 自己, one's son 子, and one's grandson 孫. The same applies to female relatives. 〔四教儀註; 四分律〕 [Tom Newhall; source(s): Nakamura]
# Seven worlds. 〔善見律毘婆沙 T 1462.24.696c07〕 [Tom Newhall]
# Seven lifetimes [Tom Newhall; source(s): Nakamura]
[Dictionary References]
Bukkyōgo daijiten (Nakamura) 585b" - ↑ 용수 조, 구마라습 한�� & T.1509, 제2권. p. T25n1509_p0073a02 - T25n1509_p0073b06. 7세(七世)
"復名「佛陀」(秦言「知者」)。知何等法?知過去、未來、現在,眾生數、非眾生數,有常、無常等一切諸法。菩提樹下了了覺知,故名為佛陀。 問曰: 餘人亦知一切諸法,如摩醯首羅天,(秦言「大自在」)八臂,三眼,騎白牛。如韋紐天(秦言「遍悶」),四臂,捉貝持輪,騎金翅鳥。如鳩摩羅天,(秦言「童子」)是天擎雞持鈴,捉赤幡,騎孔雀,皆是諸天大將。如是等諸天,各各言大,皆稱一切智。有人作弟子,學其經書。亦受其法,言是一切智。 答曰:此不應一切智。何以故?瞋恚、憍慢心著故。如偈說:
「若彩畫像及泥像, 聞經中天及讚天,
如是四種諸天等, 各各手執諸兵杖。
若力不如畏怖他, 若心不善恐怖他,
此天定必若怖他, 若少力故畏怖他。
是天一切常怖畏, 不能除卻諸衰苦。
有人奉事恭敬者, 現世不免沒憂海。
有人不敬不供養, 現世不妨受富樂。
當知虛誑無實事, 是故智人不屬天。
若世間中諸眾生, 業因緣故如循環,
福德緣故生天上, 雜業因緣故人中,
世間行業屬因緣, 是故智者不依天!」
復次,是三天,愛之則欲令得一切願,惡之則欲令七世滅。佛不爾。菩薩時,若怨家賊來欲殺,尚自以身肉、頭目、髓腦而供養之,何況得佛?不惜身時,以是故,獨佛應當受佛名號;應當歸命佛,以佛為師,不應事天。 復次,佛有二事:一者、大功德神通力;二者、第一淨心,諸結使滅。 諸天雖有福德神力,諸結使不滅故,心不清淨,心不清淨故,神力亦少。 聲聞、辟支佛雖結使滅,心清淨,福德薄故力勢少。 佛二法滿足,故稱勝一切人;餘人不勝一切人。" - ↑ 용수 지음, 구마라습 한역, 김성구 번역 & K.549, T.1509, 제2권. pp. 91-93 / 2698. 7세(七世)
"또한 불타(佛陀)170)라고도 한다. 진나라에서는 ‘아는 자(知者)라고 한다. 어떠한 법을 아는가? 과거 · 미래 · 현재의 중생의 수효와 비중생의 수효와 항상함과 무상함 등 온갖 법을 안다는 것이다. 또한 보리수171) 밑에서 분명하게 깨달아 아셨으므로 불타라 한다.
[문] 다른 사람들도 온갖 법을 안다. 마혜수라천(摩醯首羅天)172)[진나라 말로는 대자재(大自在)라고 한다.]은 여덟 팔, 세 눈으로 흰 소를 탔고, 위뉴천(韋紐天)173)[진나라 말로는 변민(遍悶)이다.]은 네 팔로 소라[貝]를 쥐고 바퀴를 잡고서 금시조를 탔으며, 구마라천(鳩摩羅天)174)[진나라 말로는 동자(童子)이다.]은 닭을 높이 들어 올리고 요령을 잡고 붉은 번기를 쥐고서 공작을 탔다.
이들은 모두가 하늘의 대장들이다. 이러한 신들에 대해서도 각각 ‘크다’ 하며, 모두 일체지(一切智)라 한다. 어떤 사람이 그의 제자가 되어서 그의 경서를 배우거나 그의 법을 받는다면 그를 일체지(一切智)라고 한다.
[답] 이들은 일체지라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성냄과 교만에 마음이 집착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게송이 있다.
채색으로 그려낸 상(像)이거나
진흙으로 빚은 상이거나
경[聞經] 속의 하늘이거나
하늘을 찬탄하는 자이거나
이와 같은 네 종류의 하늘들은
각기 손에 온갖 무기[兵仗]을 쥐고 있으니
힘이 그에게 미치지 못하면 그를 두려워하고
마음이 착하지 못하면 그를 겁내하네.
이 하늘이 반드시 남을 두렵게 한다지만
힘이 적은 까닭에 남의 두려움을 받는다.
이 하늘은 모든 이가 항상 두려워하지만
쇠퇴하는 괴로움을 제거하지 못했으니
누군가가 받들어 섬기고 공경한다 하여도
이 세상의 근심 걱정 면하지 못하니
누군가가 공경하거나 공양하지 않아도
이 세상의 복락을 받기에는 방해됨이 없다네.
거짓이라 진실함이 없는 줄 알라.
그러므로 지혜로운 이는 하늘에 속하지 않으니
세간의 중생들은
업의 인연으로 고리 돌듯 하네.
복덕의 인연으로 천상에 태어나고
잡된 업의 인연으로 인간에 태어나니
세간의 행과 업은 인연에 달린 것
그렇기에 지혜로운 이는 하늘에 의존치 않는다네.
또한 이 세 하늘은 사랑하면 온갖 소원을 이루어 주려하고, 미워하면 7세(世)를 멸망시키려 한다. 부처님은 그렇지 않으시니, 보살의 지위에 계실 때 원수가 와서 죽이려 하여도 오히려 자신의 몸과 살과 머리와 눈과 골수와 뇌로써 공양하였거늘 하물며 부처님이 되신 뒤에 목숨을 아끼지 않을 때이겠는가.
그러므로 부처님만 부처라는 명호를 받을 수 있고, 부처님에게만 귀명하고 부처님만을 스승으로 삼을지언정 하늘을 섬기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부처님에게는 두 가지 일이 있으니, 첫째는 대공덕신통력(大功德神通力)이요, 둘째는 제일가는 맑은 마음으로 모든 번뇌를 멸하는 것[第一淨心諸結使滅]이다. 하늘들은 복덕과 신통력은 있으나 결사가 다하지 못했으므로 마음이 청정치 못하며, 마음이 청정치 못하므로 신통력도 적다. 성문과 벽지불들은 번뇌가 다하여 비록 마음은 청정하나 복덕이 얇기 때문에 그 세력이 적다. 부처님은 두 가지 법을 충족하는 까닭에 일체의 사람을 이긴다고 일컫는다. 다른 사람은 일체의 사람을 이긴다고 하지 못한다.
170) 범어로는 Buddha.
171) 범어로는 bodhivṛkṣa.
172) 범어로는 Mahāśvara.
173) 범어로는 Viṣṇu.
174) 범어로는 Kumāra." - ↑ 가 나 星雲, "七隨眠". 2013년 1월 3일에 확인
"七隨眠: 即將貪、瞋、癡、慢、疑、見等六隨眠中之貪隨眠分為欲貪、有貪二種,合為七隨眠。又稱七使。隨眠者,根本煩惱之異稱,隨逐有情而起,且其行相微細,故稱隨眠。欲貪者,於欲界貪著外在五欲妙境;有貪者,為上二界之貪,即貪著上二界之定及依身,故稱有貪。〔俱舍論卷十九、大乘義章卷五〕(參閱「六隨眠」)"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28 - T26n1542_p0693c01. 수면(隨眠)
"隨眠有七種。謂欲貪隨眠。瞋隨眠。有貪隨眠。慢隨眠。無明隨眠。見隨眠。疑隨眠。"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8 / 448. 수면(隨眠)
"수면(隨眠)은 일곱 가지가 있다. 욕탐(欲貪)의 수면·진(瞋)의 수면·유탐(有貪)의 수면·만(慢)의 수면·무명(無明)의 수면·견(見)의 수면·의(疑)의 수면이다." - ↑ 운허, "七識十名(칠식십명)". 2013년 4월 17일에 확인
"七識十名(칠식십명): 제7 말나식(末那識)의 열 가지 다른 이름. 칠식(七識)ㆍ전식(轉識)ㆍ망상식(妄想��)ㆍ상속식(相續識)ㆍ무명식(無明識)ㆍ해식(解識)ㆍ행식(行識)ㆍ무외식(無畏識)ㆍ현식(現識)ㆍ지장식(智障識)." - ↑ 星雲, "七識十名". 2013년 4월 17일에 확인
"七識十名: 第七識末那識有十種不同之名稱,即:七識、轉識、妄相識、相續識、無明識、解識、行識、無畏識、現識、智障識等。 p123" - ↑ 佛門網, "七識十名". 2013년 4월 17일에 확인
"七識十名: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The ten names of the seventh vijñāna, v. manas 未那識.
出處: 丁福保《佛學大辭典》
解釋: (名數)第七識末那識有七識,轉識,妄相識,相續識,無明識,解識,行識,無畏識,現識,智障識之十名。" - ↑ 구글 CBETA 검색, "七識十名". 2013년 4월 17일에 확인.
"七識十名:
CBETA T48 No. 2016《宗鏡錄》卷50
www.cbeta.org/result/normal/T48/2016_050.htm
名四住識。九令正解不生。名煩惱障識。 T48n2016_p0712c21(00)║十感報終盡。
心境兩別。名分段死識。 T48n2016_p0712c22(03)║二第七識十名者。一六後得稱。
CBETA T54 No. 2131《翻譯名義集》卷6
www.cbeta.org/result/normal/T54/2131_006.htm
宗鏡七識十名。 T54n2131_p1153b11(03)║一六後得名稱為七識。二根塵不會名為
轉識(宗鏡云。 T54n2131_p1153b12(03)║轉為改轉。是不定義。即三性三量三境 ..." - ↑ 연수 편찬 & T.2016, 제50권. p. T48n2016_p0712c14 - T48n2016_p0712c29. 7식10명(七識十名)
"每識別立十名。... 二第七識十名者。一六後得稱。名為七識。二根塵不會。名為轉識。三不覺習氣。忽然念起。名妄想識。四無間生滅。名相續識。五障理不明。名無明識。六返迷從正。能斷四住煩惱。名為解識。七與涉玄途。順理生善。名為行識。八解三界生死。盡是我心。更無外法。名無畏識。九照了分明。如鏡顯像。名為現識。十法既妄起。恃智為懷。令真性不顯。名智障識。" - ↑ 법운 편찬 & T.2131, 제6권. p. T54n2131_p1153b10 - T54n2131_p1153b18. 7식10명(七識十名)
"宗鏡七識十名。一六後得名稱為七識。二根塵不會名為轉識(宗鏡云。轉為改轉。是不定義。即三性三量三境易脫不定方名轉識)。三不覺習氣。忽然念起名妄想識。四無間生滅名相續識。五障理不明名無明識。六返迷從正。能斷四住煩惱。名為解識。七與涉玄途。順理生善名為行識。八解三界生死盡是我心更無外法。名無畏識。九照了分明如鏡顯像。故名現識。十法既妄起恃智為懷。令真性不顯名智障識。" - ↑ DDB, "七識十名". 2013년 4월 17일에 확인
"七識十名:
Pronunciations: [py] qīshì shímíng [wg] ch'i-shih shih-ming [hg] 칠식십명 [mc] chilsik simmyeong [mr] ch'ilsik simmyŏng [kk] シチシキジュウミョウ [hb] shichishiki jūmyō [qn] thất thức thập danh
Basic Meaning: ten names of the seventh consciousness
Senses:
# The ten names of the manas 末那識, mostly based on the Awakening of Faith and related texts. the Zongjing lu says: "The ten names of the seventh consciousness are labeled as follows: (1) because it follows the first six, it is called the seventh consciousness 七識; (2) because its faculties and objects do not meet, it is called the overturning consciousness 轉識; (3) because a thought suddenly arises due to the permeation of nonenlightenment it is called the consciousness of misconstruing characteristics 妄相識; (4) because it arises and ceases without interruption, it is called the continuing consciousness 相續識; (5) because it obstructs and obscures the truth, it is called the nescient consciousness 無明識; (6) because it opposes confusion and being corrected is able to eliminate the afflictions of the four entrenched afflictions, it is called the liberating consciousness 解識; (7) because it courses through the dark paths and according with the principle produces goodness, it is called the traveling consciousness 行識; (8) because it is liberated from the three realms and finished with saṃsāra, one's own mind recognizes no external dharmas; therefore it is called the fearless consciousness 無畏識; (9) because it distinctly displays manifest forms like a clear mirror, it is called the manifesting consciousness 現識; (10) because, with dharmas already having been deludedly arisen, depending on cognition it yearns to obscure the true nature, it is called the cognitively hindering consciousness 智障識. " 「 七識十名者。一六後得稱。名爲七識。二根塵不會。名爲轉識。三不覺習氣忽然念起。名妄想識。四無間生滅。名相續識。五障理不明。名無明識。六返迷從正能斷四住煩惱。名爲解識。七與渉玄途順理生善。名爲行識。八解三界生死盡是我心更無外法。名無畏識。九照了分明如鏡顯像。名爲現識。十法既妄起恃智爲懷令眞性不顯。名智障識。」 〔宗鏡錄 T 2016.48.712c15; 翻譯名義集 T 2131.54.1153b10〕 [Charles Muller; source(s): Soothill]
[Dictionary References]
Bukkyō jiten (Ui) 450
Bulgyo sajeon 873a
Fo Guang Dictionary 123
Bukkyō daijiten (Oda) 730-3" - ↑ 운허, "七心界(칠심계)". 2012년 9월 4일에 확인.
- ↑ 佛門網, "七有". 2013년 6월 6일에 확인
"七有:
出處: 佛光電子大辭典
解釋:
一切有可分為七類。即:(一) 地獄有,又作不可有。(二)畜生有,又作傍生有。(三)餓鬼有,又稱鬼界有。(四)人有。(五)天有。(六)業有,又作行有。(七)中有。此七種稱為有,乃因地獄等五趣,依果報存在之義而為有;業有,乃彼果報之因,故稱有;中有,則為趣彼果之方便,故稱有。〔長阿含十報法經卷上、大毘婆沙論卷六十〕
頁數: p96
出處: 丁福保《佛學大辭典》
解釋:
===(名數)又云七生。人界之七生與欲天之七生,合而云七有。故開之則為十四生,而各有中有生有,故為二十八有。預流果之聖者,欲界九品之修惑祇潤生七有即二十八生,更不受第八有(即二十九有),【參見: 潤生】。【又】一地獄有。二傍生有。即畜生也。三餓鬼有。四天有。五人有。六業有。七中有。是數五趣之果(初分)與其因(第六)及五趣之方便也。見長阿含十報法經。
出處: 陳義孝編, 竺摩法師鑑定, 《佛學常見辭彙》
解釋:
地獄有、畜生有、餓鬼有、天有、人有、業有、中有。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七有===﹝出長阿含十報法經﹞
因果不亡曰有,謂由身口意所作善惡之因,能招六趣生死之果。因果相續,故名七有。(六趣者,天趣、人趣、修羅趣、餓鬼趣、畜生趣、地獄趣也。) 〔一、地獄有〕(亦名不可有),地獄者,此獄在地之下也。謂眾生由過去惡逆之因,感現在地獄之果,因果不亡,故名地獄有。 〔二、畜生有〕,畜生者,禽獸之類也。謂眾生由過去愚癡之因,感現在畜生之果,因果不亡,故名畜生有。 〔三、餓鬼有〕,餓鬼者,常受饑餓也。謂眾生由過去慳吝之因,感現在饑餓之果,因果不亡,故名餓鬼有。 〔四、天有〕,天者,天然自然樂勝身勝也。謂眾生由過去戒定之因,感現在快樂之果,因果不亡,故名天有。 〔五、人有〕,人者,忍也。於世違之境能安忍故。謂眾生由過去戒善之因,感現在人倫之果,因果不亡,故名人有。 〔六、業有〕(亦名行有),業者,謂身口意所作善惡之業因,能招未來善惡之業果,因果不亡,故名業有。 〔七、中有〕,中有,亦名中陰。謂諸眾生此身死後,識未託胎,現在所作善惡業因,必取當來善惡諸趣之果,因果不亡,故名中有。
頁數: 出長阿含十報法經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十卷一頁云:問:依何義故建立七有?所謂那落迦傍生餓鬼人天有、業有、中有。答:依三種所作故。一、能引有。謂一。二、趣有有。謂一。三、受用果有。謂五。" - ↑ 星雲, "有".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有: 梵語 bhava,巴利語同。即存在、生存之義。於佛教典籍或各家主張中,「有」之使用範圍極廣,其意義與分類亦有多種不同之說法。據大毘婆沙論卷六十所舉,「有」之義有多種,然主要指有情眾生之異熟果體,及能招感此異熟果體之諸業。亦即由善惡之業因,能招感苦樂之果報,此種因果報應,相續而不亡失,故稱為「有」。又據俱舍論卷九、成唯識論卷八等所舉,能牽引當來果報之業,稱為「有」,此有即指「有支」,為十二因緣之一。
就諸法之存在與否而言,「有」係表示諸法之存在,為「無」、「空」之對稱。說一切有部認為,諸法存在,三世實有。然唯識家則以「依他起性」之諸法為「假有」,以「圓成實性」為「實有」,但此「實有」與說一切有部之「三世實有」等意義不同,乃指諸法之實性(真如)常存、遍存,無有生滅,故唯識家特稱之為妙有、真有。
此外,凡夫因執著色、無色二界為解脫之境界,常易於生起解脫之念,而妄求生於此二界,為遮止此一執情,故於此二界設立諸種之「有」,以顯示其非真解脫之境界;如稱色、無色二界之貪為「有貪」,稱煩惱為「有漏」,或稱無色界之愛為「有愛」等,皆為其例。
另關於「有」之種類,可分為下列數種:(一)三有,指三界,亦即指欲有、色有、無色有。(二)七有,指地獄有、餓鬼有、傍生有、天有、人有、業有、中有。(三)二十五有,包括:(1)地獄、惡鬼、畜生、阿修羅等四惡趣。(2)東勝身洲、南贍部洲、西牛貨洲、北俱盧洲等四洲。(3)四天王天、夜摩天、忉利天、兜率天、化樂天、他化自在天等六欲天。(4)初禪天、大梵天、第二禪天、第三禪天、第四禪天、無想天、五淨居天等色界諸天。(5)空無邊處天、識無邊處天、無所有處天、非想非非想處天等無色界諸天。(四)二十九有,即將上述二十五有中之五淨居天,細分為無煩天、無熱天、善見天、善現天、色究竟天等五天,總合為二十九有。
此外,初果之聖者,尚須於人界、天界間往返七次(各受生七次),合之則為十四生,而每一生復分為生有、中有,故共為「二十八有」,此二十八有又稱二十八生,為初果聖者受生之極度,故更無第二十九有可言。準此,若言「二十九有」者,則多表示事物之絕無者,猶如謂「六陰」、「十三入」、「十九界」等。
又以一切萬有因存在之狀態不同,而有諸種之分類,此總稱為「諸有」;而「諸有」廣大無邊猶如大海,故亦稱「諸有海」。於大智度論卷十二中,將存在之法分為三種,稱為三種有,即:(一)相待有,謂有大小、長短等相對之存在。(二)假名有,謂由眾多因緣集合而成者,如由四大假合之人等,係有假名而無實體者。(三)法有,謂由因緣而生之法,雖無自性,然非如兔角、龜毛等之有名無實,故稱法有。〔集異門足論卷四、大毘婆沙論卷一九二、俱舍論卷十九、順正理論卷四十五、成唯識論卷二、卷九、大智度論卷三、大乘義章卷八〕(參閱「十二因緣」337、「三有」548、「四有」1668、「無」5068) p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