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아(라틴어: Gallia) 또는 (Gaul)은 로마 제국의 멸망 이전까지 현재의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서부, 그리고 라인강 서쪽의 독일을 포함하는 지방을 가리키는 말이며,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본국 이탈리아에 포함시키기 전까지의 갈리아 키살피나 (알프스 이남 북부 이탈리아)도 포함되었다. 이 지방은 기원전 58년부터 기원전 51년까지 8년간 율리우스 카이사르��� 의해 평정되었으며 1세기에 이르러 갈리아 나르보넨시스, 아퀴타니아, 갈리아 루그두넨시스, 벨기카, 고지 게르마니아의 다섯 로마 속주로 나뉘었다.

옛 갈리아 지역 지도

갈리아의 원 거주민은 켈트족으로, 갈리아라는 이름 자체가 '켈타이(Celtae)'를 라틴어식으로 옮긴 것이다. 갈리아의 켈트족은 수십여 개의 부족국가로 갈라져 있었는데, 이들에 대해서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쟁기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갈리아인들은 260년 발레리아누스 황제가 사산 제국샤푸르 1세에게 사로잡힌 이후 로마 제국에서 독립해 포스투무스를 황제로 한 갈리아 제국을 건설했으나 273년 아우렐리아누스 황제 때 다시 로마 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로마인들은 갈리아를 두 개의 지역으로 구분하였는데, 알프스 산맥 이 쪽 지역의 갈리아 즉 포강 유역을 갈리아 키살피나라고 부르고, 알프스 산맥 너머의 갈리아 즉 유럽의 먼 나머지 지역을 갈리아 트란살피나라고 불렀다.

갈리아 지방은 포도주가 크게 발달하였으므로 로마산 포도주갈리아산 포도주에 밀릴 것을 우려한 로마 황제가 한때 포도 생산을 금지시키기도 하였다.

대중문화와 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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